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7월부터 두 달간 폭염기 위험물제조소 안전관리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본부는 7~8월 두 달간을 폭염기 위험물 안전관리 강화의 달로 정하고 위험물제조소 등 관계자에게 안전의식 강화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용인시 처인구 소재 위험물일반취급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의 인명피해와 2억8천여만원의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본부는 위험물제조소 등 관계자들에게 ▲휴가철 안전관리 공백방지 ▲환기설비 점검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는 복장 착용금지 등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본부는 7월중 이동탱크저장소 등에 대해 가두검사를 실시, 완공검사필증과 정기점검표 비치, 운송자증 휴대여뷰를 단속한다. 또 오는 8월 유증기 발생 사고위험성이 높은 저유소에 대한 테마형 집중단속을 실시해 위법사항 적발 시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여름철은 폭염으로 온도가 상승하고, 고유가에 따른 유사휘발유 제조와 판매로 위험물 화재와 폭발사고 가능성이 높아져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일자리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몇 십만개 일자리창출’ 등 물량 위주의 일자리 만들기가 기존 패러다임이었다면 ‘양보다 질’ 혹은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연속성 있는 일자리창출로 무게감이 옮겨지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는 4일 민선 5기 일자리정책으로 “국가나 도, 시·군의 재정지원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량 위주의 임시근로가 아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창출”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4년동안 경기도의 일자리 정책이 상당부분 바뀌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도는 김 지사의 일자리 120만개 창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49만4천개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그쳐 달성률 41.1%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 때문인지 김 지사는 6.2지방선거 당시 구체적 수치를 언급하지 않는 대신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약속했다. 도는 이에 대해 “재정투자를 바탕으로 한 희망근로 사업을 한단계 발전시킨 ‘소기업 취업지원’으로 근로의 연속성과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희망근로 신청자는 2만4천여명으로, 이중 935명이 ‘소기업 취업지원’을 통해 상근근로자가 됐다. 이는 당초 도가 목표로 한 708명의 132.1배에 달하는 인원으로 소기업과
1일 개소 100일을 맞은 경기도청의 ‘365·24 언제나 민원실’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월23일 개소한 민원실은 100일동안 1만556건의 민원을 해결, 하루 평균 106건을 처리했다. 이는 개소 전 시범 운영기간(50일) 1일 평균 21건 처리에 머물렀던 것보다 505% 증가한 수치다. 주요 해결 민원은 여권 관련이 6천335건, 소음과 악취 등 생활민원이 1천842건, 무료법률상담이 1천98건, 즉결민원 등 기타민원이 1천281건이다. 연중 24시간 운영되는 이 민원실은 한밤중과 새벽에도 민원인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특히 평일 낮시간 민원해결이 어려운 직장인, 자영업자 등이 많이 이용했다. 민원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오후 10시 이전이 72.5%로 가장 많았고,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15.5%, 0시부터 오전 9시까지가 12.4%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경기도청의 24시간 민원실이 전국으로 알려지면서 서울, 부산, 포항, 진주, 인천 등에서도 시민들이 찾아와 급한 민원을 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도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365·24 언제나 민원실’을 오는 5일부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에도
세종시 수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경기도가 세종시에 입주할 예정이던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발 빠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수정안 부결된 직후 세종시 입주를 발표했던 삼성, 한화, 웅진, 롯데 등 대기업들의 도내 유치 기회로 판단하고 해당 기업들과 접촉하는 등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도는 2015년까지 삼성전자, 삼성LED,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 5개 사가 세종시 일원에 그린에너지, 헬스케어 등 신사업과 관련한 분야에 2조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던 삼성 계열사 사업장 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수원 등 도내에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 주력 사업장이 있는 삼성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장, 편리한 교통여건, 도의 기업정책 등을 홍보하며 도내 투자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 등 다른 기업에도 역시 도의 기업 지원책과 풍부한 산업용지 등을 소개하며 유치를 권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담당 과장 등 실무자 선에서 이미 해당 기업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기업 유치에 경기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삼성의 경우 사업 특성상 세종시보
