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다음달 3일까지 ‘북 큐레이션’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립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기획특별전 ‘큐레이터의 선택’ 연계 행사로 마련됐다.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 옆 2층 복도에서 진행되며, 박물관에 숨겨진 도서자료실과 도서자료실 소장도서들을 베스트 도서·시립박물관 간행도서·인천 관련 도서로 나눠 소개한다. 베스트 도서는 도서자료실에서 최고 오래된 도서와 베스트 인기도서 3개를 선별한다. 시립박물관 간행도서는 소장유물 도록, 기획특별전 도록, 평생교육 교재, 조사 보고서로 박물관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한다. 인천 관련 도서는 김재은 기증도서, 인천시사, 인천 학교의 역사, 인천 인물사 관련 도서로 구성했다. 또 인천을 주제로 한 기증도서들을 활용해 ‘함께 보는 도서’ 코너와 함께 기증도서를 무료로 나눠주는 ‘책 나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기획특별전과 더불어 인천시립도서관 100주년이 되는 올해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자체 개발한 자살예방 캐릭터 2종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자살예방 캐릭터 2종은 어디든 날아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갈매기’와 인천 바다에서 밝은 빛을 비춰 길을 알려주는 ‘등대’를 원작으로 했다. 이번 캐릭터 개발은 밝고 따뜻한 느낌에 초점을 맞춰 시민에게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캐릭터 이름 후보 중 시민이 선호하는 이름과 시민이 생각하는 자살예방에 적합한 이름을 함께 수렴한 뒤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조사는 25일까지 2주간 참여 링크(han.gl/XShDB)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이름이 정해지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자살예방 캐릭터가 꾸준하게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아무리 국회의원이 낸 공약이라고 해도 시비로 해야지 허종식 의원 개인 돈으로 할 수는 없지 않나. 인천시에서 허 의원의 공약을 검토해 사업비를 편성한다면 추진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 인천시장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죠.” 더불어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실 관계자가 “허 의원의 ‘승기천 물길 복원’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승기천 복원’과 다르다”며 덧붙인 말이다. 하천 정비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지방 이양 사업으로 전환돼 국비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승기천은 지방하천으로 분류돼 사업비를 모두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 이 때문에 허 의원실 관계자가 시비 편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낸 셈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문제 해결은 뒷전이고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허 의원의 ‘승기천 물길 복원’은 유 시장의 ‘승기천 복원’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르다. 허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때부터 ‘승기천 물길 복원’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유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승기천을 포함한 인천 5개 하천을 복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허 의원의 공약은 복개돼 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승기천 상류 승기사거리~용일사거리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인천은 침수 피해 복구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복구에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사용할 계획이지만 이미 코로나19에 80%를 써 남은 돈으로 침수 피해 복구를 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온다. 11일 시에 따르면 재난관리기금 1076억 9500만 원 중 862억 3000만 원을 코로나19에 따른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등에 사용했다. 이로 인해 남은 재난관리기금은 135억 7400만 원이다. 재해구호기금은 1783억 원 중 1409억 원을 코로나19로 피해 본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금 등에 사용했다. 현재 남은 재해구호기금은 약 128억 원이다. 재난관리기금은 침수 피해로 인한 시설 보수 및 향후 예방 조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해구호기금은 피해 입은 소상공인과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문제는 시에서 아직 침수 피해 상황과 금액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이 약 100억 원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행정안전부의 ‘2022년 재해구호계획 수립 지침’을 토대로 상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수를 파악해 200만 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청사 안내 체계를 개선한다. 시는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누구나 찾기 쉬운 공공청사 통합 안내 사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2022 인천시 색채 디자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시청 이용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이 시청 본관, 민원동, 데이터센터, 신관, 시의회를 방문할 때마다 목적지를 찾기 어려워해 시민 불편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에서는 다양한 방문 동선을 고려한 서비스 디자인과 성별, 나이,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알기 쉽고 찾기 편리한 범용 디자인을 적용해 안내 사인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시청사와 의회 청사 내·외부 안내 사인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할 뿐 아니라 색채 디자인이 필요한 학교에 색채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올해는 강화군 내가초등학교, 계양구 안남초등학교, 동구 동산중학교, 남동구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를 컨설팅할 예정이다. 임철희 시 도시디자인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청과 시의회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누구나 찾기 쉬운 공공 청사의 모범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 자전거 대회'를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 자전거 대회는 접경 지역의 균형 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및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위해 2016년부터 개최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은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비무장지대와 접경 지역을 배경으로 대회 구간을 지난 2019년 대회 보다 40㎞ 연장해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청소년 17팀 150명, 마스터즈 부분에 국내 28팀 220명과 동호인 등 약 2000명이 참석한다.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는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도 개최된다. 강화도에서는 ‘비엠엑스(BMX) 대회’가 열린다.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이 공인하는 아시아 유일 청소년 자전거 대회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출발해 강화-파주-연천-철원-인제-고성까지 550㎞ 구간에서 진행된다.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는 고양에서 철원까지 310㎞ 구간에서 개최되고, 강화 비엠
인천시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재산 임차인들에게 상반기와 동일한 임대료 감면 혜택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임대료 감면에 동참하는 산하기관은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등이다. 시와 산하기관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4차에 걸쳐 임차인에게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해 오고 있다. 그동안 감면 혜택을 받은 임대료는 약 342억 원이다. 시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유가·금리가 상승하며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한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 공유재산 임차인 4039곳, 산하기관 소유재산 임차인 312곳에 임대료를 계속 감면하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 비율은 시 공유재산 임차인 경우 50%를 감면할 계획이다. 시 산하기관 소유재산 임차인의 경우에도 50%를 감면한다. 올해 하반기 매출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50% 이상 줄어든 사업장에 대해선 매출 감소 비율에 따라 10~30%를 추가 감면해 최대 80%까지 감면해 준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하반기도 임대료 감면을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해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 어린 참조기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조기는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전장 7~9㎝의 우량종자들이다. 지난 5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 분양받은 수정란을 입식해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어패류 양식장에서 80일 동안 사육했다. 이번 방류 후에는 관련 기관을 통해 방류 수역에 어구 제한 및 포획 금지 기간 설정을 권고하고 어업인과 낚시인에게 지도·단속을 병행해 방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면 해역에 참조기 261만 2000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꽃게 95만 마리, 주꾸미 52만 2000마리, 갑오징어 17만 1000마리를 방류했으며, 추가로 꽃게 100만 마리, 바지락 60만 마리, 참담치 15만 마리 방류할 예정이다. 최경주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인천해역에서 어획되는 고부가가치 지역 특산품종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인천 해역의 수산자원을 늘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실습' 과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의 온라인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직접 홍보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보고,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PC 활용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영상 콘텐츠 기획·촬영·편집으로 하루 4시간씩 1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이달 중으로 추진 예정인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 사업'을 신청할 경우 가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접수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원하는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는 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insupport.or.kr) 공지 사항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홍창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디지털·비대면 환경 변화에 소상공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바이오산업은 인천의 대표산업으로 초기 태동기에서부터 인천과 함께 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금까지 굵직한 정부 대규모 사업을 유치해 왔다. 이러한 성과로 인천의 바이오산업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대한민국이 선정됨에 따라, 시는 세계를 선도하는 인천의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총망라한 중장기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가”며 “미래 먹거리로서의 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해 쉼 없이 뛰어왔듯이,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11공구 토지매매계약…글로벌 첨단의약 분야 선도 인천시는 지난달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 1필지(송도동 430)에 글로벌 첨단의약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제조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계약이다. 공급부지는 첨단산업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규모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