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디자인·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융합콘텐츠’ 과제 16개를 제작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2022년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18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도내기업 또는 창업예정자다. 창업 7년이 넘은 도내 중견 이상의 기업이라면, 창업 7년 이내 도내 콘텐츠기업을 포함한 컨소시엄(연합체) 구성 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사업 취지에 따라 경기 북부권역 8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 소재하는 기업 및 공장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번에 접수할 융합 프로젝트 분야는 2개 이상의 이종산업과 콘텐츠 장르, 기술 간 결합에 해당하는 과제(프로젝트)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수행계획 내 디자인 분야 수행계획을 포함해야 한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평가를 거쳐 16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제작 지원 규모는 총 2억 8500만 원이다. 이 중 양산·상용화가 가능한 우수 과제 5개를 선
그림책 '여름이 온다'의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2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식에서 이수지 작가를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 작가의 이 부문 수상은 1984년 일본 작가 안노 미쓰마사 이후 38년 만이다. 안데르센 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고자 1956년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문학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한 글·그림작가 한 명씩을 선정해 수여하며, 특정 작품이 아닌 작가가 지금까지 창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앤서니 브라운 등 세계적 그림책 작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이수지 작가는 앞서 2016년에 한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으나, 아쉽게도 상을 받지는 못했다. 이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늘을 산 총각', '강이', '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2 경기에코뮤지엄 조성’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경기에코뮤지엄’은 주민(현장)-전문가(예술·학술)-공공(관리) 부문이 연대해, 유·무형의 지역 자원을 실생활과 연계시켜 체계적으로 연구·관리·활용하는 ‘살아있는 박물관’ 개념을 적용한 지역문화재생 지원사업이다. 이번 공모의 지원분야는 ▲‘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경기에코뮤지엄 신규 거점 조성’ 등 두 부문이다. ‘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는 지역 기반 문화활동 조직과 공간을 경기에코뮤지엄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인증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활동(프로그램) 또는 프로그램·공간(유휴시설 재생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단체(3인 이상)가 참여 가능하다. ‘신규 거점 조성’은 경기 북부와 동부 권역에 새로운 경기에코뮤지엄 거점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북부(DMZ일원 접경지역), 그리고 동부(남한강·북한강 수계)의 지리적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환경-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재생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사업 취지, 진행절차 등 보다 상세한 정보는 경기에코뮤지엄과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4월 15
(재)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웃는 내 얼굴 그리기' 온라인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의 ‘코로나 우울(코로나 블루)’을 극복하고, ‘웃음’을 통한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함이다. 응모 방법은 ‘웃는 내 얼굴’을 그린 어린이 작품을 사진 촬영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응모된다. 그림 크기는 16절지(또는 A4)이며, 채색도구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공모부문은 유치부(5~7세), 초등저학년(1~3학년), 초등고학년(4~6학년)으로 나뉜다. 45명을 선발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수상작품은 5월 어린이날에 맞춰 온‧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단체명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변경한다. 새 이름은 22일 정기연주회부터 공식 사용한다. 18일 코리안시포니 측에 따르면, 앞서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리안심포니의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앞서 코리안심포니 이사회는 지난 2월25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 변경을 담은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국립'으로의 명칭 변경 논의는 꾸준히 이어져왔으나, 본격적인 절차는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왔다. 코리안심포니는 음악계 원로, 클래식 음악 관련 단체, 학계, 언론, 유관 국립단체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40명의 의견을 총 2차에 걸쳐 수렴하고, 단체 내부 의견 역시 2차에 걸쳐 정리했다. 코리안심포니 측은 "코리안심포니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고 국립예술단체로의 역할 수행이란 의미를 내포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 변경을 추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산하 예술단체인 코리안심포니는 지난 2001년부터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과 함께 예술의전당 상주단체 및 국립예술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1985년에 창단된 이래 관현악은 물론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며 초대 음악감독 홍연택부터
