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공적으로 첫 대회를 개최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25일까지 제2회 대회 경쟁 부문의 출품작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2009년 1월 1일 이후 완성된 40분 이상의 다큐멘터리로 평화, 생명, 소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주제의 작품이다. 국제경쟁 부문 대상에 1천5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 700만원, 한국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 작품상 700만원, 관객상에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 제작비 최고 4천만원을 지원하는 ‘DMZ DOCS 제작지원’ 부문도 7월 23일까지 공모한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공연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소통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음달부터는 경기지역에서 경기지역 버스는 물론 서울과 인천지역 버스들의 정류소 도착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17일 “수도권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돼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도내 버스는 물론 서울과 인천지역 버스의 도착시각 등 버스운행 정보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버스운행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ARS, 휴대전화, 정류소 안내전광판, 아이폰 등을 통해 제공된다.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www.gbis.go.kr)는 버스 도착시각 정보는 물론 버스의 현재위치, 도로 소통상황 등도 보다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이 보강됐다. ARS 서비스 전화 회선 역시 90회선에서 150회선으로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도내 버스 이용객들은 집이나 정류장에서 수도권 지역 모든 버스의 도착 시각과 현재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초선 시장·군수·구청장 당선자를 위한 비전 리더십 포럼’이 초선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뤄졌다. 17일 수원시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린 포럼에는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당선자,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 등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기초자치단체자 당선자 124명 중 86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공동 개최한 초선 기초단체장을 위한 맞춤형 연수과정이다. 포럼에는 한표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민선 자치단체장의 역할과 과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선진 일류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브랜드 제고 전략 및 과제),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국민 총매력지수의 시대, 매력이 경쟁력이다), 정장식 전 포항시장(단체장의 일, 관계, 비전)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KB금융 회장을 내정된 어 위원장은 “한국 금융산업 발전도 국가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해 (회장직에) 지원했는데 2시간 인터뷰를 봤다”며 “그 인터뷰도 힘들었는데 여러분은 훨씬 긴 기간 선거를 치른 걸 생각하면 대단하다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는 17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현지 의료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성빈센트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 일산 그레이스 병원 등 6개 병원 관계자 20여명과 러시아 현지 의사 65명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성빈센트병원의 복강경.비만 시술, 아주대병원의 신장이식.갑상선암 수술, 순천향대병원의 성형.내시경 수술, 세종병원의 심장 수술, 윌스기념병원의 척추 수술, 일산그레이스병원의 산부인과 시술 등 각 병원의 특화된 의료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도는 올해의 보건복지부 우수의료기술 육성산업으로 선정된 경기도 대표 브랜드인 최소침습수술(내시경 수술) 분야의 의료기술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도는 지난해에 카자흐스탄을 방문, 의료관광설명회를 열었으며 이같은 해외 설명회를 계속해서 타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대기중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노후된 경유 자동차량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할 경우,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도내 24개 시(광주.안성.포천을 제외한 시 지역)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유차와 출고 후 7년이 지난 총중량 2.5t 이상의 경유차로 차종에 따라 들어가는 비용의 90%인 384만~735만원을 지원한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차량에는 보증기간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를 면제하고 노후된 경유차를 조기 폐차할 때에도 최고 6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1천222억원을 들여 1만5천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1만3천대 저공해엔진 개조, 1만3천대 조기 폐차를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04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실시 후 2002년 72㎍/㎥였던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62㎍/㎥로 개선됐다.”라며 “2014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50㎍/㎥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했다.
경기도가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 파주에서 ‘6·25 전쟁 60주년 특별전-비망록 1950’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진각 경기평화센터에서 19일부터 8월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국내·외 종군기자의 6·25 전쟁 사진, 민간인이 쓴 피난일기와 피난 시기의 생활 유물, 유엔군의 유품과 문서, 근대등록문화재가 된 6·25전쟁 관련 유물과 자료 등 40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지울 수 없는 기록’이란 콘셉트을 바탕으로 총 4부로 구성, 3년여에 걸친 한국전쟁의 부서지고 파괴된 흔적과 국민들과 참전 군인들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다채로운 전시물과 함께 흥남철수 작전 및 6·25 전쟁 관련 영상물과 장단역 증기기관차 영상물이 상영되고, ‘가거라 삼팔선’, ‘전선야곡’ 등 당시의 가요를 들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전시 당일인 19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경기필하모닉과 인기 대중가수, 한국군·미군 장병 등이 참여하는 ‘평화 콘서트’도 개최 된다.
