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다원학교는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한 심리상담 공간인 위(Wee)클래스 오프닝데이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다원학교 위클래스는 경기도교육청과 이천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2020년 8월부터 다원학교 4층 특별실을 리모델링해 2021년 1월 준비작업을 마쳤다. 위클래스는 상담 공간과 쉼터를 통해 학생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학기 학교폭력·아동학대 예방 등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원학교에서 운영하는 위클래스는 다원학교를 포함한 이천시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시설로, 이천시 지역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 대한 지원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다원학교 위(Wee)클래스 개설은 김포 새솔학교와 더불어 경기도 내 특수학교 최초로 설치되는 것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예방적 심리 안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경 다원학교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내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위(Wee)클래스 상담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과 점검을 통해 학교
어린이집 교사들이 매달 코로나19 정기 검사를 받게 되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예방 방안으로 어린이집 교사에 한해 코로나19 검사 의무화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어린이집 교사 30여만 명을 대상으로 매달 한 번 코로나19 정기검사를 실시하라고 공지했다. 어린이들이 감염 취약계층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나온 방안이다. 그러나 어린이집 교사들은 즉시 반발에 나섰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는 의무가 아닌데 왜 어린이집 교사만 검사를 하느냐는 이유다. 또 잠재적 확진자 취급을 받는 것이 불쾌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아무리 어린이집 교사가 조심한다 해도 학부모나 원생이 걸려 올 수도 있어 한쪽만 예방을 하는 것은 사실상 아무 의미없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 일부 어린이집 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코로나19 검사’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올려 1만266명의 동의를 받았다. 국민청원 작성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공지를 보고 보건소에 전화를 하니 평일에 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들이 등원하는 평일에 어떻게 검사를 받느냐”며 “보육교사들만 안걸리면 어린이집
화성지역 공장에 공구를 납품하는 서흥공구에는 ‘공구’를 통해 ‘여’러분과 ‘신’나게 소통하고 싶다는 공구여신 김미란 대표가 있다. 서흥공구의 사회공헌활동에는 김미란 대표의 많은 고민이 담겨있다. 서흥공구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지역 위기가정에 생계·주거·의료·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행복은 나, 가족, 직원, 지역, 사회 이렇게 점점 퍼져나간다고 생각한다.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그동안은 노인정에 명절 떡을 돌리는 정도였는데, 코로나19가 없어지면 어르신들께 식사나 나들이를 대접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눔은 일상’이라는 김 대표는 “내가 잘 먹고 잘살고 있으면, 나뿐만 아니라 주변도 잘 먹고 잘살아야 한다. 나는 먹고 살 정도만 있으면 되고, 나머지는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구유통 분야 20년 경력의 김미란 대표는 최근 공구 콘텐츠를 소개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했다. 직원과 거래업체가 공구에 대해 더 알 수 있도록 도우며, 거래업체의 다양한 공구 노하우를 알려준다. 나아가 공구를 통한 산업현장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서흥공구의 고객이신 공장 노동자분들은 기름 때 묻은 작업복을 입고 땀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지동 팔달서 신축부지와 115-10 재개발구역 내 공·폐가를 대상으로 ‘함께해요!안전순찰’을 실시했다. ‘함께해요!안전순찰’은 全 경찰이 지역불안요인의 선제적 발굴과 해소를 위해 테마를 정해 순찰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날 안전순찰에는 조성복 서장과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과, 형사과, 동부파출소장, 범죄예방진단팀 등 경찰과 유관기관인 수원시화성사업소, 재개발구역조합 범죄예방팀이 함께했다. 이날 순찰을 통해 발견한 개선사항은 범죄예방진단팀(CPO)에 통보해 지자체 등과 협의 후 개선토록 논의 할 예정이다. 이어 해당 지역에 대해 월 2회 이상 경찰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예방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성복 서장은 “재개발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공폐가 내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취약지 환경을 개선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았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날 접종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지자체장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오후 4시 30분 팔달구 보건소에 도착한 염 시장은 체온을 측정한 뒤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고 예진을 받았다. 접종을 위해 자켓을 벗고 반팔셔츠를 걷어 올린 염 시장은 왼 팔에 주사를 맞았다. 접종을 마친 염 시장은 “조금 더 세게 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 아프지도 않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날 염 시장 외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직원 10명과 요양병원 관계자 1명이 접종을 받았다. 12명이 함께 접종을 받은 것은 1바이알(병)당 12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며, 폐기량 발생량 최소화를 위해서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국산 주사기를 활용해 1병당 12회 접종이 가능하다. 실제로는 12명을 주사하고도 양이 조금 더 남지만, 1명이 맞을 정도는 아니라 폐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수원시가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온라인 신청을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접수 기간은 6일부터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상은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어르신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예방접종 온라인 접수는 시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노출된 예방접종 신청 배너를 클릭해 신청 및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된다. 