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등 야4당과 노동·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기시국회의는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검증특위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민주노총, 경기진보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환경오염평가 누락, 부당노동행위 등 4대강 공사의 불법행위와 환경오염, 홍수 영향 등 타당성을 재논의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의회에 4대강 사업 검증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근거 없이 4대강 공사가 재난을 가져올 것이라고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4대강 사업을 정치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맞받았다. 6.2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 다수당이 된 민주당은 개원 첫 임시회에서 4대강 사업 검증 특위 구성 의결을 추진했지만 한나라당의 강한 반대로 의결이 미뤄진 상태다.
경기도가 최근 무더위와 열대야 등 폭염을 대비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노인 및 거동불편자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는 ‘2010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올 9월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폭염에 가장 취약한 독거노인과 고령자 등을 특별히 보호하고 있다. 도는 시·군 재난부서 중심으로 복지·보건의료 부서와 협조해 노인들이 자주 찾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도내 5천628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속보>철도대학과 충주대 간 대학통합 교명이 ‘한국교통대학교’로 정해짐에 따라 철도대학 105년 역사가 한국교통대학교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일부에서 반대 여론이 일기는 하지만 국토부와 각 학교 간 협의에 따라 빠르면 2011년부터 한국교통대학교의 교명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충주대는 두 차례에 걸친 공모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통합 이후 미래비전 제시 부분에서 타 학교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27일 경기도와 한국철도대학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철도대학 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차 학교통합 공모에 착수, 참여한 충남대·충주대·한경대·한밭대·공주대 등을 면밀히 평가한 결과 충주대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또한 2차 공모에서도 충주대는 7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카이스트와 최종 경합을 벌였으나 카이스트의 학과개설 보다는 충주대의 교통대학 미래비전이 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대는 학교 내 교명변경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도 80% 이상의 찬성율을 기록해 구성원 간의 마찰도 사실상 없앴다. 이에 따라 충주대가 제안한 ‘한국교통대학교’가 통합 학교 교명으로 정해지
경기도지사 인증 농축수산물인 G마크 농산물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200% 이상 신장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182개 G마크 인증업체가 올해 상반기 기록한 매출액은 모두 3천4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508억원에 비해 1천983억원(231%) 가량 늘었다. 이 중 10억원 이상 매출액을 올린 업체는 66곳으로 지난해 33곳에 비해 100% 늘었다.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임금님표 이천쌀로 177억원어치를 팔았으며 청미원(돼지고기) 160억원, 한성김치 133억원, 동충하초(돼지고기) 129억원, 한우람(한우) 114억원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이 중 19개 업체가 미국.일본.중국.홍콩.대만 등 해외에 32억원 상당의 경기 농축산물을 수출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불경기에도 G마크 인증 업체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도지사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고 업체들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G마크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온 성과”라고 말했다.
