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건설 현장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중·소규모 건축 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 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원시 중·소규모 건축공사현장 안전점검 ▲중·소규모 건축공사 안전관리에 대한 자문·컨설팅 ▲건설안전 홍보·교육 등 안전 문화 확산 ▲건설·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정보·기술 교류 등을 협력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중·소규모 건축공사장에 전문 점검을 실시하고, 건축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건축 현장 관리·감독을 통해 건설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건축 문화 장착을 선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실무자 협의를 거쳐 7월부터 ‘우기 대비 건축공사장 합동 점검’을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기우진 도시정책실장,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 이종우 건설안전본부장, 류호상 중부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국토안전관리원은 정부기관, 지자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10전비)공병대대 장병 40여 명이 기지 인근 마중공원과 수원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공병대대는 건축·시설·전기 등 각 분야별로 장병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난 1월 희망자 모집을 시작으로 화성나래봉사단 봉사단체를 출범하고, 최근 수원시와 화성시에 자원봉사단체로 등록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화성나래봉사단의 첫 봉사활동으로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하천에 쌓인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40명이 3~5씩 소그룹으로 나뉘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에 참여한 공병대대 운영통제실장 서보훈 대위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도심 속 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전비 화성나래봉사단은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장병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부대 주변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보수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연구원이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위해 ‘학부모의 공교육 신뢰 제고 방안’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 결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는 대체로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대도시 보다 농어촌 지역의 학부모가, 고등학교보다 초등학교 학부모가, 고학력보다 저학력 학부모가, 고소득보다 저소득 학부모가 더 높게 나타났다. 도내 거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집단면담을 실시한 결과, ‘교사’가 자녀를 잘 지도하고 있고 민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있다고 평가한 학부모들이 5점 만점에 3.7점을 차지했다. 이어 '학교'에 대한 평가는 3.6점 정도다. 학부모는 사교육과 대학입시제도가 공교육의 신뢰에 영향을 미친다며 교사의 질과 교장의 리더십, 교원 순환근무제도는 중요한 영향 요인이라고 답했다. 공교육의 역할에 대해서는 교원들이 학부모를 적시하는 태도를 바꾸고 학생을 이해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이 공교육에 바라는 것은 ▲바른 생활 역량을 기르는 것 ▲학생들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것 ▲학생을 민주적으로 대하고 평가를 공정하게 하는 것 등이 나타났다. 학부모의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학교급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 초등학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 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하는 ‘2021년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운영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도청, 경기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으며, 도교육청·도청·경기대가 함께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을 맡는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학생·교사의 에듀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교육부가 사업 예산 25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대학교E-스퀘어 300평 부지에 위치하며 오는 9월 개소 예정이다. 목표는 ‘미래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K-뉴딜 에듀테크랩’으로 도교육청은 도내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에듀테크 기술체험·연구·실습, 교원 연수, 미래 교육 교수·학습자료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에는 ▲에듀테크 기술 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존 ▲AR/VR, AI 등 에듀테크 기술 체험존 ▲전시존 ▲교사 토론 공간 AGORA존, ▲열린 회의공간 글로벌존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 공간인 FUN스튜디오 ▲회의실 등 ICT 기반의 첨단 공간이 설치된다. 도교육청 안준상 교육정보담당관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학생·교사의 에듀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미래교육으로 나아
이천교육지원청이 혁신교육운영협의회 및 이천혁신교육포럼 혁신교육분과 통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협의회를 열고 혁신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통합 협의회에는 2021년 혁신학교 네트워크 대표, 이천혁신교육포럼 지역위원, 학부모 대표, 혁신실천연구회 대표 등 17명이 참석했다. 2021년 위원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혁신교육 운영 지원을 하는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네트워크 대표, 실천연구회 대표가 2021년 혁신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22년 2월 28일 자로 혁신공감학교 지정이 종료됨에 따라 학교의 자율과 자치를 바탕으로 한 혁신학교로의 전환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천은 학교자치 실험학교 운영 등 혁신철학을 바탕으로 혁신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이천과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혁신학교 전환 기반이 구축되었지만, 혁신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각적이고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천교육지원청 손희선 교육장은 “혁신공감학교가 혁신학교 철학 확산을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7년 동안 혁신교육의 경험과 성과가 축적된 만큼 이천형 혁신학교로 전환될 준비가
