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문제점 ① 머리 위 송전선로 있는데 또… 시민들 전자파 불안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기점으로 착공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SK E&S㈜는 북내면 외룡리 일대 20만㎡ 부지에 7천750억원을 투입,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총 시설용량은 1천㎿ 규모.지역발전기금 확보, 세수증대, 고용창출 등 장밋빛 전망에 시민들은 한껏 들떠 있다. 반면 전력을 수송하는 송전선로로 인한 전자파 문제, 온수·백무현상, 일산화탄소 발생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본보는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따른 문제점을 4차례에 걸쳐 집중 파헤친다.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에서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D사 직원들은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현재 이 회사 지붕 위로 곤지암~신충주 간 345㎸ 송전선로가 기찻길 뻗어 있듯 지나가고 있다. 회사지붕에서 송전선로까지 거리는 10m 정도. 한 직원은 “회사 특성상 페이로더(pay loader)나 기증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비가 오거나 궂은 날씨에 작업할 경우
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달 31일 경기이천센터의 폐업을 결정하자 직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민주노총 지역지부 노조원 200여명은 이날 이천시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이번 폐업은 겉으로는 하청업체 대표의 건강 악화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지만 실제로는 지난해 7월 설립된 노조를 와해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업체가 선정될 때까지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경찰이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자살을 기도한 30대 남자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천경찰서는 1일 오전 1시30분쯤 중리동 R모텔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김모(37)씨를 발견, 응급조치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 김씨의 친누나로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동생이 전화로 자살을 암시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수사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김씨의 소재파악에 결정적인 단서가 된 것은 김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에 있던 ‘R모텔’ 상호가 들어간 수건. R모텔로 긴급 출동한 경찰은 소주 3명을 마시고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해 의식을 잃은채 쓰러져 있던 김씨를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현재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국빈 서장은 “자살기도 사건은 1분1초에 따라 생사여부가 판가름 난다”며 “실종수사팀, 여성청소년과, 파출소 직원들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탐문수사 끝에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는 최근 자매결연 마을인 여주시 신북면 명품리를 방문해 마을 곳곳에서 환경정화 운동과 함께 ‘2014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직원들은 준비해 간 생활용품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윷놀이 등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이병형 지부장은 “매년 실시하는 방문행사가 벌써 10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서로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마을의 역사와 유래 등을 전해들었으며 가깝게 느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한국도자재단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감독에 국민대 도자공예학과 박경순(사진) 교수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도자를 전공한 박 교수는 이탈리아 파엔자 국립도예대학교 연구교수, 청주공예비엔날레 운영위원, 한국현대도예가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비엔날레를 통해 전통도자를 포함한 한국도자의 현대적 가치를 선보이는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국 도자의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내달 4일 개막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이천산수유농악단의 길놀이와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군악대 공연이 펼쳐지고, 5·6일에는 음악과 춤,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축제에서 산수유로 만든 빵과 가래떡, 막걸리 등을 맛볼 수 있고 버들피리 만들기, 사진전시회, 추억의 엽서 보내기, 두부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원적산 낙수제와 영원사를 돌아오는 5.3㎞ 구간의 산수유 둘레길에서는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며 산수유 꽃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해마다 20만명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라며 “전국 최고 수령을 자랑하는 산수유 군락지에서 화사하게 핀 산수유 꽃을 감상하며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원적산 기슭 백사면 5개 마을은 산수유 1만8천여 그루가 자라는 수도권 최대 군락지다. /
여주지역 기관장, 사회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된 ‘노블리스오블리제 봉사단’이 지난 28일 여주시 하동 일대에서 장애인식 개선 체험활동 및 캠페인을 벌였다. 17명의 노블리스오블리제 봉사단원과 30여명의 여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봉사단은 휠체어 및 장애인식개선 리플렛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김춘석 여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와 편견을 뛰어넘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여주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 현대엘리베이터의 사업 다각화 계획이 2대 주주인 다국적 승강기업체 쉰들러 홀딩 AG에 의해 무산됐다. 쉰들러는 지난해에도 현대엘리베이터의 이 같은 시도에 제동을 거는 등 번번이 발목을 잡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8일 이천 본사에서 300여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포장공사업과 친환경에너지 관련 사업, 산업용 로봇 제조·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기 위해 특별결의를 통해 정관을 변경하려 했다. 포장공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입찰 버스정류장 사업 등에서 도로를 정비하는 분야를 직접 수행하기 위해, 나머지는 추후 연관사업으로 넓혀 가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특별결의를 위해서는 이날 주총의 총 참석지분 79.9% 가운데 3분의 2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쉰들러 측이 40%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해 부결됐다. 반면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일반 결의안건은 통과됐다. 이에 대해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쉰들러는 지난해에도 포장공사업 추가를 반대했다”며 “현재 협력업체를 통해 해당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 당장 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현대엘리베이터가 1천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뒤 유상증자에 불참
법정관리 중인 여주 신라CC의 회생계획안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 골프장 측이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 윤준)는 최근 신라CC의 회생계획안을 승인했다. 30일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방향을 튼 골프장 측은 회원들에게 입회금의 50%를 현금으로 갚고, 나머지 50% 지분을 출자 전환키로 했다. 100% 지분을 소유했던 기존 지배주주는 지분이 39%로 낮아지고, 1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유치해 투입하기로 했다. 퍼블릭으로 전환하면 세금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내장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CC는 그동안 내장객 감소, 이에 따른 경영난으로 입회금 반환신청이 급증하면서 자금난을 겪다 지난해 4월 법정관리를 신청했지만 매수자를 찾는 데 실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 회원은 “한때 골프장 측의 회생계획안을 부결시켜 파산절차를 밟으려 했다”며 “하지만 입회금을 100% 못받을 상황이라면 주주로서 골프장을 살리는 게 더 낫다는 판단에 회생계획안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라CC 권혁춘 이사는 “신라CC를 믿고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울
○…새누리당 부대변인 박연하(사진)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이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전략공천을 취소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여성 전략공천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경희 예비후보와 공정한 룰에 따라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한다”고 선언. 아울러 그는 “이제는 남녀를 넘어 모든 차별과 이별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이천을 통치했던 관료 자치시대를 마감하고, 관료통치가 아닌 시민자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의지를 표명.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