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 험담 한다는 이유로 2시간30분동안 끌고다니며 구타 수개월 폭행사실도 드러나 충격 피해 학생 정신적 충격 치료중 가해자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 호소 ‘전학’ 요구 도교육청에 재심 요청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3학년 여중생 5명에게 2시간 30분 동안 끌려 다니며 집단 구타 당한 일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학생의 부모가 이들에 대한 학교 측의 처벌 수위를 놓고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말썽이 일고 있다. 17일 포천경찰서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포천시 소흘읍 A중학교 1학년 B양은 지난달 20일 오후 5시쯤 소흘읍 한 아파트 인근 화장실 등에서 같은 학교와 인근 학교에 다니는 3학년 여학생 5명에게 집단으로 폭행을 당했다. 3학년생 5명은 이날 A양을 친구를 시켜 불러낸 다음 아파트상가 화장실로 끌고 가 가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담뱃불로 지지겠다’고 위협하는 등 인근 지하주차장 및 편의점으로 옮겨 다니며 무려 2시간 30분 동안 폭행했다. 더욱이 이들은 A양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전혀 알지도 못하는 선배들로부터 자신들을 험담한다는 이유를 들어 수개월 동안 주기적으로 폭행 등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는가 하면 집단
포천시에서 도로개설, 하천공사 등 관급공사에 사용돼야 할 레미콘이 대량 불법 유출돼 온 것으로 알려져 관급자재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15일 업계와 유관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수년 간 각 지자체가 발주한 경기도지역 수해복구공사와 공공기반시설공사 현장에서 관급자재로 조달된 레미콘 수 천㎥가 다른 민간 공사현장으로 유출돼 왔으며 이 가운데 포천시 관급공사 현장 일부에서 수 백㎥의 불법 물량 반출이 확인됐다. 이는 레미콘 공급업체가 시공회사와 짜고 서류만 허위로 맞춰놓은 후 그만큼의 물량을 다른 민간현장으로 빼돌리게 되면 국고로 대금을 지급받은 레미콘업체가 다시 그 물량을 팔아 이득을 챙기는 것이다. 특히 유출된 레미콘 자재는 해당 관급공사 현장에 반드시 시공돼야 하는 물량으로 이중 일부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해당공사의 부실은 물론 준공 검사시 허위공문서에 의한 준공이 이뤄진 것이어서 큰 파문이 예상된다. A현장의 경우 2013년도 수해복구를 위해 교량과 하천을 정비하는 공사로 발주청은 무리없이 준공검사를 마쳤으나 배정된 레미콘 물량중 상당량이 현장에서 10여 km 떨어진 민간사업현장으로 반출됐다는 게 당시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총 사업비가 50억
포천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김한섭)는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한 검정 사업의 성과를 비교 평가하기 위한 포천시 홀스타인품평회를 지난 8일 화현면 지현리 소재 둔치에서 개최했다. 9회째인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는 포천시 홀스타인 검정연합회(회장 김익수) 주관했으며 개량 우수 축 50여두가 출품해 1부 부터 8부까지 나누어 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16두의 우수 축을 대상으로 그랜드 챔피언, 시니어챔피언 등 4개 상위등위를 결정,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가 내년도 경기도체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포천종합운동장 육상트랙보수공사가 부실시공 중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시공업자는 잘못된 설계도에 시방서도 무시해가며 공사를 벌이고 있는가 하면 애초에 부실 시공된 기존 트랙의 상태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시공을 강행해 경기장 공인은 고사하고 예산만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4억7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종합운동장의 기존 트랙을 갈아내고 덧씌우는 공사를 오는 10월12일 준공할 예정으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육상트랙 보수공사의 특별시방서에는 전체 13㎜의 두께 중 8㎜의 하부 연질층만 남기고 노후된 상부의 반경질층과 엠보스층 등 5㎜를 완전히 절삭해낸 후 새로 덧씌우기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시공사인 A사는 이를 무시한 채 엠보스층 일부만 갈아내고 덧씌우기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면에는 엠보스층의 울퉁불퉁한 모양과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엠보스층 조차도 다 갈아내지 않은 게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된다. 이에 대해 공사를 진행 중인 A사의 현장 소장 B씨는 “5㎜를 완전히 절삭하지 못한 것은 육상 경기장의 규격을
