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25 6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 최빈국 에티오피아에 식수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경기도 연천 지역의 요크, 엉클 고지 전투에서 많은 희생을 치뤘던 나라다. 도는 월드비전과 함께 관정 개발, 학용품 지원 등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월드비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3천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한다. 지원금은 영아 사망률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말라리아 감염과 기생충 질환 등을 막을 수 있는 관정 개발에 쓰인다. 관정이 개발되면 800여명의 에티오피아 국민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게 된다. 또 750명의 학생들이 학용품을 지원받는다.
오는 2014년까지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키로 한 무상급식을 놓고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이 경기도교육청의 예산투자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무상급식 실시에 난항이 예상된다. 22일 경기도교육청 및 도내 일선시군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23일 수원시내 한 호텔에서 지자체의 교육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내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을 초청해 교육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기교육방향에 대한 기조설명에 이어 교육지원및 무상급식사업 설명 등을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당선자들은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현재의 5대5대 대응투자 방식에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현재 무상급식은 전액 도교육청 예산으로 차상위계층 130%까지 지원받고 있어 추후 무상급식이 전면실시되면 일선 시·군은 5대5 방식을 기준으로 많게는 약 3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이들은 전면 무상급식을 위해서는 수백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만큼 현재 도교육청과 지자체간 5대5 비율로 진행되는 대응투자 방식을 7대3이나 도를 포함해 도교육청, 도, 지자체가 5대3대2 비율로
경기도는 일용 근로자와 노숙자, 가출 청소년 등을 위한 쉼터를 개선하거나 곳곳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새벽 인력시장에서 대기하는 일용 근로자들의 추위와 비·바람 등을 막아주기 위한 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우선 성남시 수진동 인력시장에 버스정류장 형태의 쉼터를 만들 예정이며, 이어 나머지 도내 각 지역 인력시장에도 버스정류장 형태 또는 컨테이너박스 형태의 쉼터를 점차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도내에는 현재 성남시와 안양시에 10개의 자생적 인력시장이 형성돼 있다. 도는 또 수원 5개, 성남 2개, 부천 1개, 안양 1개 등 9개가 운영중인 노숙인 쉼터도 무한돌봄센터와 광역자활센터, 전문 치료기관 등과 연계, 단순한 쉼터가 아닌 노숙인들의 실질적인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시설로 운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21곳에 개설 운영중인 가출 청소년 등을 위한 청소년 쉼터도 인건비 증액 등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 쉼터 입소 청소년들의 선도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거리 청소년들이 임시로 생활하며 스스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사회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는 가칭 ‘묻지마! 청소년
경기도가 장애인분야의 불합리한 운영지침을 발굴해 규제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장애인, 장애인시설운영자 등 장애인분야의 일선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장애인시설 운영 및 정책과 관련한 정부 지침 중 현실성이 부족한 사례를 발굴해 개선을 건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27일 수원시 소재의 장애인 시범 전용공장인 무궁화전자에서 장애인뿐 아니라 장애인 고용사업체 대표, 시·군 및 도 담당공무원 등이 참여한 토론회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한 바 있다. 도는 ▲장애진단 의뢰서 양식에 장애유형별 필요한 서류 안내 ▲장애인복지카드에 재진단 기간 표시 ▲전동 스쿠터 등에 안전장치를 제작사 또는 수입판매자가 의무 장착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용 선거홍보물 의무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재진단 비용 지원 ▲1~3급 장애시 선 장애인 등록 및 지원 등 6가지 항목을 요구할 계획이다. 박수영 경쟁력강화담당관은 “지침 중 현장에 맞지 않는 내용에 대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중앙에 정책 건의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칭) 신현태 에너지 환경연구소가 설립돼 22일 창립기념식과 함께 세미나를 가졌다. (가칭)신현태 에너지 환경연구소는 16대 국회의원 출신의 신현태 전의원이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환경문제 연구소이다. 이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 R&DB센터 1층 대교육실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루이스 렘코 스페인 바로셀로나 UAB대학 교수와 이재영 한동대 교수, 차명호 평택대 박사, 차희상·이우병 도의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신현태 이사장은 “늘 꿈꿔오던 연구소를 드디어 설립해 기쁘다.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과학이 인간을 구할 수 있을까’란 의문에 대해 루이스 렘코 교수와 이재영 교수가 각각 비관론과 긍정론을 펴며 세미나를 진행했다.
