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 지위 확보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지난 2013년 용의무의 개발사업 협약을 해지 당한 ㈜에잇시티가 경영진을 교체하고 사업 정상화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에잇시티는 지난달 1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기존의 경영진이 모두 사임하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전면 교체됐다고 2일 밝혔다. 에잇시티는 이를 통해 그간 용유무의 개발사업과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합리적인 사업구도를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다. 또 회사 명칭을 바꾸고 사업구조의 혁신을 통해 투명한 거버넌스 정립, 새로운 파트너사들 및 투자자 등을 유치해 회사의 전면적인 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잇시티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승희 대표는 “에잇시티는 지난 8년 동안 많은 투자와 노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구도를 확립했으나 외부적인 문제로 국내외 이미지가 실추돼 안타깝다”며 “지난 8년동안 에잇시티가 준비하고 계획한 개발 계획을 현실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에잇시티는 지난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용유무의 지역의 개발계획을 수립해 중앙정부로부터 개발계획을 승인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25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일 밝혔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7㎞ 해상에서 서해 NLL을 5.2㎞가량 침범해 꽃게 15㎏과 홍어 50㎏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국어선은 단속에 나선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인천해경은 선장 등 승선원 9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최근 꽃게 어장 형성으로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이 연이어 나포되고 있다”며 “우리 어민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공항세관은 품목분류 오류적발 및 확장심사를 통한 세수증대에 기여한 김동환 관세행정관 등 8명을 5월의 칭찬직원으로 선정하고, 희망도서를 전달했다. 31일 공항세관에 따르면 ‘칭찬직원 오찬행사’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Happy Office)의 일환으로 매월 실시되며, 칭찬직원으로는 밀수적발, 고객감동, 기관위상 제고, 선행직원 등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유공직원이 선정된다. 이달의 칭잔직원은 해외직구 특송물품 ‘세관검사 안내장 동봉제’ 시행으로 특송물품 검사과정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에 기여한 신강균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분해 은닉한 모의총포 주요부품(서바이벌총기 몸체 외 7점)을 적발 위해물품 반입차단에 기여한 김미경 관세행정관 등이 선정됐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시 부평구에 추진중인 ‘세월호 일반인 추모관’ 건립사업이 국비 지원이 확정돼 무산 위기를 넘기고 다음달 본격 착공한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차관 주재로 ‘제1차 추모사업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건립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조성’은 정부의 어느 부처가 비용을 지급해야 할지 결정되지 않아 지난 2월까지 국비 26억 원 지급이 미뤄지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3월 담당부처가 해양수산부로 최종 결정이 나고 사업을 위한 예비비 지원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되면서 오는 6월 착공이 확정됐다. 세월호 특별법’에서 정한 희생자 첫 추모사업인 이번 추모관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인천 부평구 평온로 인천가족공원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486㎡규모로 추모관, 안치단, 제례실 등을 조성하며 내년 1월 완공 계획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본부세관이 2015년 4월 수출입 동향 분석에서 전년 동월 대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수출은 18억3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8%가 증가했지만, 수입은 46억3천800만 달러로 11.0%가 감소해 28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 동월 대비 8억900만 달러, 약 22.4% 감소했다. 특히 중국(15억400만 달러)과 중동(4억5천500만 달러), 아세안(5억200만 달러) 지역에서 큰 폭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의 품목별로 보면, 화공약품이 252%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자동차(3.5%), 전기·전자기기(2.6%)가 증가했지만, 기계류(▼5.0%), 철강(▼6.2%)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비중은 중국(38.0%), 아세안(18.3%), 미국(7.9%), 일본(6.9%), 중동(6.0%), EU(4.6%), 중남미(4.4%) 순으로 전체 수출액의 86.1%를 차지하며, 중동을 제외한 국가가 수출이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감소한 수입은 농수축산물(5.2%)을 제외한 품목 전자·기계류(▼6.6%), 철강·금속(▼6.3%), 유류(▼28.1%), 곡물류(▼29.5%), 목재·펄프
인천 중구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가짜석유제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선량한 구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석유류 품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품질검사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제24조 및 제25조에 따라 중구 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류(휘발유, 경유 등) 시료를 채취해 가짜석유제품 유무 및 품질기준에 적합한 석유제품인지 여부를 검사한다. 구는 시료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 가짜석유 및 품질저하 석유제품으로 판명될 경우 사업정지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중부경찰서는 인천 동구 화도진축제를 방문해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도로 위 존중문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중부서는 화도진축제 어영행렬에 맞춰 ‘소형차·보행자 배려하는 도로 위 존중문화 만들기’ 플래카드를 활용해 난폭운전금지 등 5대 과제를 홍보했다. 특히 캠페인에서 어영행렬 대장은 ‘도로 위 존중문화 정착’ 소형피켓을 들고 행진했으며, 교통경찰은 ‘정지선을 지킵시다’ 어깨띠·소형피켓을 활용해 위반차량에게 정지선 준수를 계도하면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캠페인도 함께 실시, 보행자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조은수 서장은 “도로 위 존중문화 정착으로 교통질서가 확립된 안전한 중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IFEZ) ‘굿 마켓’ 행사와 연계해 최근 송도 센트럴파크에 마련한 ‘IFEZ 도서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기념해 진행된 이 행사는 경제청 직원들의 기부 도서로 운영돼 비치된 도서 대부분이 팔리며 끝을 맺었다. 이날 행사는 시민 소유도서와 행사부스 도서를 1:1 교환하거나 도서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총 230여권의 도서가 교환·판매됐다. 이번에 판매된 금액은 사회복지모금회에, 잔여도서는 도서관에 기부된다. 조동암 인천경제자유구역 차장은 “시민들의 직접 참여로 운영된 이날 행사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독서 나눔과 기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도서나눔 행사를 통해 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복합상업시설인 ‘스트리트몰’ 1단계 사업이 오는 11월 착공된다. 26일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스트리트몰은 다음달 초 건축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착공, 2017년 2월 오픈한다. 이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에 총 2천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7만7천㎡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은 인천시가 민·관 협력방식으로 설립한 ㈜인천투자펀드의 자회사인 ‘에스디프런티어’가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다가 사업성 악화로 2011년 중단됐다. 이후 2013년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테크노파크와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토지를 인수하고 사업시행사인 에스디프런티어가 추가적인 민간투자자의 출자로 자본금이 1천900억원까지 확충된 상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가족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스트리트몰이 2016년 말 완공돼 2017년 2월 오픈하면 인근의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 홈플러스와 연계되는 최대의 쇼핑 클러스터가 구축돼 송도국제도시를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
최근 연평도 NLL주변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해경이 특공대 고속단정 1척과 함께 중형함정 1척(고속단정 1척 탑재)을 추가 배치해 불법조업 사전 차단에 나섰다. 2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올해 꽃게 조업이 시작된 4월1일부터 5월20일까지 일평균 130여 척의 중국어선이 연평도 NLL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59척)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대청·백령 인근 해역에 비해 연평 근해의 어황이 좋아 꽃게 어장을 쫓는 중국어선들이 연평도 주변 해역으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해경은 이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연평도 근해에 중형함정(300t급)과 고속단정을 1대씩 추가 배치, 중국어선 불법 조업 차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봄 꽃게 조업 철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총 7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했으며, 이 가운데 5척을 연평도 해상에서 나포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