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수원시 권선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야채상인들이 농수산물공급업체에 물량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월22일 9면, 1월23일 8면) 일부상인들이 부족한 물량을 채우기 위해 매일같이 타지역 시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관리사무소는 부족한 물량에 대한 대책마련도 없이 단속만 계속하고 있어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와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수원시지회 등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88명의 야채상인들은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운영및관리조례 32조에 따라 경기청과(주), 수원청과(주), 수원원예농협 등 3개 농수산물공급업체(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에서 들여온 농산물에 한해 경매를 통해 매입해야 한다. 이를 위반시에는 과징금 부과 및 영업정지 조치를 받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이를 어기고 외부에서 물건을 들이다 적발된 야채상인 40명(총 88명중)이 15일·30일·3개월의 영업정지 및 과징금 조치를 받았다. 이에 상인들은 도매법인으로부터 공급량이 적어 매출이 적은 경우도 제재를 받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외부에서 물건을 들여다 판매해도 제재를 받는 등 이중삼중의 피해를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꿈을 그리는 인재들 “미래의 영상 콘텐츠, 우리가 이끈다” “끼와 열정이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 인재의 산실” 하남시 창우동 523-4번지에 위치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미래지식기반 산업의 원동력이 될 영상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1997년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받고 만화창작, 애니메이션, 영상연출, 컴퓨터게임제작 전공 12학급을 편성해 2000년 3월 개교했다. 이 학교는 학년별 25명씩 4학급을 편성함으로써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영상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에 걸맞게 305명의 학생들이 영상분야에 대한 소질과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겸임교사(외부교사)를 활용해 전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학생중심의 작품제작을 강화함으로써 지난 2008년에만 영상관련 국제대회 19회, 각종 국내공모전에서 총150회를 수상하는 등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특성화고교에 맞는 교육기반 마련 애니고는 특성화고교에 걸맞게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1억3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만화창작, 애니메이션, 영상연출, 컴퓨터게임제작 전공반을 학년 당 4
수원서부경찰서는 1일 영업 중이던 주류배달차량을 훔치고 안에 있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혐의(절도 등)로 최모(30)씨와 윤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구랍5일 오후5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가에서 술을 배달 중이던 박모(31)씨의 주류배달차량(스타렉스)을 훔쳐 안에 있던 800만원상당의 양주를 주류업체에 팔아넘기고, 안에 있던 주류카드로 현금 800만원을 인출하는 등 총2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영화관에 일부 음식물 반입 품목이 크게 완화된 이후 영화관마다 반입이외의 음식물까지 공공연히 반입을 허용하고 있어 애꿎은 관람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해 8월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CGV·메가박스 등 전국의 대형 복합상영관 4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일부 외부 음식물반입 제한을 자진시정토록 권고조치 했다. 이에 따라 전국 4개 복합상영관은 햄버거·김밥·족발·피자·순대 등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물과 덮개 없는 음료 등의 반입을 제한하고, 덮개 있는 뜨거운 커피와 아이스크림, 캔 음료, 봉지과자 등 일부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극장마다 제한된 음식물반입을 임의로 허용해 애꿎은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는가 하면 반입외 품목인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의 반입으로 바닥과 의자 등이 더렵혀지고 있어 관람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30일 오후 5시 수원시 팔달구 위치한 C극장 내 매점에서는 ‘반입 제한 음식물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지만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물인 핫도그가 버젓이 판매되고 일부 관람객들이 핫도그와 햄버거를 상영관으로 가지고 들어가도 점원들의 제지가 없었다. 간혹 이를 제지하던 점원도 관람객이 항의하자 주의조치만 할뿐 그대로 통과시켰다.
