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저성장 시대의 경제 선순환을 위해 기본주택과 기본소득, 기본대출 등 경기도의 '기본시리즈'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했다. 경기도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1년 도정 현안 공유 및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의 원천은 저성장에 있다. 엄청난 자본, 높은 기술과 교육수준 등 과거 어느 때보다도 상황은 좋지만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것은 바로 불평등, 격차 때문”이라며 “양극화를 완화하고 편중을 줄여서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게 한다면 지속적 경제성장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성장 시대에는 결국 정부 재정지출의 핵심 역할이 이전 소득을 늘리는 방식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경기도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도입해서 성공한 시한부 지역화폐 방식의 재정지출을 통해 이전 소득을 늘리면서 소비도 충분하게 늘려나갈 수 있다. 소비가 늘면 수요가 늘고 수요가 늘면 생산이 늘고 생산이 늘면서 투자와 고용이 늘어나는 그런 선순환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주택과 기
경기도가 유흥시설이 포함된 건축물의 사전조건 승인을 강화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건축허가 전 경기도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기준을 연면적 10만㎡·30층 이상에서, 10만㎡·21층 이상의 건축물로 강화하는 ‘경기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안’을 지난달 26일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기간은 오는 18일까지로, 조례규칙심의와 경기도의회의 검토를 거쳐 4월 임시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면 바로 공포·시행된다. 개정안은 최근 유흥주점 등 위락시설과 생활형숙박시설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주민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휴가, 관광, 비즈니스 목적의 장기투숙자를 대상으로 한 취사시설을 갖춘 새로운 숙박형태로, 2012년 공중위생관리법이 개정되면서 들어서기 시작했으나 분양 과정에서 주거용으로 홍보되고 있다. 30일 이상 투숙 시 전입신고가 가능해 주거목적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차장 부족, 교통혼잡 유발과 거주에 필요한 놀이터, 유치원, 경로당 등 복리시설 부재 및 주변학급 과밀 유발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조례가 개정되면 해당 시설에 대한 더 면밀한 심의가 이뤄져 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동분서주한 경기도의 노력들이 속속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들이 산업현장에서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혁신적인 방법을 동원해 해결책을 모색한 것이 요점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대만에 수출하기로 했던 철도차량의 납품 지연으로 배상금 60억원을 물어야 했던 도내 철도분야 전문 제조업체 A사는 경기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계약서 내 ‘불가항력 조항’에 대한 유권해석을 얻어내 배상금을 물지 않아도 됐다. 공공기관 납품업체 B사와 C사도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납품기일을 맞추지 못했는데, 도는 관련부처와의 적극적 협의로 행정안전부로 하여금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계약기간 연장 및 납품지연배상금 제외’를 적용하는 내용의 지침을 마련해 해결했다. 경기도의 노력으로 마련된 지침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전달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국의 모든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카타르 당국의 기술인력 입국 불허 조치로 수출에 차질을 빚었던 D사는 공문 발송, 대사 면담 등 경기도와 외교부의 공동 노력으로 특별 입국 승인을 이끌어 내 총 43만 달러의 수출
LH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100억원대 사전투기 의혹에 대해 국토부와 LH가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일 설명자료를 통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의 고발 내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수사의뢰 또는 고소․고발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을 열어 "등기부등본 및 LH 직원명단(홈페이지) 대조 결과, 2018~20년 사이 직원 10여명이 2.3만㎡(10개 필지, 100억원대)의 지분을 나누어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이 매입한 토지의 가격은 1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 중 약 58억원이 대출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공공주택특별법상 업무 중 알게 된 정보를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 누설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교산지구)가 단순한 신도시가 아닌 기존 지역사회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문화가 있는 도시로 거듭난다. GH는 지난 26일 하남사업단 대회의실에서 교산지구에 위치한 광주향교(경기도 문화재 제13호)의 ‘중장기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용역에서는 교산지구 사업계획과 연계해 광주향교의 문화재 보존가치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전문가 자문회의, 별도 실무회의,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착수보고와 전문가 자문회의에는 문화재 전문가 6인 외 관계자등이 참석해 광주향교의 중장기적 발전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GH 도시개발본부 김준태 본부장은“이번 용역을 통해 광주향교가 단순한 문화재가 아니라 신도시와 공생할 수 있는 존재, 그리고 더 나아가 교산지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김진일 의원(하남1)은 “광주향교가 교산지구, 하남시 지역주민과 더욱더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최고의 역사문화자원이 될 수 있도록 GH를 비롯한 다양한 관계자와 협업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아시아 대표 패션 비즈니스 행사인 ‘서울패션위크’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20명 중 16명이 27일까지 6일간 열릴 ‘2021년도 F/W(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 참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도 F/W(가을/겨울)', '2021년도 S/S(봄/여름)' 서울패션위크에 각각 6명의 디자이너 참여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서울패션위크’는 세계 5대 패션위크로 도약을 목표로 2000년부터 개최해온 국내 최대의 패션행사로, 계절별로 F/W와 S/S로 나눠 1년에 2회씩 개최되고 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양주)내 2016년 개소한 이래 34명의 디자이너를 배출했고, 2020년에는 양윤아 디자이너가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K패션오디션 대상(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현재 20명의 입주 디자이너와 도내 섬유업체간의 협업을 추진,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올해를 경기도 친일청산 원년으로 삼겠다" 밝혔다. 