오늘부터 경기도 대기관리지역내 24개 시 지역에서 공해 유발 경유차량에 대한 단속활동이 본격화된다. 도는 30일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지난 4월1일부터 서울.인천지역과 함께 도내 24개 시 지역에서 ‘공해 유발 경유차량 운행 제한’ 제도가 시행중”이라며 “그동안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도는 해당 시 지역에 설치된 1천471대의 CCTV를 활용해 단속 대상 경유차량의 운행을 24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별로 구성된 단속반도 차량에 탑재된 CCTV와 매연 단속장비를 이용해 단속활동에 나선다. 단속에 적발되는 경유차량은 최초 1회의 경우 과태료 부과없이 30일간 행정지도를 받게 되지만, 이후에는 적발 때마다 20만원씩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전체 누적 과태료는 20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운행제한 차량은 해당 시·군에 등록된 차량 가운데 매연 저감장치 등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특정 경유자동차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모든 경유차 ▲출고 7년 이상 된 2.5t 이상의 경유차이다. 경유차량 운행 제한 지역은 광주, 안성, 포천, 여주, 양평, 가평, 연천을 제외한 도내 나머지 24개 시 지역이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월드컵 축구대회로 호황을 맞은 야식업소들을 단속해 원산지 허위 표시 등 위법 행위를 한 44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발된 유형은 원산지 허위표시가 10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11곳, 미신고 영업 및 영업장 무단 확장 8곳, 원산지 미표시 6곳, 식품위생 취급기준 위반 6곳, 청결 미흡 등 기타 3곳이다. 고양시의 족발 배달업소인 A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멸치액젓 등을 조리용으로 보관하다 적발됐고, 용인시의 보쌈 배달업소인 B업소는 조리 장내 곰팡이와 찌든 때 등 청소상태가 불량해 지적을 받았다. 또 수원의 C업소는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업소들을 추가 조사해 원산지 허위 표시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업소는 형사처벌을 의뢰하고, 원산지 미표시 업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기도내 기업들의 기업애로 사항을 해결해주는 ‘경기도 기술닥터’사업에 대해 기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4월부터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기술닥터사업’은 지난한해 동안 총 590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또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접수건수 295건을 넘는 309건이 접수돼, 이중 93건은 처리하고 나머지 193건은 처리 중이다. 도는 산업화와 상업화 등의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 판단되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접수 단계에서 탈락시켜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접수 취소는 지난해 641건 중 총 51건이었고, 올해의 경우 약 5건 정도 있었다. 특히 수혜기업들이 기술닥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 1월 수혜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닥터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만족도 및 사업추천의향이 92.5%로 나타났고, 매출액증가로 이어졌다고 응답한 기업이 81.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부터 현장애로기술해결 극대화를 위해 ▲접수 3일 이내에 전문가 3명을 추천해 3번 기본 방문하는 3·3·3 기본원칙 ▲환경애로·SOS시스템 환경 닥터 등 도내유관기관 지원프로
경기도가 아이폰용 ‘경기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경기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은 토지·건물의 상세 정보와 개별공시지가, 개별·공동주택의 공시가격, 부동산공인중개사무소 및 공인중개사 사진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도는 안드로이드 등 타 모바일 플랫폼의 추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도로명 주소, 지적도 등의 지도기반 서비스 등도 추가로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1일 2학기 도내 농업인 자녀 대학생 학자금 융자지원 신청서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대상은 도내 농어촌지역 거주농업인 중 대학생 자녀가 있는 농업인이며, 희망 농업인은 오는 23일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자녀 재학증명서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등록금 범위 내에서 신청금액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상환조건은 2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4년제 대학은 6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임기가 1일 시작된다. 앞으로 4년간 도의회내 여·야는 물론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도 및 진보진영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이끄는 도교육청과 적지 않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원 정원 131명의 8대 도의회는 민주당 의원이 76명으로 도의원 다수당을 차지한 가운데 한나라당 42명,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무소속 등 5명으로 구성된다. 도의원들의 임기는 1일부터 시작되지만 공식적인 의정활동은 사실상 오는 6일 임시회 개회 이후 시작된다. 임시회에서는 의장 및 부의장 2명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과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 등 원구성도 결정될 예정이다. 지역정가에서는 8대 도의회가 한나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7대 도의회보다 여·야는 물론 도의회와 집행부간 갈등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상임위원장 배분과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등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교육의원간 갈등도 점쳐진다. 교육위원장의 경우, 일반 도의원들과 교육의원들이 서로 자신이 맡아야 한다고 대립하고 있다. 도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잡은 민주당 도의원들은 김 지사가 추진중인 G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