본인이나 직계가족만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추가 접수부터는 직계가족 한 명이 부모님 2명을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개선됐다. 접종 일정은 백신 물량의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접종일은 추후 별도의 연락을 기다려야 한다. 예방접종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로도 접수받는다. 어르신이 요청할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예방접종’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시는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4월 1주차(7605명)분 접종을 고령순으로 진행 중이다. 수원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아직 신청서와 동의서 제출을 하지 않은 어르신이 있다면 원하는 방법을 이용해 꼭 접수하시길 바란
폐교된 학교를 활용한 전국 최초 융복합 스포츠 콤플렉스 ‘경기학생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2년 전 폐교한 용인 기흥중학교를 리모델링해 도내 유·초·중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연면적 6495㎡ 규모로 4개 층, 22개 체험실로 조성됐다. 학교부지를 활용한 전국 최초 공공체육센터는 도교육청이 78억 원, 용인시가 191억 원을 투입했다. 대표 시설로는 ▲1층 바이크 레이싱 ZONE·융복합스포츠콤플렉스 ▲2층 스포츠미디어실·스포츠 아고라 ▲3층 GX룸 ▲4층 소그룹 나눔실·국제회의실 등이 있다. 학생들이 학교 일과 후 즐기다 가는 곳, 쉬다 가는 곳을 방향성으로 잡고, 대부분의 공간을 활동공간으로 구성했다. 센터에 입장하면 받는 손목밴드로 다양한 활동을 기록하고, 체력 향상 추이를 관찰할 수 있는 점도 스포츠센터의 장점이다. 스피닝 자전거 동력을 활용한 미니카 레이싱, 학년별 맞춤 농구 골대를 활용한 경기를 하며 융복합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용복합스포츠콤플렉스 공간은 카메라와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2층 미디어실에서 학생들이 영상 제작과 미디어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사무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하는 등 방역지침 준수에 소홀히 한 영통구 A사회복지관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A사회복지관에 과태료 150만 원 부과를 사전 통지했다. A사회복지관에서는 3월 23일 사회복무요원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지난 5일까지 전체 종사자 70명 중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19명 중 9명이 감염됐고, 종사자 가족과 지인 등도 13명이 확진돼 집단감염 규모는 모두 28명으로 확산됐다. 영통구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A사회복지관에서는 근무시간에 직원 일부가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모습 등이 다수 확인됐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하거나 이동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노출됐다. 또 사회복무요원 19명이 한 대기실을 공유하면서 밀집도가 높은데도 마스크 착용이 불량하거나 주기적인 환기, 체크리스트 작성을 하지 않는 등 방역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확인한 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A사회복지관에 경고와 1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사실을 통지했다. 감염볌의 예방
Q. 고교학점제의 필요성을 절감하는지. =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은 2025년이다. 지금은 시범단계다. 예전에 국가적으로 도입한 것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다. NCS 도입으로 기초를 쌓다 보니 국가경쟁력이 향상됐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NCS형태인 고교학점제를 투입하는 것이다. 성적보다 이수한 과목을 평가함으로써 국가경쟁력 향상과 재교육비 절감을 이룰 수 있다. 실질적으로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고 볼 수 있다. Q. 고교학점제에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 시설적인 측면에 한계가 있다. 미술을 배운다면 미술공간이, 사회를 배운다면 사회자료가 있어야 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지금은 그런 게 없어서 한 공간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를 다 배우고 있다. 공간의 다양함이 부족한 여건이 생긴다. 또 인력풀이 적다는 것도 개선해야 할 점이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많은 선택교과가 생겼다. 학생들의 요구가 점차 깊어지고 있는데 인력 부족으로 모든 것을 수용하기는 어렵다. 교직뿐만이 아니라 전문산업체에서도 인력이 있어야 한다. 교육은 한 나라의 경쟁력이며 국력이다. 산업체와 기관 등에서 학생들이 전문적인 부분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다.
개교한 지 6년. 신생 고등학교인 위례한빛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에 디자인을 하고 있다. 문·이과 벽을 허물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 인성이 바른 어른으로 학생들을 성장시키려는 한빛고는 ‘기계 하나를 만들 때도 인간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교장 선생님의 철학 아래 감성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의 배움을 전달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창의 융합에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선택에 즐거움을 더하는 위례한빛고등학교. 창의 인재의 요람인 위례한빛고를 만나봤다. ■ 교육 품앗이 ‘공동교육과정’ 고교학점제의 도입으로 학교에서 가장 크게 변화되는 부분은 공간이다. 10년 전만 해도 학교는 복도와 교실만으로 구성돼 제대로 된 공간이 없었다. 그러나 고교학점제와 함께 공간혁신의 움직임이 일었다. 위례한빛고는 많은 학생이 한 번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자습공간, 공강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만한 휴게실을 만들었다. 주목할 점은 학교의 단독 설계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설계사를 투입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약 6개월 동안 수시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을 물어보고 협의체를 구성해 만들었다. 또 다른 변화된 점은 줄 세우기 과목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