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운항시간 초과 등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바다낚시 불법영업 행위에 대해 다음달부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관내 해상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객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운항시간을 초과하거나 AIS(선박위치발신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운항하는 낚시어선·유선 영업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여름철 바다낚시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오는 7월부터 ▲정원초과(과승 행위) ▲항해조건 위반 ▲승선원 공인규정 위반 ▲영업구역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구명동의 미착용, 음주운항, 출·입항 미신고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단속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수칙 준수가 꼭 필요하다”며 “바다를 찾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법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건설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리틀 PM(Project Management) 봉사단’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첫 활동으로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은 24일 자사 송도사옥에서 인천 논현중학교 학생 40여명과 함께 꿈과 소망을 주제로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황 사장은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스스로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연스레 목표와 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꿈이 있는 자만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황 사장은 CEO라는 직업과 건설업에 대해 설명하고, 일일이 학생들을 격려하며 꿈과 희망의 내용이 담긴 기념도서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꿈 지도 만들기 체험’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해 온 미래의 모습을 실제로 구체화 해봄으로써,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기회를 갖고, 동북아무역타워(NEATT) 등을 관람한 것은 물론, 센트럴파크 수상택시를 투어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고민해결과 인생설계, 목표달성 방법, 갈등관리 등을 위한 리틀 PM 교재를 개발해 청소년들의 성장지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가 수천 ㎏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인천공항으로 밀수된 마약류 단속실적은 146건, 3천666㎏(시가 256억원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천공항이 지난 2001년 개항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인천공항세관 측은 설명했다. 단속된 마약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카티논 함유 식물인 카트가 3.6t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로폰이 7천903g,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이 2천705g, 대마류가 2천344g 순이었다. 마악류는 주로 국제우편(83건)이나 특송화물(47건)로 밀수됐다. 특히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증가했으며 국제우편으로는 신종마약과 대마종자가, 특송화물과 여행자를 통해서는 필로폰이 주로 밀반입됐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이날 ‘세계 마약 퇴치의 날’(6월 26일)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와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분양이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정책과 맞물려 활기를 찾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단지 사업들이 분양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7월 송도 5공구에서 더샵 센트럴시티 주상복합 2천848가구가 다음달 분양된다. 송도 6·8공구 A3블럭에서도 지역조합방식으로 조합원을 모집, 시공사 선정 총회를 마치고 곧 2천708가구의 아파트 건설이 궤도에 올랐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한양이 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올해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1단지에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상업용지인 M1블록은 아이에스동서가 매입해 하반기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올해 1분기 분양된 송도 호반베르디움 2차, 청라 골드클래스, 지에스파크자이 1·2단지 등 총 4개단지 2천68가구도 100% 분양됐다. 2분기에도 청라 제일풍경채 2차 분양에서 1천581가구가 3일 만에 100% 분양 완료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송도·청라국제도시 주택분양이 청약시장 활성화와 저금리 기조,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확산 등의 영향으로 활기를
지난달 인천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이 총 749만1천t으로 집계돼 지난해 5월 605만8천t에 비해 23.7%(143만3천t)가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물동량(109만2천t)은 전년 같은 달보다 27만2천t(33.2%), 수입 물동량(639만9천t)은 116만1천t(22.2%)이 각각 증가했다. 인천항은 늘 수입이 많은 전형적인 수입항이다. 전월(올해 4월)과 비교해서도 수출 물동량은 7만t(6.8%), 수입 물동량은 65만6천t(11.4%)이 각각 증가했다. 대륙별 인천항 이용 실적을 보면 아시아가 4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중동 18.3%, 오세아니아 11.9%, 북미 11.3%, 유럽 9.6%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18.4%, 호주 10.7%, 인도네시아 8.8%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아프리카 물동량이 157.7%(8만6천t)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중동과 북미 물동량도 각각 96%(67만2천t)와 83.9%(38만8천t)가 각각 늘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경우 우리나라가 LPG와 구리를 대거 수입해 물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22일 포획이 금지된 어린 꽃게를 불법으로 잡아 유통하려 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A(49)씨 등 어민 2명과 화물선 선주 B(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이달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근해에서 포획한 어린 꽃게 10t을 냉동탑차에 싣고 화물선을 통해 인천으로 가져와 수도권 일대에 유통하려 한 혐의다. 이들은 평소 해경이 주로 어선을 대상으로 단속하는 점을 노리고 현지에서 어린 꽃게를 냉동탑차에 숨긴 뒤 화물선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봄어기 꽃게 조업철이 막바지인 점을 감안, 어린 꽃게를 불법 포획해 유통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국내의 대표적 수입항 인천항의 5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년동월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세관 동향분석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수출은 10.7% 증가한 16억7천만달러, 수입은 7.6% 감소한 42억7천1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 적자는 26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다. 수출은 화공약품(144.6%)과 전기·전자기기(2.7%) 증가세를 이끌었고 그동안 주요 수출품목인 철강(△14.7%), 자동차(△10.6%), 기계류(△7.9%)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수입은 곡물류가 6.1% 소폭 상승하고, 전자·기계류는 (△14%), 유류는 (△7.9%) 각각 감소했다. 주요국별 수출액 비중은 중국(38.1%), 아세안(16.9%), 일본(8%), 미국(8.6%), 중동(5.6%), EU(5.8%), 중남미(2.6%) 순으로 전체 수출액의 85.6%를 차지했다. 한편, 주요 수입국인 호주(36.5%), 중동(26.5%), 중남미(24.4%)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중국(△10.6%), 미국(△5.4%), 일본(△12.6%), 아세안(△23.7%), EU(△40.2%)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인천시 남동구가 구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구인·구직 온라인 서비스 지원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개나리홀에서 ‘남동구 일자리인력은행 홈페이지 구축’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갖고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구민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방안을 확정했다. 구는 워크넷(정부의 고용안정정보망)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인 고령자, 개인사업자, 단기일자리 등의 신청을 간소화하고 편리하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인터넷도 사용할 수 없는 어려운 대상자와 구직 경로를 몰라서 신청을 못하는 구직 희망자를 위해 통장이 직접 홈페이지에 쉽게 접속·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구인에 대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신속한 구인 알선을 위해 통장이 구인·구직자를 발굴, 신청즉시 주민센터 상담사에게 문자발송으로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인처 발굴의 적극적 홍보를 위해서는 남동구청 기업지원 홈페이지와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북한이탈주민 물품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북한이탈주민 20가구에 총 1천만원 상당의 가정용 PC를 전달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과 일반 주민 사이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PC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국내 전체 북한이탈주민 2만5천826명의 9.4%에 해당하는 2천439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70%가 거주하는 인천 남동구는 국내에서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많이 사는 기초단체다. 인천시는 올해 북한이탈주민 취업·교육 지원사업, 학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학습 등 15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조업하고 단속 경찰에 쇠파이프를 휘두른 혐의(영해및접속수역법 위반 등)로 30t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이날 오전 11시 51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15㎞ 해상에서 서해 NLL을 7.6㎞ 침범, 각각 꽃게 60㎏과 잡어 50㎏을 잡은 혐의다. 또 나포 당시 이들 어선은 돌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해경 단속에 격렬하게 저항, A(36)경사와 B(31)순경 등 경찰관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인천해경은 어선 2척의 선장과 선원 등 승선원 14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