경기도가 부실공사 신고자에게 신고포상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한다. 도는 부실공사에 대한 민간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부실공사의 사전 예방, 도의 부실공사 신고센터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에게 부실시공 정도에 따라 포상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민은 도 또는 도가 설립한 공사가 발주한 건설공사 중 공사중이거나 준공 후 1년 이내인 공사로써 설계도에 따라 시공하지 않고 임의 시공하거나 관리가 불량한 공사에 대해 신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우편이나 팩스(031-8008-2371), 경기넷 민원신고 직접 신고센터, 경기도콜센터(031-120), 기술심사담당관실내 부실공사 신고센터(031-8008-2363) 등 다양한 신고채널을 마련했다. 신고자는 건설공사명과 부실시공의 시기·위치·내용 등을 포함해 실명으로 신고해야 한다. 경기도 윤성진 기술심사담당관은 “앞으로 건설시공 공사부문에 민간 감시기능을 강화, 견실시공 의무를 정착시켜 경기도의 건설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택, 온실, 축사 등 경기도내 풍수해 위험노출시설의 풍수해보험 가입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도에 따르면 6월 현재 도내 위험노출시설 중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시설은 주택 2만6천116곳, 온실 11곳, 축사 4곳 등 총 2만6천131곳으로 올해 보험가입 목표 4만건의 65.3%에 불과했다. 풍수해보험 가입실적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의정부시는 올해 풍수해 보험 가입목표가 1천건이지만 현재 1건만 가입해 31개 시·군 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파주시는 가입목표 3천500건 중 9건, 군포시 600건 중 55건, 이천시 1천건 중 78건 가입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시·군의 풍수해 가입실적이 저조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큰 홍수나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풍수해보험의 자부담 비율이 36~43%에 달해 시·군에서도 주택 등 시설 소유자들에게 보험가입을 적극적으로 강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단체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자기부담분의 10%를 국비로 지원해주고 있다. 풍부해보험에 가입한 뒤 피해를 입으면 주택재난지원금의 최대 3배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주택의 보험료는 연간 1만원에서 3만원
경기도가 현장 감사 없이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전산감사만으로 1천166억원의 탈루 세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3월 33명의 전산전문 감사요원을 투입, 도 및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산감사를 했다. 도는 이 감사를 통해 35개 분야에서 과태료 및 취·등록세 등 누락된 세원을 찾아냈으며, 조만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누락된 세원을 징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분야별 발굴 세원 규모는 국.공유 재산 무단 점용에 따른 변상금 등 국공유 재산 관련 4개 분야에서 103억원, 법인의 과점주주와 택지개발지구내 분양 토지 및 비과세.감면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징수 등 지방세 관련 10개 분야에서 182억원, 건축법 위반 이행강제금 및 과징금 등 3개 분야에서 288억원 등이다. 이밖에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자, 액화석유가스 차량 부당 이용자 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과태료 관련 14개 분야에서 548억원의 누락 세수입을 찾아냈다. 도는 행정안전부 등 18개 중앙 행정기관 자료와 도 및 일선 시.군의 자료를 비교 분석하는 방법으로 누락된 세원을 발굴했다. 김영식 도 감사담당관은 “이번 전산감사로 과세자료를 일제정비하고 숨은 세원을 발굴
경기도는 여름철을 맞아 마을회관 등 5천589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자전광판 및 마을 방송시설 등을 활용해 폭염에 대비한 주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영농현장이나 야외 사업장 및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1~3시 될 수 있는 대로 농사일이나 훈련, 작업 등을 자제하고 쉬거나 시간 및 장소를 변경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오전 안양호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31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 각 시.군도 이같은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불볕더위 시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도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식중독 사고가 빈발한다고 밝히고 각 시.군에 음식점과 기업체.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점검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도내에서는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27건에 1천107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연간 47건에 1천73명이 발생한 지난해 식중독 환자 수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도는 또 물놀이 계절을
경기도는 영화 ‘하녀’와 ‘파괴된 사나이’, 드라마 ‘로드넘버원’을 ‘경기 씨네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선정, 1억3천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개봉했거나 개봉.방영 예정인 이들 작품은 경기도내에서 70% 이상을 제작했거나 도내 영상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촬영했다. 도는 1번 국도를 주요 배경으로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주로 촬영한 드라마 ‘로드넘버원’에 7천100만원, 고양시와 파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산과 파주에서 촬영을 마친 ‘파괴된 사나이’에 3천80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또 파주 출판단지 내 돌곶이마을, SBS 전원마을, 남양주 종합촬영소, 양평 푸른 지혜의 숲 등에서 촬영한 ‘하녀’에 2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세 편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금은 21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008년부터 영화.드라마의 제작 유치와 관련 분야의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경기 씨네 인센티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