취임 후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해 '경기도가' 폐지, 친일지명 폐지, '중학교 역사 원정대' 등 친일역사 폐지 정책을 펼쳐 온 것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의 함성과 정신은 일제의 식민 통치를 뒤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해방의 원동력이 되었다. 1945년 8월 15일,일본의 패망으로 마침내 선열께서 꿈에도 그리던해방을 맞게 되었다"며 "그러나 그 해방은 절반에 그친 미완의 해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해방 이후에도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던 친일 세력의 반발로 우리는 친일잔재 청산의 기회를 잃고 말았다. 그 후과를 지금까지 겪고 있다. 잊을만하면 독버섯처럼 되살아나는 과거사에 관한 망언 역시 친일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며 광복 이후 청산하지 못한 우리의 친일 역사를 다시금 되새겼다. 이어 "왜곡된 역사는 왜곡된 미래를 낳는다. 우리가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는 과거에 얽매이거나 보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서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해서 그대로
정부가 3기 신도시 경기도내 사업지역으로 광명·시흥 지구를 추가로 발표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사업 추진이 활성화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단, 아직까지 기본주택 관련 법령 등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여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완료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 앞서 1월 GH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3기 신도시 내 GH 참여물량 기본주택 50% 공급, 각종 특화계획, 부지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기도형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기본주택 사업 예정지 발표는 올해 안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존 사업지와 함께 광명·시흥 사업구역에도 신규물량이 배정될 수 있다. GH는 현재까지 3기 신도시 사업 지역 중 하남 교산 30%, 과천 과천 30%, 안산 장상지구 20% 비율의 사업 참여를 확정했다. 남양주 왕숙ㆍ왕숙2지구, 부천 대장지구는 합류하지 못했다. 고양 창릉지구는 사업 참여는 확정됐으나 참여비율은 확정되지 못했다. GH는 참여비율 중 50%를 기본주택으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지사의 핵심 주거정책인 경기도 기본주택은 기본소득과 기본대출 등 대표적인 '기본'시리즈 정책의 하나로 '주택은 사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올해 약 135억 원을 투자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 약 1만2800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방면의 온·오프라인 수출지원사업을 펼친다. 구체적으로는 ▲수출인프라 구축 ▲해외판로 개척지원 ▲수출유망기업 종합지원 총 3개 단계, 19개 사업이다. 우선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성장화를 위한 ‘수출인프라 구축’ 단계는 수출경기안심 수출보험료 지원, 기업애로SOS 지원, FTA 활용지원사업, 초보기업 멘토 지원등 6개 사업 총 8533개사를 지원한다. 수출위험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경기안심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은 2250개사, FTA 관세 등 수출품목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 활용지원’사업은 4970개사, 수출업무 전반을 컨설팅 하는 ‘수출초보기업 멘토 지원’은 100개사 이다. 이어 ‘해외판로개척’ 단계에서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마케팅 대행사업, 온라인 화상상담회, 해외전시회 개별·단체관 지원 등 11개 사업을 추진해 4214개사를 지원한다. 먼저 해외 14곳에서 운영 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해, 440개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대행과 화상상담, 해외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중국·미국·인도·중동·일본·유럽 등을 대상으
GH는 기본주택 홍보관을 개관한 2일차이자 첫 번째 주말인 지난 27일, 790여명이 홍보관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방문객은 신혼 부부, 취학 전 아동 손을 잡고 방문한 젊은 부부, 50대 후반의 중년 부부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들이었다고 GH는 설명했다. 방문객들은 홍보관 내 기본주택 홍보물과 견본주택을 관람하고, 기본주택 청약시점, 사업 후보지, 경기도 외 주민의 입주가능 여부, 임대료 수준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면서 기본주택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주택은 현행 공공임대주택과는 달리 무주택자 누구나 입주 가능하고, 역세권 등 핵심지역에 건설하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이다. 지난 해 7월 정책 발표 이후 지난 1월 국회 토론회를 진행하였으며, 2월에 분양주택 수준의 기본주택 통합설계 기준 발표 및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난 25일 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은 기본주택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화요일~금요일까지는 10시~19시, 토요일에는 9시~18시까지 운영된다(일·월 휴무). 다만 개관 첫 주 주말인 2월 28일(일)과 3월 1일(월)에는 9시~18시까지 특별 운영된다.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