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안성천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8번째 기획전으로 ‘밝음, 즐거움. 기쁨’을 주제로 한 ‘최예지(중앙대 서양화 대학원 재학 중) 설치 미술전’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결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에 대해 청년 작가 특별 기획전으로 밝고 경쾌한 색상의 회화 및 설치작품이 전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정립, 꾸준히 작업을 해 온 최예지 작가는 “매일 무거운 뉴스나 외로움, 고독감 등 어두운 사회의 모습을 벗어나 ‘밝음, 기쁨, 즐거움’을 주제로 한 일종의 실험적 작업을 통해 현대인의 회망적인 삶을 대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또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전시공간에서 개인전을 열게 해 준 안성시에 감사하다”고 소감도 함께 덧붙였다. 김학재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이번 전시는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막 내딤으면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정립해 나가고자 하는 청년작가의 예술 활동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열렸다”며 “일상적 작품이 아닌 신선한 전시 관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최예지 작가 전시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안성천에 조성된 ‘결 갤러리’를 방문하면 안성시민 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021년 상반기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45만2536TEU)이 전년 동기(36만4129TEU) 대비해 24.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전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전년 동기 4.6% 증가했다. 증감율을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 5.1%, 인천항 9.2%, 광양항 -7.2%, 울산항 -8.2%이며 이 가운데 평택항은 24.3% 증가해 전국 5대 무역항 중 최대 증가율을 보여 전국 5대항 중 최고 실적을 올렸다. 평택항의 국가별 컨테이너 처리 비중은 중국(38만9869TEU), 베트남(2만2656TEU), 필리핀(1만8181TEU)이 각각 86.2%, 5.1%, 4.0%으로 대부분 중국 의존도가 높다. 증감율에선 중국(30.0%)과 필리핀(14.1%)이 증가세인 반면, 그동안 증가세였던 베트남(6.6%) 증가폭은 감소했다. 베트남 물동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도시봉쇄’ 장기화로 국내 대기업 현지 공장(삼성전자, LG전자 등) 가동률 하락과 백신 접종 지연 등이라고 분석했다. 평택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물동량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물동량 증가와 코로나19 특수에 의해 해운
안성 보개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힘든 이웃과 마을을 돕기 위해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이웃사랑 실천 녹색-나눔장터’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개초 학생자치회는 지난 17일 이웃사랑 실천 방법으로 녹색-나눔장터를 기획했고 ▲학생들이 가정의 물건을 가져와 판매 또는 교환하기 ▲학급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제작해 판매하기 ▲판매 후 물건(옷·도서·신발 등)을 지역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기 ▲학급판매 수익금 전액 및 개인판매 수익금 일부 등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에 보개초는 이번 교육활동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학생자치회 회의를 거쳐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이웃 또는 마을공동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길민성 보개초 학생자치회장은 “나의 물건이 필요한 다른 학생들에게 판매가 돼 좋았고, 판매된 돈으로 기부를 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고 녹색-나눔장터가 주는 의미를 전했다. 한편, 보개초 학생자치회와 교사들은 녹색-나눔장터의 교육적 효과와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살펴 앞으로 학생자치회 뿐만 아니라 학부모회, 교직원회, 지역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녹색-나눔장터가 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쌍용자동차 본입찰에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참여하지 않은 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앤티, 인디(INDI) EV' 등 3곳만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15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 측은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이엘비엔티 그리고 미국 전기차 관련 기업인 인디(INDI) EV 등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고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애초 자금력을 내세워 쌍용차를 인수하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SM그룹은 본입찰 막판에 발을 빼면서 '쌍용차 인수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실제로 에디슨모터스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SM그룹, 케이팝모터스는 응찰하지 않았으며, SM그룹은 인수의향서 제출 후 벌인 실사에서 쌍용차 정상화 방안과 전기차 진출 계획 간에 괴리가 있다고 판단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의하면 쌍용차 인수 금액은 3900억 원 규모의 공익채권과 향후 운영비 등을 포함해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입찰에 참가한 업체 중 자금력과 사업계획 등을 고려하면 에디슨모터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평택시는 폭언·폭행 등을 일삼는 악성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직원보호방안’을 긴급히 마련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본청·출장소·읍·면·동 민원실에서 발생한 악성민원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8건, 156건으로 증가했으며, 이런 악성민원 중 단순 폭언 이외 위협·협박·주취소란 등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사례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는 등 대책 마련이 긴급하다고 판단, ‘직원보호방안’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는 우선 직원보호방안으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보호를 위한 조례제정, 유선상 직원보호 음성안내문 송출, 악성민원 상황을 실시간 촬영할 수 있는 ‘웨어러블 캠’ 도입을 추진하며, 이중 직원보호를 위한 조례제정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당 조례안에는 ▲심리상담 및 의료비 지원 ▲안전시설 확충 ▲법률상담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조례 제정에 필요한 절차들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도 직원보호 음성안내 연결음 개선방안으로 최초 연결음에 직원보호조치 추가, 폭언 지속시 상담거부ARS송출 기능, 녹음기능 확대 운영 등도 함께 추