도내 실업자가 증가하고 기업의 고용률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재정적 위험부담을 느끼는 자영업자까지 감소하고 있어 경기침체의 여파가 올 한해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눈높이를 높여 취업을 준비하는 자발적실업자 등 비경제활동인구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실업을 줄이기 위한 올 한해 실업대책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경기도와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도내에 실업자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1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3000명(14.3%)이 늘어났다. 자영업자도 지난해 말 116만4000명에서 같은 기간 동안 4만명(-3.3%)이 감소하는 한편 기업 고용률은 58.7%로 1.2%P 감소했다. 일부 대기업만을 바라보는 자발적실업자 등 비경제활동인구도 도내 366만2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5만5000명(4.4%) 증가했다. 특히 수원, 화성, 용인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에는 지난해 취업자를 구하는 구인모집이 5만5227건으로 2007년보다 16.2%증가한데 반해 구직자는 8만1399명으로 2007년에 비해 23.1%가 증가하는 등 구직자보다 기업 고용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이처럼 경기침체의 여파
수원중부소방서는 29일 응급구조학과 및 구조분야 특별채용을 통해 선발된 신규소방공무원 2명과 가족들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인창 서장은 지난 22일 임용신고식을 통해 소방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임용자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취업난이 심각한 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소방공무원에 임용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해 줄것”을 강조했다. 이 서장은 이어 “가족의 사랑과 화목이 소방공무원으로서 열심히 일하는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가족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소방공무원 가족모임을 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도내지역에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가뭄현상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봄에도 도내 등 중부지역에서 영·호남 남부지역에 비해 비교적 적은 봄철 강수량이 전망되고 있어 올 봄까지는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 수원기상대와 한국농어촌 공사,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장마철 집중호우와 봄·가을·겨울 강수부족현상(여름강수량대비 35%)으로 지난 가을부터 시작된 가뭄이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7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함께 올 봄철(3~5월) 강수량 역시 평년(190~513mm)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해 도내의 봄철 평년강수량이 영·호남지역보다 60mm~160mm까지 차이가 나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봄철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농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영농준비철을 맞아 화성시, 평택시, 이천시 등 도내 18만7851핵타르(ha) 농지지역에 도내 104개 저수지와 양수장 등에 저장해놓은 12만2000만톤(최대공급량의 90%)의 농업용수를 4월부터 공급키로 계획하는 등 농업용수공급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설연휴를 맞아 시외버스 이용객이 늘어나 일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을 입석으로 탑승시키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시외버스 이용 귀성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와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7인이상 승합차와 버스 등은 도로교통법 39조 1항에 따라 안전벨트가 설치된 좌석이외에 승차 또는 물건적재 시 벌금 10점에 과태료 7만원을 부과 받는다. 그러나 안양터미널과 오산터미널 등 도내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귀성객들이 몰리고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체증이 빚어지면서 이용객들을 입석으로 시외버스에 태운 채 운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실제로 안양터미널에서는 안양-충남 태안 간 기존 10개 노선을 40여개 노선으로 증차해 운행했지만 지난 23일 오후1시 이후부터 시외버스차량 출발시간이 1시간이상씩 지연되면서 좌석표를 예매한 귀성객들은 차량별로 10여명 이상씩 좌석 없이 서서 이동해야했다. 특히 24일과 25일 양일간은 폭설로 인해 귀성행렬이 절정을 이루면서 입석행렬 또한 연이어 발생하는 일이 빚어졌고 입석으로 고향길을 떠난 귀성객들은 차량손잡이도 없이 흔들리는 좌석만 붙잡은 채 위험스
<속보>수원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야채상인들이 매출별 과징금 퇴출제도 문제점과 물량부족으로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월 22일 9면) 농수산물공급업체들이 물량증대에 대한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수원시지회와 수원원예농협 등에 따르면 농수산물공급업체(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인 경기청과(주), 수원청과(주), 수원원예농협은 지난해 다품목(71명)과 단일품목(17명) 88명의 야채상인들에게 경매를 통해 7만4천762톤의 채소를 공급했다. 그러나 이들 중 매출이 최저거래한도액인 3천만원(다품목)과 2천만원(단일품목)에 미치지 못해 경고 및 과징금 부과조치를 받아 퇴출위기에 몰린 15명의 상인들이 물량공급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지만 공급업체 3곳은 시세하락의 문제로 물량공급을 확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15명의 상인들을 포함 여름비수기까지 최저거래한도액의 부담을 느끼는 대부분의 상인들은 과징금과 퇴출조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한편 물량공급 확대가 우선시 되면 한도액을 달성할 수 있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상인 K(61)씨는 “물량을 공급해주지
22일 오후4시 주민들과 지붕개폐 논란 끝에 법적 분쟁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수원의 S나이트클럽에서는 담당재판부인 수원지법 행정3부 정영훈 부장판사와 김지현 주심판사, 김대규 판사 등 법원관계자 5명은 원고와 피고 변호인, 도공무원과 아파트 입주자, 나이트클럽 관계자 등 15명이 모인 가운데 현장검증이 실시됐다. 정 부장판사 등 재판부는 나이트클럽과 아파트 안팎을 둘러보며 개폐 돔의 크기와 구조, 아파트와의 거리 등을 확인하며 원고, 피고측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질문했다. 이어 음악을 틀어놓고 소음측정을 한결과 70~100dB이 나오자 나이트클럽 관계자는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이를 지켜본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아파트 입주자 김모씨는 “영업할 때와는 다르게 소리를 작게 틀어놓고 내부에서 측정하면 무슨 소용이냐”며 “평소 때와 같이 음악을 틀어놓고 아파트로 가서 소음을 측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