수원시가 ‘수소중점도시’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수소차 홍보에 나섰지만 현실이 녹록치만은 않아 보인다.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는 달리 관용차량 중 수소차는 한 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30일 영통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진행하며 동·서·남·북 곳곳에 수소차 충전소를 만들어 수소 차량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수소 도시’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수소차 보급을 위한 예산으로 지난해만 48억여 원을 확보하는 등 친환경 도시 조성에 앞장선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수원시는 수소 도시조성을 위해 수소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지난해 시민들에게 수소차를 200대 보급하고, 올해는 300대 보급을 목표로 하는 등 보조금 지원 사업을 적극 전개 중이다. 그러나 수소차 홍보에 적극적인 수원시의 태도와는 다르게 정작 수원시 관용차 중 수소차는 단 한대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시가 홍보에만 열을 올릴 뿐 타의 모범이 되지는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시에 따르면 54대의 관용차 중 절반은 휘발유 차량이며 전기차는 14대,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0명 발생했다. 성남시 한 중학교에서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어 지역 감염 확산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4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50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2만9169명을 기록했다. 지역 발생 146명, 해외 유입 4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5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말 효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5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한 중학교에서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 2학년 학생 2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같은 학년 5명과 가족 2명 등 7명의 감염이 추가 확인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44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중이며, 오는 16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남양주시 한 기사식당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직원 6명과 사장 부부 2명이다. 지난 1일 직원의 확진 이후 2일 가족과 식당 사장의 자녀 2명이 추가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포천의 한 창호 제조업체와 관련해서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더 감염됐다. 지난달 30일 이후 도내에서
수원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보상의 근거로 활용될 국방부의 ‘수원비행장 소음 영향도 조사를 위한 2차 소음측정’이 5일부터 12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된다. 측정 기간은 군용비행장의 연간 훈련일정, 운항 상황, 풍향 등의 기상 조건을 감안해 야간비행 훈련이 3일 예정된 시기가 선정됐다. 대상 지점은 지난해 9월 진행된 1차 소음측정 당시와 동일하다. ▲서호초등학교(서둔동) ▲안룡초등학교(곡반정동) ▲미영아파트 앞 상가(세류동) ▲평화주택(평동) ▲탑동초등학교(탑동) ▲삼환아파트 15동(구운동) ▲거산아파트 102동(금곡동) ▲호매실GS아파트 115동(호매실동) ▲고현초등학교(고색동) ▲수원권선꿈에그린 110동(오목천동) 등이다.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되는 소음 측정은 군용비행장 소음영향도 조사 예규를 따른다. 측정 지점은 지면 또는 바닥 면에서 1.2~1.5m 높이로 장애물이 없어야 하며, 각 24시간 연속 측정과 운항 상황 기록이 이뤄진다. 측정지점의 항공기 소음 측정치와 항공기 운영 횟수, 훈련사항, 계류장 등 특이 소음도 기록된다. 앞서 지난해 9월 말 이뤄진 1차 측정 결과와 이번 2차 결과는 분
조국백서추진위원회가 지난해 8월 발간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의 인세와 사업비 잔액을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백서추진위원회는 ‘검찰개혁과 촛불시민’발간 후 인세 정산과 회계, 세무 정산 업무를 마무리 하며 사업비 잔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달 된다. 전달식은 지난 30일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진행됐으며, 김민웅 위원장과 김성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식에 기부된 금액은 약 1억6688만 원으로, 향후 발생하는 인세 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 될 예정이다. 김민웅 위원장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촛불을 든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 매산시장이 경관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한결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수원시는 1일 매산시장에서 매산시장 경관개선 준공식과 상권활성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에게 새로 단장한 매산시장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25일 공사를 시작해 4개월여 만에 완공했으며,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수원역세권 상권활성화사업 협업을 통해 국비·시비 20억7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번 경관개선 사업은 매산시장 130m 구간 39개 점포에서 진행됐다. 점포 천장 일부를 덮는 ‘반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매대 111개와 간판 90개를 깔끔하게 개선했다.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148개와 라인(선)형 조명 221개를 설치해 시장 내부 밝기를 높였다. 인도·도로를 정비하는 가로환경 개선과 전기 공사도 마쳤다. 이날 준공식 등 행사에는 염태영 시장과 조석환 시의회 의장, 김해기 매산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지역 지방의원 등도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공공 배달앱을 활용한 ‘스마트 주문배송 시스템’ 등을 활용해 매산시장이 코로나19 시대에 ‘온라인 스마트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북적이는 매산시장을 만드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