지역간 통합 바람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여권인 한나라당이 추진했지만, 야권 후보들조차 지역통합 의견에 상당수 동의하면서 본격적인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내에서는 수원권과 안양권, 성남권 등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경우 민주당 당선자들조차도 통합에 대한 열의를 보이면서 2014년을 향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행적구역통합이라는 정치권 지도와 행정적 지도가 다시 그려질 경우 어떤 문제점이 있고, 지역 내 주민들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알아봤다.<편집자주> ◇ 행정구역통합 어떻게 흘러왔나. 지난해 경기도는 7개 권역으로 행정구역이 묶여지는 소용돌이에 휩싸였었다. ▲의정부·동두천·양주를 중심으로 한 의정부권 ▲하남·광주·성남을 통합하는 성남권 ▲안산·시흥을 묶는 안산권 ▲남양주·구리를 연결하는 남양주권 ▲안양·군포·의왕이 한살림을 차리게되는 안양권 ▲수원·오산·화성이 대통합하는 수원권 ▲여주·이천이 하나가 되는 여주권 등 19개시 7개 권역이 물망에 올랐었다
경기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1천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경가연)이 발표한 ‘2010동향분석-인구편’에 따르면 2009년말 도 인구는 1천172만7천418명(외국인 포함)으로 2008년 대비 1.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579만5천130명(49.4%), 남성 593만2천288명(50.6%)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2%p 더 많았고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가 872만3천622명으로 경기북부 300만3천796명의 약 2.9배에 달했다. 인구의 연령구조는 15~64세 이하 청장년층 비율은 73.1%로 가장 높았고, 14세 이하 유소년층 비율 18.5%, 65세 이상 노년층 8.4% 순이었다. 경기남부가 북부보다 유소년층과 청장년층의 비율이 높고, 북부가 남부에 비해 노년층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도 인구는 2007~2008년 1.7%p, 2008~2009년 1.5%p 등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1년 쯤 도내 인구가 1천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가 무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시행해 저소득 청각장애인들의 잃어버린 소리를 되찾아준다. 도는 13일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아주대학교와 손을 잡고 저소득층 청각 장애인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저소득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희망자를 1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사랑의 달팽이는 보호자 부담 수술비 전액과 재활치료 후 클라리넷 무료 교육을, 아주대의료원은 수술한 사람에게 재활치료비 30%를, 도는 수술 후 3년간 1인당 매년 300만원 이내에서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8년 11월부터 도와 사랑의 달팽이, 아주대학교의료원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희망자는 사랑의 달팽이 홈페이지(www.soree119.com)에 접속해 상단 ‘수술신청’란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만 15세 미만의 청작 장애아동(전세 1억 미안 거주·부모 월 수입 200만원 미만)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청력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청각장애인이 있을 경우 도 자체 예산 확보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0~2014년 ‘제2차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계획’을 수립해 5년간 농어촌에 모두 8조6천202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투자내용으로는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농산어촌에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하고 농산어촌 전원학교 15곳과 연중 돌봄학교 4개교를 신설한다. 또 200가구 규모의 농산어촌 뉴타운과 아름다운 농장 630곳을 조성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하수처리시설 8곳 신설, 생활용수 개발, 농어촌 도로 정비, 교통서비스 강화 등 기초생활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한다. 이와 함께 화성 바다농장 조성, 향토산업 육성,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 체험·휴양을 위한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 박물관·미술관·도서관·문화공연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리더 육성 과정과 귀농·귀촌대학을 운영한다. 도는 2004년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을 제정한 뒤 2005~2009년 4조716억원을 투자해 1차 5개년 계획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