평택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정보통신 감리용역을 진행해 왔던 지역업체가 조합의 ‘여사장 호출’과 더불어 ‘갑질 의혹’에 대해 또 다시 말문을 열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이다. ☞ 평택지제세교지구 조합 '여사장 호출' 등 갑질 의혹) 특히 정보통신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감리용역 재계약을 하겠다고 나선 ‘D기술공단’ 회의 석상에서 한 발언이 조합과의 유착 의혹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향후 진실 공방마저 예상된다. 15일 평택지제세교조합 측은 지난 달 31일 ‘본 조합사업 공사 진행 및 추진계획 등과 관련해 회의를 개최한다’는 내용으로 조합과 업체 관계자들이 모인 바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재 평택지제세교 공사 구간에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아파트를 공사 중인 포스코건설의 감리를 맡은 D기술공단 현장감리단장 H씨는 “G엔지니어링이 그동안 조합에 청구해 온 감리비 2400만 원을 D기술공단은 그보다 적은 금액(2100만~2200만 원)에 하겠다”고 발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G엔지니어링 측은 이 부분에 대해 “계약서에도 나와 있지만, 조합에 청구한 금액은 매월 1913만 원이었다”며 “조합의 K실장과 D기술공단의 H단장은 사적으로 만나 술
쌍용자동차의 매각법인 한영회계법인은 인수업체 5곳이 본입찰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 인수는 재계 30위권인 ‘SM그룹’이 유력한 가운데 강성부펀드와 손잡은 전기버스업체인 ‘에디슨모터스’, 기존 유력 인수 후보였던 HAAH오토모티브 창업주가 설립한 미국 ‘카디널원 모터스’, 아랍계 사모펀드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와 손을 잡은 ‘케이팝모터스’ 등이 경쟁 중이다. 한영회계법인은 본입찰이 끝나는 오늘 오후 3시 법원에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쌍용차 예비 입찰에 1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0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예비실사에는 ‘SM그룹, 에디슨모터스, 카디널원모터스, 케이팝모터스, 퓨터모터스컨소시엄, 이엘비앤티, INDI EV 등 7곳이 참여했다. 이들 7곳 중 법률자문사가 정한 ‘SM그룹(대륙아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KCL), 카디널원모터스(김앤장), 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인화), 퓨처모터스(동인) 등 5곳이 쌍용차 본입찰에 참가해 새로운 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측은 “예비실사에 참여하지 않거나 로펌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본입찰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산정하고, 인수 후 법적 문제에 대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는 최근 개최한 9월 정기 월례 회의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시지회는 지난 8일 월례 회의를 열고 시온세계선교교회로부터 마스크 20만 장(4000만 원 상당)과 사무가구류 다수를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평택시지회는 기부받은 물품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평택시지회는 23개 읍·면·동분회와 산하 단체 대의원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물품을 전해 줄 예정이다. 박종선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장은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비대면 월례 회외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아울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와 가구류를 기부해 준 시온세계선교교회의 온정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 박 지회장은 신현옥 시온세계선교교회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부받은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 가정에 나누겠다고 전했다. 신현옥 시온세계선교교회 담임목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한국자유총연맹과 함께 해 기쁘다”면서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 물품들이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회원들의 노력으
평택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중 한 곳에서 ‘갑질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파만파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문제를 불러일으킨 도시개발사업지구 조합 측은 그동안 공사 감리업체 ‘여사장’을 상대로 “조합장을 찾아오지 않았다”며 불만까지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져 ‘갑질 의혹’과 더불어 또 다른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13일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 2020년 8월 지역 내 감리업체인 ‘G엔지니어링’과 정보통신 감리용역 계약을 일 년간 체결한 후 감리비용으로 매월 1913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합 측은 지난 달 12일 G엔지니어링과 계약 기간이 끝나는 시점까지 감리비 1억1478만 원을 미지급한 것은 물론,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재연장’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G엔지니어링 측은 “평택지제세교조합 실무자인 K실장은 애초 계약이 잘못됐다며 지난 3월부터 갑자기 감리비 지급을 하지 않았다”며 “감리계약은 조합과 G엔지니어링이 상호 합의하에 작성됐는데, K실장의 말 한마디로 지금껏 감리비가 지급되지 않으면서 지역업체로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엔지니어
평택시가 지난 해 9월부터 추진된 평택역 주변에서 쇠퇴하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설계공모 등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평택시는 평택역 정비방안 수립계획 발표 이후 신평동과 원평동 지역주민 합동 선진지 견학, 전문자 자문 등 지난 1년간 기본계획 수립과 추진 계획 등을 마무리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온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 시민공론화'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역 광장 비전과 목표 등을 설정했다. 그 결과 '복합문화광장'을 지향해 이동과 머무름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 광장의 공공성 증대 등 다양한 시민 의견에 대해 기술적인 검토 중으로 2022년 설계공모를 통해 특색있는 광장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평택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간 차 없는 거리도 역광장과 지하보행로 설치 등을 통해 보행 편의성 및 공간적 연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 폐쇄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 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3개 기관이 성매매 집결지 폐쇄 목표에 합의하고 관꼐기관 협의체를 구성, 지난 7월 치안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