한국상영관협회가 '상영관 내에서 취식을 허용해 달라'는 내용의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17일 협회는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검토하고 있고, 이미 식당·카페 등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먹고 마시는 분위기가 일상화되어 있는데, 왜 유독 영화관만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상영관 내 취식을 허용하더라도 취식하는 동안만 잠시 마스크를 벗게 하고, 자발적 띄어앉기도 유지하는 등 방역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며, 부디 어려운 영화관 업계의 입장을 한 번 더 고려해 달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클래식 전문 공연장에서 즐기는 대중음악 공연 ‘오노프 콘서트’가 시즌 2로 돌아온다. 롯데콘서트홀은 “하림, 정인, 민서, LUCY가 오노프 콘서트 시즌 2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을 맡았다”며, “공연은 4월 1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오노프 콘서트는 지난해 정재형, 적재, 권진아, 정승환, 페퍼톤스, 최백호 등이 출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롯데콘서트홀의 빈야드 스타일(포도밭형 구조)로 인해 아티스트는 관객의 설렘을, 관객은 아티스트의 떨림을 서로 교감할 수 있었다. 이번 무대는 무대와 온라인 이원 콘서트로 진행된다. 온라인 중계는 올레티비, 시즌, 케이브콘, 지니뮤직 스테이지(STAYG)에서 진행된다. 공연 1부는 하림, 정인, 민서의 무대로 꾸며지고, 2부는 밴드 LUCY가 맡는다. 롯데콘서트홀 측은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를 통해 롯데콘서트홀 음향을 극대화하는 웅장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가변석을 포함해 띄어앉기 없는 ‘전석 오픈’ 형태로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4·16재단(이사장 김광준)이 2022년 제4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는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세월호 침몰 참사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가 남긴 교훈을 안전한 사회의 기반으로 이어갈 문화 예술 콘텐츠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대상 콘텐츠는 장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단막극 드라마다. ▲세월호 침몰 참사와 피해자, 관련인들의 삶을 다룬 내용 ▲세월호 침몰 참사의 진실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내용 ▲사회적 재난 참사를 통해 교훈을 전달하는 내용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의 가치를 담은 내용 등을 주제로 한 장편 영상 콘텐츠 기획안, 시나리오, 트리트먼트를 신청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6월 1일부터 21일까지. 대상 수상작 1편에 4000만 원, 입선 수상작 1편에 1000만 원을 시상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레전드 범죄 수사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의 새로운 시즌 ‘CSI: 베가스’가 돌아온다. OCN은 ‘CSI: 베가스’를 18일 밤 9시 TV 최초로 방영한다고 17일 밝혔다. ‘CSI: 베가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수사하던 과학 수사대가 20년 전 증거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해체 위기에 놓이자 전(前) 수사반장 ‘길 그리썸’(윌리엄 피터슨)이 귀환해 이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수사 드라마다. 전 시즌인 ‘CSI: 과학수사대’는 2000년 첫 방영을 시작으로 2015년 종영까지 기간 중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선정되는 것은 물론 21세기 가장 많이 시청된 드라마로 꼽히는 레전드 미드다. 국내에서도 방영 시 수많은 팬들을 양산하며 미드 열풍을 일으켰다. 이번 속편에는 원년 멤버인 ‘길 그리썸’을 비롯해 ‘세라 사이들’(조지아 폭스), ‘짐 브래스’(폴 길포일), ‘데이비드 하지스’(윌리스 랭햄) 등도 출연한다. 여기에 현 과학 수사대 반장 ‘맥신 로비’(폴라 뉴섬) 등 개성 넘치는 새 인물들이, 이전보다 더욱 발전된 기술로 무장한 과학 수사대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CSI: 베가스’는 총 10회차이며 2편씩 연속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과오를 담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가불선진국’이 예약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조 전 장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의 예약판매분 완판 공지글을 공유했다. 출판사 측은 “자사 공식몰에서 23일까지 예약판매하려고 준비했던 수량이 오늘 2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식몰에서의 일반판매는 24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며, 17일부터는 온라인서점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했다. 이번 예약판매분은 1000부였다. 24일 정식 출간을 앞둔 이 책에는 한국이 경제력 부분에선 이미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음에도 복지와 노동 등 사회권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므로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조 전 장관의 인식이 담겼다. 출판사 측은 조 전 장관이 책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법무부 장관을 맡으며 자신이 담당한 사법 분야뿐 아니라 민생복지·지방분권·노동인권·부동산·경제민주화 등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되돌아봤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