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들이 편리하게 오갈수 있는 재외동포청을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장관을 만나 영종국제도시에 재외동포청 유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에 재외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 일환으로 지역별·분야별·세대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재외동포기본법' 제정과 ‘재외동포청’ 설치한다는 데 따른것으로 보인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통해,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을 이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기능을 통합해, 외교부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배 의원은 박진 장관에게 “세계한인회장대회 결의문과 재외동포 지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재외동포청이 수도권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고 강조했다. 이어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해있고 외교부 청사가 있는 서울과도 인접한 지역으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고 덧붙였다. 또 현재 조성중인 영종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회원사가 투자자로 참여해 재외상공인과 모국의 교류협력
농협인천지역본부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홍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2일 본부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회의를 긴급 개최한 가운데, 오는 2023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대해 각 지자체별 조례 입법 일정을 확인하고 농·축협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인천농협은 현재 직거래장터의 이용고객을 통해 국민공감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협 사무실 외벽과 자동화기기를 통해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함께 지역 우수 농축산물의 답례품 선정을 위한 조합장들의 결의를 다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지역 농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강영 인천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앞서 대외 홍보에 집중함으로서 관심도를 높여 농업·농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가 인천교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 2단계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송림동 297-2에 위치한 인천교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은 지난해 11월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짚라인과 관찰테크, 미끄럼틀 등 자연과 교감하는 놀이시설을 확대 조성했다. 2단계 사업에서는 바구니그네, 통나무 건너기, 밧줄놀이 등 자연형 놀이시설이 추가로 설치되며, 생태연못 및 숲속도서관 등 야외 학습공간이 마련 될 예정이다. 구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유아 및 지도사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인근 어린이집 등에서 놀이시설 선호도 조사 및 요청사항 건의 등 의견을 수렴했으며, 내년 1월 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천교근린공원에 어린이들이 몸으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중구는 관광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교육 및 서비스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열린관광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광약자에 대한 응대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약자들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대표 관광지 4개소(개항장문화지구, 월미문화의거리, 연안부두 해양광장,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을 직접 응대하는 현장업무 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등 관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해설사, 관광안내소 직원, 관광지방역요원, 월미도 번영회, 하나개 번영회, ㈜현대유람선 등이 참석했다. 중구 관계자는 “관광 약자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무장애 관광 동선을 확충하는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중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동구의회가 지난 1일 인천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날 유옥분 의장과 의원들은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을 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유옥분 의장과 의원들은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이들을 잃고 슬픔을 겪고 계실 많은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 며, “사고 소식에 마음이 답답하고 참담한 심정이며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공항철도는 신규 차량 9편에 대한 실내‧외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차량은 차내 혼잡도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와 고객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증차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특히 ‘공항철도 급행화’ 계획을 반영하여 최고 운행속도 150km/h로 설계되었으며, 좌석 폭이 436mm에서 480mm로 44mm가 더 넓어져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9편성은 오는 2025년 추가 투입되며,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4분대로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내 혼잡도가 현재보다 30%p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지난 9월 1만 9천여 명이 참여한 대국민 설문조사와 10월 내‧외부 전문가 평가결과를 반영해 결정했다.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의 속도감이 강조된 전두부와 항공기 날개를 표현한 측면부를 가진 외부 디자인과 항공기 내부를 연상하는 조형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실내 디자인이 각각 선정됐다. 이종훈 미래사업단장은 “공항철도 이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출근시간대에 혼잡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증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국근대문학관이 상설전시 체험활동지를 제작,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한다. 이번 체험활동지는 체험학습 등 문학관 관람 시 학생들이 즐겁게 상설전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총 3종(기본형, 심화형, 회전목마)의 에듀테인먼트 형식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국근대문학관 본관‧공식 홈페이지 방문 시 무료로 제공된다. 창의적체험‧진로탐색 등 학생생활기록부 작성에 최적화된 체험문제 및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와 현역 고교 선생님들이 문제를 출제했으며, 재미와 MZ세대의 감각‧감성을 반영하기 위해 학생 20여명의 검수를 거쳤다. 사용자 학생들은 “전시실을 돌아보며 빈칸을 채울 수 있는 게 덜 지루하고 일러스트가 예뻐서 인기가 좋을 것 같다.” 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국근대문학관에는 쉬거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여러 곳 마련되어 있다. 2023년 한국근대문학관 10주년을 앞두고 올해 본관 1층에 '문학쉼터’와 본관 1, 2층 로비 공간에 풀이나 색연필 등 체험활동지 풀이를 위한 도구가 준비되어 있다. 완성된 체험활동지의 모습을 보며 만들 수 있도록 예시도 비치해둘 예정이다. 기본형‧회전목마 체험활동지를 만드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동봉된 설명서를 참조하면
인천 중구는 2일 월디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중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인력 수급과 구직 희망자들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5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구직희망자는 당일 직접 참여하거나 워크넷(Work-net)에 등록된 정보를 통해 해당 업체에 대한 사전 정보를 참고할 수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인재를 채용하고 취업에 성공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 내 일자리 채용에 적극 대응하는 글로벌 융합도시를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도시화 속 잊혀져가는 인천의 갯벌을 소재로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문화재단은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우리미술관에서 오는 27일까지 박충의 작가의 '푸른 갯벌'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충의 작가의 인천의 갯벌과 상상 속 갯벌을 투영해 그려낸 갯벌 연작을 통해 도시화 속 잊혀져가는 갯벌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했다. 박 작가의 작품은 독특한 푸른 색감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신작 9점이 전시되며, 별도의 오픈식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미술관 홈페이지(www.wooriart.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충의 작가는 "먼동이 트기 전 모든 생명이 숨을 고르는 고요한 순간 새벽녘 밀물이 갯벌을 적시면서 푸른빛 기지개를 켠다. 밤을 지새운 햇볕, 바람과 물결이 만나 갯벌을 만들고 생명을 탄생시키고 우리를 만들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최근 부동산거래 하락세에 따른 주택시장 관리방안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 중구는 지난 2020년 6월 국토부 조정대상지역에 대해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해제의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인천 중구지역은 최근 대출 이율의 지속적 상승과 집값 고점 인식 및 추가 가격 하락세로 최근 3개월(6월~9월)간 주택거래량은 394건으로 전년 동기 1220건 대비 67%가 감소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주택가격은 1.54% 하락했으며, 인천 소비자물가변동률의 1.3배인 1.82%에 한참 밑돌아 조정대상지역의 해제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조정대상지역은 직전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넘으면 정량적 지정요건을 충족해 지정이 가능하고, 반대로 이러한 지정요건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해제할 수 있다. 구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한 정량적 요건뿐 만 아니라 대출 이율 상승, 집값 고점 인식으로 인한 거래 절벽, 집값 추가 하락 전망 등 정성적 요건도 고려해 해제 필요성을 검토해 왔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은 규제지역 해제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침체된 주택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정대상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