포천시 내촌면 소재 ‘아셀’ 농식품회사가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전국 쌀가공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 쌀 가공식품 TOP 10’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아셀’은 타 농식품업체와는 차별화 전략으로 떡제품 전부를 국내산 쌀을 이용, 농촌진흥청의 ‘굳지 않는 떡’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화학적 첨가물을 넣지 않고 굳지 않는 떡을 만들었다. 김명진 ‘아셀’ 대표는 “기업에서는 원재료 가격이 올라가면 수익이 감소되어 대부분 값싼 수입산 쌀을 써서 수익을 내는데 ‘아셀’은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사명감으로 국내산 쌀을 써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에 국내산 쌀을 많이 사용해 부진한 쌀 소비 촉진 운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가 한탄강 홍수터 부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 및 경관작물 재배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한다. 18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한탄강 댐 건설로 인해 발생된 유휴지(관인·영북·창수면) 약 200㏊에 대해 지난 4월부터 홍수터로 지정돼 농업경작이 금지된 경지를 정리하고, 5월 경관작물인 해바라기, 아마란스, 메밀꽃 등을 파종했다. 당시 파종된 꽃들은 현재 개화해 유휴지를 꽃으로 물들여 경관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 역시 경관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산책로와 포토존을 설치하는 한편, 임시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제공해 마을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이달과 내년 봄에도 파종을 시작해 포천시를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류충현 축산과장은 “현재 개화가 완료된 경관작물을 정리하고, 이달 중순에는 가을꽃인 코스모스 등을 파종해 가을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만한 경관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내년 봄에도 역시 유채꽃, 청보리, 호밀 등이 장관을 이루는 군락지를 조성해 시를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일동면이 아름다운 일동 명품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일동면은 지난 3월 육묘장에서 메리골드, 백일홍, 댑싸리 등을 직접 육묘해 예산을 절감, 각 기관단체와 군장병, 마을주민 등과 함께 일동면 주요 도로변 등에 식재했다. 특히 미인초라 불리는 칸나의 경우 일동면 주요 도로변과 마을 곳곳 22개소 2.3㎞에 식재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또 일동면은 지난 6월에 완공된 청계천 제방도로(약 1.5㎞)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칸나, 백일홍, 맨드라미 등을 1차 식재한 후 가을을 대비해 메밀씨를 2차 파종했다. 한 주민은 “그동안에 마땅히 운동할 곳이 없었는데 산책로가 생기고 아름다운 꽃까지 심어놓아 운동하는 즐거움이 배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김남석 일동면장은 “내년 제62회 경기도체전을 대비해 향후 더 많은 칸나를 식재해 일동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명품마을, 매력적인 일동면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는 지난 14일 영중면 소재 영평천에서 포천시자연보호협의회와 함께 ‘영평천 다슬기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40명과 함께 100㎏의 다슬기를 방류했다. 현재 포천시는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EM을 활용한 친환경마을 만들기 추진 등으로 친환경 자연생태 물관리 기반 조성, 저탄소 녹색대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외북천의 수변녹지공간 및 휴식공간 확보와 자정기능을 통한 수질개선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탈바꿈되길 기대하고 있다. 송갑섭 환경관리과장은 “포천천 등 관내 하천을 유역별로 나누어 수질오염 총량제를 적극 시행함으로써 지역개발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과 천연가스 보급으로 쾌적하고 청정한 도시 발전을 도모해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경찰서는 11일 공동공갈 등 혐의로 신모(54)씨 등 8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 등은 2013년 6∼7월 사전에 모의한 미성년자 A(16)양과 성관계한 피해자 2명을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1천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3년 6월 포천의 한 호프집으로 일당 중 한 명인 유모(31)씨의 지인 B씨를 불러 술을 마셨고 사전에 공모한 A양이 자연스럽게 합석한 뒤 술에 취한 B씨와 A양이 성관계를 갖도록 유도하고, 다음날 성폭행범으로 몰아 3억원의 합의서를 작성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해 7월 다른 피해자를 유인해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뒤 피해자의 가족을 직접 찾아가 합의금 1억을 요구했다가 경찰에 성폭행 피해 신고를 하는 등 무고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유인책, 바람잡이, A양 보호자, 합의 종용책 등 치밀하게 역할을 분담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공공체육시설 및 산정호수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이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메르스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로 개방되는 시설은 소흘국민체육센터(배드민턴, 탁구), 포천종합체육관(배드민턴), 소흘생활체육공원 내 인공암벽장, 산정호수 관광지다. 이날 소흘국민체육센터의 무료개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포천종합체육관 및 소흘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은 오후 1시~6시까지이며, 산정호수 관광지는 전일 시설사용료가 면제된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