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잇따른 군사도발과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최북단 서해5도 어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6일 서해5도 어민 등에 따르면 어민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꽃게 조업을 시작했지만 남북관계가 경색돼 조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또 연평도 어민들은 한반도 긴장 고조뿐만 아니라 불법조업 중국어선 출몰도 우려하고 있다. 최근 북한 수산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대북제재 조치로 북한 수산물 반입 불가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중국내 수요를 채우기 위해서라도 중국어선이 더욱 우리 해역에 침범할 수 있는 이유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올해 9월 1∼4일 서해5도 인근에 출몰한 중국어선은 하루 20∼40척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70∼90척의 25% 수준으로 아직 우려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게 어민들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6일 올해 하반기 9월부터 12월까지 성어기에 서해 해상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 기존 5척인 경비정을 최대 10척까지 증강 배치하고 서해5
인천 남동구가 그 동안 구 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시행하지 못했던 ‘공영자전거 운영 시범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앞서 2012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2년 6여개월 동안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에서 레저 및 여가용으로 운영했던 ‘자전거 무료 대여사업’을 잠정 폐지했다. 그 이유는 대여소 주변 화장실, 휴게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 불편, 대여소가 고속도로 하부공간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대형화물차 주차 및 야적장 난립으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 무료대여로 인한 운영 등이 문제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기존 사업장 폐지이후 다수의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공영자전거 운영을 해야된다는 의견이 대두되자, 구는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고,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새로운 공영자전거 운영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 대중교통과 연계해 관광레저용에서 생활교통수단으로 공영자전거를 활용하는 방식의 시범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형적으로 자전거 이동이 용이한 평지 4개지역 ‘구월공공주택지구~만수3지구 담방마을~인천대공원역~소래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선정했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이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 종사자와 연구기관 석학들 400여 명이 모여 바이오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바이오신약개발 글로벌 컨퍼런스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바이오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제2회 바이오플러스 인천’ 행사를 오는 1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신약 개발과정에 대한 포럼과 수출상담회로 구성된다. 포럼에서는 바이오신약 개발 과정을 후보물질 발굴과정, 생산과정, 제형화, 의약품주입단계, 임상시험, 허가등록, 허가신청 마무리단계 등 총 8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진행된다. 특히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비롯해 아키젠바이오텍 등 국내기업 관계자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기업에서 초청한 연사와 토론을 벌인다. 또 수출상담회도 벌여 세계 3대 제약시장인 일본을 비롯해 브라질과 페루 등 중남미 6개국 글로벌 바이오기업 10개사를 초청해 국내 의료 및 제약 바이오기업 등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약품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바이오산업 종사자와
인천남동소방서는 6일 투명한 공직문화 풍토조성 및 부조리 근절 등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 20여 명은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렴관련 안내문을 배부하며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마인드 함양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기정화의 시간을 가졌다./신재호기자 sjh45507@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화물차 불법 주·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항 북항배후단지에 화물차 주차장이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6일 인천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육상물류운송 환경개선을 위해 ‘북항배후단지 화물차 주차장 조성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437-17번지 일대 3만8천658㎡의 부지에 특수대형 137면, 대형 165면, 소형 66면 등 총 368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차장 부지에는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유소, 휴게시설 등을 갖춘 4천300㎡ 규모의 화물차 휴게소가 조성된다. 공사는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화물차 불법 주·박차 문제가 완화되고, 육상 물류 흐름도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박진우 항만건설팀장은 “화물차 주차장 조성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배후단지에 화물차 주차장 조성을 적극 검토해 인천항 물류 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아암물류1단지와 신항 관리부두에 각각 5만8천235㎡와 2만4천601㎡의 화물차 주
인천항만공사가 북항 기타부지 9천800㎡에 대해 앞으로 3년간 임대하는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 5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인천 서구 원창동 396-6 일원에 대해 부가세를 제외한 연간 3억2천480만7천280원으로 임대한다. 입찰 참여대상은 해운·항만·물류업을 영위하거나 지원하기 위한 일반 및 수출입 화물 보관 및 처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신용평가등급 B- 이상인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다. 공사는 오는 12일 입찰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갖고 입찰은 현장설명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14일 실시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은 지난 3일 12시쯤 서해특정해역에 무단 진입해 낚시영업 행위를 한 어선 A호 선장 송모씨(53)를 항공기 해상 순찰 중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A호는 오전 4시 인천 남항에서 낚시객 20명을 태우고 출항해 낚시어선 진입이 금지된 서해특정해역에 몰래 들어와 불법 낚시 영업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지방해경은 항공기 채증 사진을 근거로 송씨를 ‘낚시관리및육성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 1일부터 하반기 꽃게 조업철이 시작된 서해특정해역은 닻자망, 안강망 등 허가된 어선 외에는 조업이 금지된 곳이다. 금지된 해역으로 낚시어선들이 서해특정해역에 무단 진입해 조업을 하면 관련 법에 따라 6개월 이하의 징역 및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원희 중부해경청장은 “서해상에서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적재적소에 투입하고 강력한 법집행으로 해상치안 질서를 유지할 것”이라며 “각종 조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해 해상구조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1일 중부해경청 소속 해상순찰 고정익 항공기는 특정해역에 불법 진입, 조업하던 통발어선 2척을 적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탈북청년들의 안정된 정착을 돕고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한 ‘행복한 멘토링, 멘토&멘티 결연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향후 6개월 동안 탈북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7천183여억 원 규모의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남동구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당초예산보다 141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정부 및 인천시 추경에 따른 교부금 및 국·시비 보조금 변동분을 반영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우선 구는 지난 화재로 침체된 소래포구어시장의 복구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래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어시장 부지매입 및 신축공사 설계비를 반영했다. 또 구민의 안정적 일자리 지원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13억1천여만 원 증액했다. 이 밖에도 ‘(가칭)남동구 여성회관’의 신축 설계비 등에 2억1천만 원, 고령화사회 대비 및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주거복지시설’ 건립 설계용역비에 2억4천만 원, 치매문제에 대한 전문·체계적 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센터’ 설치에 8억6천만 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40회 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최종 확정된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물류산업 채용박람회에서 올해 채용 로드맵을 발표한다. 공사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년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에 전국 4개 항만공사와 공동 채용관을 설치하고 설명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공사 측은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는 단순한 합동 설명회의 개념에서 벗어나 해양수산부 및 4개 PA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항만공사 맞춤형 인재 선발’을 위한 능력중심의 채용제도를 설계하고 이를 구직자들에게 공동으로 전달하는 것이 이번 박람회 참가의 취지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채용관 운영을 통해 표준화된 항만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고 채용 관련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수·중복 지원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 역시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 하반기 채용계획을 비롯,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권고에 따른 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공사 안길섭 인사관리팀장은 “IPA의 하반기 채용은 학력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며, 지원서 상 문제가 없는 모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