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센터 확충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인천시가 올해도 시민들과 선진 센터 견학에 나선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1월까지 시민들과 매월 두 차례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평택시 오썸플렉스를 방문해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소통의 장을 연다. 유니온파크와 오썸플렉스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선진 자원순환센터다. 자원순환센터를 비롯한 환경기초시설을 지하에 설치한 대신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물놀이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니온파크는 연평균 3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하남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니온파크와 오썸플렉스를 견학지로 선정했다. 이후 인천시민과 군·구 단체, 환경해설사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선진 자원순환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차례 진행한 견학 프로그램에는 시민 98명이 참가해 환경기초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필요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전후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이 견학 후 센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도 유니온파크로 한 차례 견학 프로그램을
인천환경공단이 올해 전국 최고의 시민 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나선다. 우선 안전한 환경시설 운영, 완벽한 자원순환 실현, 신속한 기후변화 대응, 편리한 환경정보 제공을 4대 전략목표로 정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3대 경영 방향으로 환경 정보의 구조화, 시민 환경서비스 가속화, 개방 협력을 통한 공진화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공단은 올해 환경기초시설 운영 효율화와 물 순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한다. 하수관로 GIS 운영체계 구축 GIS는 지역에서 수집한 각종 공간 정보를 데이터화해 지도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택지개발 등 도시 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GIS 데이터베이스와 실제 지형 정보 간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단 차집관로 GIS 데이터베이스의 51.4%가 누락돼 도로 굴착 등의 인·허가 협의 제외는 물론 각종 개발공사에 따른 파손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차집관로 데이터베이스 보완으로 시설 운영 안정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단은 이미 지난해 인천시 GIS와 연계해 지하정보 접근 권한 확보, 차집관로 수정 권한 확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GIS 플랫폼을 도입해 전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 물홍보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4일 인천시·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남항사업소 물홍보관은 지난해 4월부터 7개월간 약 27억 원을 투입해 전면 리뉴얼을 추진했다. 남항사업소 물홍보관은 지난 2008년 인천 최초 지하 하수처리장으로 건설된 학익 하수처리시설과 함께 운영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시민들에게 하수처리 과정과 물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설 미운영과 지속적인 노후로 정상 운영이 어려워졌다. 이에 시와 공단은 리뉴얼 결정 후 물홍보관을 체험형 물순환 교육장으로 새롭게 바꿨다. 물홍보관은 지상 2층에 연면적 1512.35㎡ 규모로 조성됐다. 1층 웰컴홀에서는 전면스크린을 통해 물 관련 영상을 감상하고, 인천의 하수처리시설 전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하수처리과정과 물 순환, 물재이용에 대한 전시 및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이어진 공간에는 영상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영상관이 마련됐다. 하수처리 과정을 놀이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물 맑은 놀이터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물홍보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관람이 가
인천지역 49개 새마을금고 대표자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5일 시작된다. 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인천 38개 투표소에서 새마을금고이사장을 선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로 무투표 당선을 포함해 금고이사장 49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대의원회를 개최해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는 지역 군·구선관위와 금고가 협의한 시간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하면 된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을 비롯해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 자격이 주어진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누리집(nec.go.kr)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 조회가 가능하다. 투표할 때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한다. 어느 후보자에게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거나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한 경우에는 무효처리 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시켜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누리집 및 동시이사장
인천시가 ‘2045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기후시민 공동체는 인천시민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단체다. 홍보부터 교육·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인식개선과 에너지 효율 증진을 목표한다. 올해 공동체 모집은 지난해보다 4곳 늘어난 25곳이다. 선정된 공동체는 4월부터 8개월간 에너지·소비·수송·자원순환·흡수원 등 5개 실천 분야별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계획 후 실행하게 된다. 시는 참여 공동체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물품, 기후변화 탄소중립 교육, 환경기초시설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우수공동체를 선정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체는 공동주택·교육기관·종교단체·협의체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관심 있는 30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누리집(incheon.go.kr)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iagenda21.or.kr) 공고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기후정책과(032-440-85
인천시가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의 보험료 지원을 전면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전역의 재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부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 전통시장 상인, 풍수해 위험도가 높은 지하층 및 1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한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장한다.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70~92%를 지원한다. 손해보험협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추가 지원이 이뤄지면서 재해취약계층은 자부담 보험료 전액을 지원받아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업 예산 제한으로 인해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이 경우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해당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해야 한다. 주택 가입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상공인 가입은 메리츠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보험 가입을 통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
“주차할 공간이 없는데 어디로 가야하죠?” 인천시청은 주차지옥이다. 하루마다 수천 명의 공무원들과 민원인들로 북새통을 이루지만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다. 인천시는 만성적인 시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공사로 인해 시청 주차난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올해 예정대로 완공돼야 한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실제 완공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오염토 발견에 공사 중단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 11월 착공했다. 사업비 359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3층 2만 570㎡ 규모에 주차면수 635면을 조성한다. 공사가 시작되면서 시청 내 주차 가능 대수가 681면에서 358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임시주차장은 연일 만차에 이중주차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민원인 전용 주차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시청 내 주차난은 인근 주거단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이 간석1동 시청 인근 주택가에도 주차를 하기 시작하자 주민들의 항의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시는 올해 12월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완공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가 취약한 야간 시간대 발생하는 포트홀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야간 도로 유지 보수 공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포트홀은 눈과 비가 도로면으로 스며든 후 온도 차로 인해 결빙과 해빙이 반복되며 내구력이 약해진 곳에 차량이 계속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시는 다가오는 해빙기로 포트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야간 도로 유지 보수 공사’를 위한 상시 보수 인력을 야간시간대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2일 입찰 공고 후 18일 개찰을 완료했다. 이달부터 상시 보수 인력이 야간시간대 배치돼 공사가 진행된다. 기존 5개조 14명으로 운영하던 직영보수반도 함께한다. 또 212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약 86개 크기인 61만 2640㎡의 도로도 재포장할 계획이다. 추가로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추경을 반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종합건설본부 관할도로에서 2000여 건의 포트홀을 보수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5% 감소한 수치다. 시는 지난해 240억 원을 투입해 중구 서해대로 등 81건의 도로 보수사업을 완료한 결과로 보고 있다. 장두홍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인천시민의 생명
인천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작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역 군·구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발급을 할 수 있다. 인천에 사는 17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후 발급이 가능하다. 인천은 전국 발급 2단계 지역으로, 경기·충북·충남과 함께 시행하게 됐다.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된다. 발급 방식은 QR코드와 IC 주민등록증 방식 두 가지로 나눠져 있다. QR코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갖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신청 즉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휴대폰을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재발급을 위해 다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본인의 휴대폰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재발급하는 방식이다. 처음 발급받는 경우에는 무료다. 하지만 실물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변경하면 IC칩 비용 5000원과 주민등록증 재발급 비용 5000원을 내야 한다. 또 6개월 이내 촬영한 증명사진이 필요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대
인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일·생활균형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2025년 제1회 일·생활균형위원회’를 열고 일·생활균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6월 발표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일·생활균형, 양육,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 지원 강화 대책의 일환이다. 일·생활균형 관련 법·제도 및 지원 정책 분석을 비롯해 인천 일·생활균형 노동시장 현황, 인천 일·생활균형 실태 및 정책수요 조사 등을 진행한다. 연구용역은 올해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일·생활균형 정책의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한다.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일·생활균형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의 가족친화인증 신규 기업은 61곳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이로써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278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