경기도는 도 경제투자관리실과 환경국, KOTRA가 처음으로 환경통상촉진단을 공동 구성해 중국을 방문한 결과 191억원에 달하는 상담을 벌이는 등 예상밖의 큰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동안 환경기업만으로 구성된 환경통상촉진단은 홍콩, 우한, 심양 등 중국 3개 지역을 방문해 190건 191억원에 달하는 상담을 벌이고 이 중 2건 2억2천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환경통상촉진단은 수처리 설비 3개 업체, 대기측정 및 분석 1개 업체, 수질 및 대기개선 장비(집진기 및 실내공기 정화기) 제조 4개 업체, 친환경상품(완구,주방용품) 제조 1개 업체 등 총 9개 업체의 환경기업만으로 구성돼 있다. 계약이 체결된 2개 업체는 각각 심양 근처의 한 관광단지 요식업소 집단오수처리시설과 우한지역의 실내공기정화기 납품업체로 환경통상촉진단은 이들 업체와 2억2천만원에 달하는 계약을 현지에서 체결했다. 환경통상촉진단은 이같은 성과에 이어 우한의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처리에 3건, 우한의 산업폐수처리 약품납품 등 4건 등 총 92억원에 대한 계약을 현재 진행 중으로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총 19
경기도는 오는 26~27일 1박2일간 천안시 소재 리조트에서 시·군 건축·주택분야 공무원과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등 유관기관, 국토해양부 제도개선 공무원 등 2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축정보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간 건축행정 실무 주요사항과 건축·주택법령 운용의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해 개선(안)을 도출하는 심층적 공동 연구·토론으로 건축행정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강좌에는 ‘경기도 명품 도시 좋은 건축물로 완성한다’라는 주제로 수원대학교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김철홍 교수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채창우 박사가 강좌를 진행한다. 건축 및 주택 민원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함께 도민의 입장에서 제도상의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비도시지역에서의 건축법상 도로지정 요건 완화방안 마련’ 및 ‘건축허가제한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5개의 주제를 선정해 토론한다. 또한 취합된 개선사항에 대해 중앙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도민을 위한 제도개선과 관련기관별 추진 사항을 전파해 시·군 간의 우수행정을 상호 교환할 수 있는 정보교환의 장
경기개발연구원 팔당물환경센터 연구팀은 물환경연구 종합 테마단지로 조성되는 ‘팔당수질정화검증단지’의 설립이 타당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팔당물환경센터에 따르면 팔당수질정화검증단지는 수질정화 기술의 평가·지원, 연구개발, 교육·홍보 등의 복합적 기능을 지닌 물환경연구 종합 테마단지로 지난 2007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단지 설립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팔당수질정화검증단지는 수질정화기술의 현장 적용성 평가 및 지원, 정책 및 기술의 연구개발, 교육·홍보 등 크게 세 가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단지가 조성되면 건강하고 깨끗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 기술개발 기반이 구축돼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수질개선에 드는 경제적 비용이 절감되는 등 환경기술의 개발·보급 촉진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단지로 인해 경기도가 물환경 관리에 있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점에서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단지 설립 적정부지로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17-4번지 일원과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243번지 일원이 최종후보지로 거론된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타당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대심도 급행전철에 대한 설문이벤트를 벌이면서 홍보성이라는 이유로 긍정적인 답변을 유도, 여론몰이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많은 누리꾼이 참여해야 한다는 이유로 문화상품권을 내걸고 한 명이 여러 번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객관적인 도민의견 수렴과 거리가 먼 이벤트를 벌이는 데 도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24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한 인터넷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네이버 뉴스홈의 사회면 홈에 대심도 급행전철 관련 설문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 운영 중인 도시철도보다 빠른 철도교통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참여한 총 4천385명 중 99%에 달하는 4천332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의 도시철도보다 3배 이상 빠른 수도권 급행전철이 건설될 경우 이용하겠냐’는 물음에도 99%에 달하는 4천348명이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마지막 항목인 ‘수도권 급행전철이 건설될 경우 서울의 어느 지역으로 연결되기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참여자 중 50%인 2천184명 정도가 ‘삼성’이라고 답했고 11.3
유럽을 방문 중인 경기도 대표단이 세계유기농대회의 막바지 유치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은 24일(한국시간) 제16차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모데나와 비놀라를 방문해 남양주시, 환경농업단체연합회로 구성된 한국유치위원회와 함께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남양주시 유치 홍보전에 나섰다. 도는 지난 해부터 유치 준비에 나서 남양주시 팔당호 일대 등에서 오는 2011년 9월 22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유기농대회를 개최하는 유치신청 제안서를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에 제출했다. 투표권은 유기농업운동연맹 회원단체가 갖고 있고 도는 환경농업연맹 등 43개 회원단체를 보유 중이다. 김 지사는 이날 모데나시의 산폴로 농장에서 에밀리오 사바티니 모데나시장, 그라지아노 포시올리 농림장관,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유기농 식단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대한민국의 유치 선정을 위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지사는 비놀라시의 올드리버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의 제랄드 헤르만 회장, 한국대회유치위원회 조현선 위원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난타공연, 사물놀이,
