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시민연합은 오는 21일 인천시청 광장에서 젊은층에게 북한인권을 쉽고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덴바람마파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문승현 통일부 차관,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신동섭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 인권 문제가 청소년들에게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게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통일부 ‘북한인권 증진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행사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7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 사전 예약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북한인권시민연합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은 “청소년과 청년층이 보편적 인권과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들에게 북한인권에 대해 알려 자유의 가치와 통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반려견 순무를 ‘착한펫’ 인천 1호 기부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전국 17개 시도지회의 1호 반려견 기부자 동시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달 새롭게 시작한 ‘착한펫’은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이 기부의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이름으로 월 2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실천하는 ‘착한펫’은 개‧고양이‧햄스터‧도마뱀 등 종에 상관없이 어떤 동물이든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할 경우에는 반려동물 명의로 회원증이 발급되며, 성금은 취약계층과 반려동물을 위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반려견 보호자 이유미 씨는 “유기견인 순무를 2020년 1월에 입양해 3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순무 이름으로 기부를 하게 돼 더 행복하다. 앞으로 순무와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착한펫 인천 1호로 가입해주신 이유미 기부자님과 반려견 순무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착한펫’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축제 첫날 열린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에서 9팀이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참가해 본선까지 진출한 20개 팀은 소래포구 수산물을 활용한 음식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보신 소래전복낙지탕, 보양 소래전복수삼 샐러드, 소래포구 오합탕, 토마토 물회, 해산물 스튜, 해산물 전골, 해산물 마리야 등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꽃게와 새우를 이용한 브런치, 새우크림치즈 쌀도넛’을 출품한 장용준‧김윤태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팀 4팀 등 모두 9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 구의 대표명소인 소래포구를 널리 알리고, 수산물 소비를 진작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소래포구의 수산물이 K푸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추석 연휴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중 4일간 민자 터널인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29일 오전 0시부터 다음달 1일 밤 12시까지 4일간 2곳의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은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살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차 800원, 대형차 1100원이다. 시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전 대책’에 따라 추석 연휴 동안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만큼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 도로의 통행료 면제정책에 동참했다.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추석 연휴 동안 2개 터널을 이용하는 약 12만 대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 터널 내 도로 전광판 표출과 현수막 게시를 비롯해 시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통행료 면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성묘나 친지 방문 등 이동이 많은 연휴 동안 시민들께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국가정책과 연계해 인천 민자 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
인천시가 옹진군‧극지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백령‧대청 지질공원 유네스코 지질 인증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특별대책반(TF)‘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도시브랜드담당관, 극지연구소 등 17개 유관 기관에서 참석했다. 백령‧대청 주민들의 인식증진, 세계지질공원 인증 요건 달성,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에서 협력할 내용 등을 논의했다. 현재 세계지질공원은 48개국에 195곳이 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청송 등 5곳이다. 유네스코는 지구의 역사를 간직한 지질 유산의 가치와 희소성, 아름다운 경관을 보전‧활용해 자연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이루고자 세계지질공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을 인증받기 위해서는 국제적 가치규명, 지역사회구성원이 참여하는 협력사업, 문화 및 문화유산 관련 교육활동 등 인증평가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시는 대책반을 시작으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2024년 후보지 신청, 2026년 인증획득을 단계별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모로코 세계지질총회에 참석해 세계 지질공원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또 전 세계지질공
인천 남동구에서 5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60대 남성이 아내에게 범행 전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 A씨와 그의 딸 B양(5)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8시 23분쯤 A씨는 아내 C씨에게 ‘네가 나하고 딸을 죽이는구나. 영원히 너 죽을 때까지 원망할 거야’라는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받고 놀란 C씨는 수차례 전화를 걸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냐’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와 딸 B양은 이미 숨져있었다. 당시 현장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됐다. A씨는 필리핀 국적 아내 C씨와 별거 중이었는데, 결혼 후 C씨는 A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A씨가 ‘딸과 함께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해 C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면접교섭권으로 인해 사건이 발생한 주말 C씨는 A씨에게 딸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딸 B양은 평소 우는 엄마와 자신을 그리고 아빠가 무섭다는 등의 얘기를 하며 불안감을 드
인천에서 부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와 그의 딸 B양(5)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A씨 가족은 ‘A씨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부녀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현장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됐다. 하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B양의 몸에 특별한 외상 흔적도 없었다. A씨는 20대 외국인 아내와 결혼한 뒤 B양을 출산해 함께 키워왔지만 지난 6월 아내와 별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A씨는 아내에게 딸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해양경찰청이 국가자격 수상구조사 교육기관 지정 절차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구조사는 수상에서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인 능력을 갖췄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부여하는 자격이다. 수상구조사가 되려는 사람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하는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 6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또 해양경찰청장이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그동안 수상구조사 교육기관은 해양경찰청의 서류 심사와 지방해양경찰청의 현장 조사를 통해 지정 적합여부를 결정했다. 매번 이중 심사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교육기관의 부담이 컸다. 이에 대한 절차를 개선하고자 실질적으로 교육기관을 지도‧감독하고 있는 지방해양경찰청에 교육기관 지정‧취소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지방해양경찰청에서 서류심사부터 현장 조사까지 한 번에 이룰 수 있어 행정조사를 받는 기관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김시범 수색구조과장은 “교육기관 지정‧취소 권한의 위임을 통해 국민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상구조사 사전교육을 받는 국민이 더 나은 교육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8일 구월4동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예방 차원에서 마련했다. 이날 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율방범대 10여 명이 참여해 여성 안심 귀갓길, 공영주차장, 학교 주변, 공원 등을 순찰했다. 여성 안심 귀갓길에서는 비상벨 작동 등 방범 시설도 점검했다. 박재민 자율방범대장은 “우범지역 순찰을 강화해 주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범죄 없고 살기 좋은 구월4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실 동장은“자율방범대에서 지역사회 치안을 담당하는 사명감으로 방범 활동을 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순찰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 불안감 해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월4동 자율방범대는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조직됐다. 이들은 범죄취약지역 순찰과 청소년 선도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새벽시간대 버스 차고지에서 관광버스를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군(16)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전 3시 30분쯤 경기도 부천 송내동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45인승 관광버스를 훔쳐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관광버스를 훔쳐 인천 방향으로 30㎞가량 운전하던 중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A군은 중간에 친구도 버스에 태워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A군이 과거 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한 또 다른 10대에 대해서는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