<속보>경기도와 국토부가 철도대학과 충주대, 재활복지대학과 공주대 간 학교통합을 추진하고(본보 22일자 1면) 있는 가운데 철도대학 내 교수협의회와 일부 학생들이 이에 반발하는 등 통합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26일 한국철도대학 등에 따르면 대학 내 교수협의회와 일부 학생들이 충주대와의 학교 통합을 크게 반대하는 등 통합 논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수협의회와 학생들은 “대학의 통합 문제는 주무부서와 긴밀한 협조하에 진행돼야 한다는 대다수 교수들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최연혜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독단적으로 이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합논의 절차상 비민주성 ▲한국철도대학 발전심의위원회 구성의 객관성 결여 ▲심의위원회 졸속 운영 ▲통합 대학의 낮은 지명도 등을 문제삼고 있다. 철도대학 교수협의회 측은 졸속적인 추진 보다는 100년 전통의 철도대학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 통합 후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대학교와의 통합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이 통합대상으로 꼽은 학교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국립대 내지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 사립명문대를 희망하고 있다. 국토부와 경기도는 철도대학이 국립대 프리미엄 없이 자체적으로 살아나기
경기도는 26일 중국 상하이 쉐라톤 호텔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등 현지 경제단체, 금융업체, 기업, 지방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산업단지와 일산 국제전시장(KINTEX),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전곡해양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을 소개했다. 또 20여개 현지 제조업체와 금융업체 관계자들에게 개별상담을 통해 도내 각종 개발프로젝트를 알렸다. 투자설명회에서 앞서 김문수 경기지사는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중국 보위사 왕커강 회장과 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식을 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제조업 뿐 아니라 무역·문화·교육·관광·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나날이 강화될 것”이라며 “경기도도 올 3월 상하이에 무역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교역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피서지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614곳을 대상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 특별점검을 해 이 중 69개 수질기준 위반업소(11.2%)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반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37곳으로 가장 많았고 숙박시설 16곳, 기타 16곳 등이었다. 위반 내용은 방류수의 수질기준 초과가 66건, 관리기준 위반이 3건이었다. 도는 위반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명령을 내렸다. 도는 6월21일부터 7월2일까지 도내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유원지 등 피서지 주변 음식점 294곳, 숙박시설 186곳, 기타 부대시설 134곳에 대해 ▲배출허용 수질기준 준수 여부 ▲전원 차단 등 처리시설 비정상 가동 여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등을 집중점검했다. 도 관계자는 “적발된 업소 중에는 방류수 수질기준(BOD 20ppm)을 45배나 초과한 곳도 있었다”며 “여름 휴가 기간 피서지 휴양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 생에 첫 도서관’ 사업이 27일부터 22개 시·군으로 확대 실시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대출 신청한 책을 집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내 생에 첫 도서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수원, 군포, 파주 등 5개 시 27개 도서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9월14일 시·군에, 오는 27일 22개 시·군 92개 도서관에 서비스를 확대한다.
정치권에서 4대강을 두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에서도 4대강 사업을 두고 찬·반 격론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열린 경기도의회 4차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원욱희(여주1) 의원은 “수해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상당히 고통받고 있다”며 4대강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 안혜영(수원8) 의원은 “무상급식 예산으로 추진되는 4대강 사업은 중단되야 한다”고 적극 반대에 나섰다. 원욱희 의원은 지난해와 1972년과 2002년, 2006년에 여주에서 막대한 인적·물적 홍수피해가 있었다”며 “당시 집과 자식을 물에 떠내려 보낸 50대 수재민은 여전히 물만 봐도 소름이 끼친다더라”고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전했다. 원 의원은 최근 5년간 수해예방에는 1조1천억원, 수해대책에는 6배가 넘는 6조9천억원을 투입하는 우리나라의 치수정책을 비판하며 수해예방 사업인 4대강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4대강사업을 정치논리가 아닌 국가발전과 민의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혜영 의원은 4대강사업을 ‘예산 블랙홀’, ‘돈 먹는 하마’라며 종교계와 시민단체, 학자, 시민들이 반대에도 불구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
8대 경기도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등 첫 특위 구성을 마무리 했다. 예결위원장에는 민주당 신종철(부천2·사진) 도의원이, 윤리위원장에는 민주당 최재백(시흥3) 도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표 참조 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난 23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예결위원회와 윤리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켜 각각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8월20일 위원회를 열어 위원장과 간사를 각각 선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18명으로 구성된 예결위원회는 민주당이 임채호(안양3) 도의원 등 11명을, 한나라당이 윤영창(포천2) 도의원 등 6명, 비교섭단체·교육의원 등에 안배한 1석에는 국민참여당 이상성(고양6) 도의원을 선임했다. 임채호 도의원과 윤영창 도의원은 현재 양당 간사로 내정된 상태이다. 또 같은날 선임된 윤리위원회는 민주당이 간사로 내정된 배수문(과천2) 도의원 등 총 7명을 선임했으며, 한나라당은 이태순(성남6) 도의원 등 4명을 선임, 모두 12명이 윤리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