경기도는 2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시·군 건설교통국장을 초청해 건설기계노조 운송거부와 관련, 국토해양부의 대책방향을 설명하고 임대차 표준계약서 이행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건설기계노조의 파업이 길어진데다 23일 과천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대정부투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도내 시·군이 적극 나서 시·군이 진행하는 관급공사부터 표준계약서 작성을 이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이날 참석한 시·군 건설교통국장들에게 국토부의 대책에 따라 신규발주공사와 재계약 체결, 기존 계약 변경 시에도 표준계약서를 작성토록 권고하고 특히 표준계약서 내용에 건설사가 유류를 직접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토록 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각 공사별 여건에 따라 건설사와 건설기계업자간의 적정 운반비가 합의될 수 있도록 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관급공사 현장에 파업으로 인한 가시적인 피해는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파업이 지속될 경우 적잖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다른 시·도에 비해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는 하지만 표준
오는 7월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가 전격 시행된다. 경기도는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발맞춰 경부고속도로로 경로를 변경하는 5개 노선 82대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버스는 기존 29개 노선 392대의 버스를 포함, 34개 노선 474대로 늘어난다. 도는 이같은 버스노선 집중배차로 경기버스가 시간당 6천여명 정도의 도민을 실어 나르는 수송력을 갖추게 돼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운영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속 90㎞의 급행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부도심까지 15~20분만에 도착할 수 있어 고유가 시대에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같은 버스노선 집중배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내 버스정보시스템 BIS단말기가 설치된 780개 정류소에서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계획을 홍보하고 경기버스 474대 차량에도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는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안내 리플렛 20만부를 31개 시·군과 운수업체에 배부해 23일부터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배포하는 리플렛에는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내용을 비롯해
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개최된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5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4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3명에 비해 15명이 줄었다.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06명으로 작년 1.13명에 비해 6.5% 감소했다. 도는 이같은 감소가 지난해 1월 도내 28개 기관 및 단체가 전국 최초로 공동 발표한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의 추진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은 도와 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교통안전 유관기관 및 단체, 운수업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명으로 감축해 교통안전 수준을 OECD 평균 정도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시·군별로는 구리·여주·양평·안산시·광주·하남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의 경우 올 1월에서 5월 사이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명에 비해 78.3%가 감소했으며, 여주군의 경우는 같은 기간 8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지난해 17명에 비해 52
경기도는 주민등록부와 가족관계등록부(구 호적부)간의 생년월일 불일치자 1만4천여명에게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년월일불일치민원 일제해소특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 동안 이번 사업을 진행해 가족관계등록부와 주민등록증에 표시된 생년월일이 다른 1만4천여명의 도민을 구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968년 주민등록번호 제도 도입 이후 40년 만에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생년월일 불일치자는 일제정비기간 내에 거주지 읍·면·동을 방문해 상담 및 정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할 시·군·구와 읍·면·동은 이를 토대로 주민등록증을 비롯한 각종 관련 공부에 기재된 주민등록번호를 일괄 정정하게 된다. 이같이 민원인이 일제정비기간 내에 신청하면 관련 공부를 정리하기 위해 다른 시·군·구청, 경찰서, 세무서, 법원등기소, 산업인력공단, 은행, 교육청 등 관련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도는 생년월일 불일치자 1만4천935명 이외에 전산대사를 통해 발견한 주민등록번호 조립 오류자 45명에 대
안성시민들이 시의회의 의정비 대폭 인상에 대해 주민감사를 청구했지만 경기도는 관련법령의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모호한 판단을 들면서 23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결론을 짓지 못했다. 경기도는 이날 학계, 법조계, 도의원, 시민단체, 관련 공무원 등 총 13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감사청구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성시 의정비 심의위원회’의 위법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짓지 못했다. 임동헌 공동대표를 비롯한 안성시민 162명은 2007년 안성시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2008년도 안성의회 의정비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법 33조 등 관련규정을 위반했다며 시정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해 11월 도에 주민감사청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주민감사청구 심의위원회에 참석한 13명의 위원들은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한 관련법이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며 상충된 의견을 제시하다 결국 결론을 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상급기관에 이같은 문제에 대해 문의한 뒤 다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2007년 10월 ‘안성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고 2008년도 시의원 의정비를 51.5% 인상하는 내용의 관련 조례 일부 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