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와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와 소비자의 권리의식이 강화됨에 따라 전자상거래 및 텔레마케팅상술의 다양화 등으로 인해 소비자 분쟁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의 2007년도 상반기 실적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6월 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7천91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7천315건에 비해 8.1% 증가했다. 특히 텔레마케팅관련 상담은 610건, 인터넷 거래 관련 상담은 6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3건(18%), 60건(10.8%)이 늘어났다. 반면 TV홈쇼핑 관련 상담은 112건에서 61건으로 45.5%, 통신판매는 116건에서 83건으로 28.4%, 노상판매 관련 상담은 98건에서 90건으로 8.1% 각각 감소했다. 텔레마케팅의 경우 각종 회원가입 관련 분쟁 상담이 114건, 교재·잡지 관련 111건, 인터넷서비스 가입 88건, 건강식품 65건, 휴대전화·내비게이션 33건 순으로 나타났고, 인터넷 거래에서는 의류·신변용품 관련 분쟁 상담이 249건, 컴퓨터 물품 55건, 가전제품 46건, 인터넷 정보이용 45건, 보이스피싱 27건 등이었다. 전체 상담 내역을 보면 품목별로는 인터넷
경기도는 행정자치부가 추진중인 제2기 신활력 지역 공모사업에 연천군이 제출한 ‘DMZ 로하스 유기농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관련기사 3면 도에 따르면 행자부가 실시한 제2기 신활력 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된 연천군은 2010년까지 최대 9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천 DMZ 로하스 유기농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일대 8만8천543㎡지역에 농산물 가공시설, 휴식휴양시설 및 체험편의시설 등 주민참여형 휴양공간과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천군은 총 150억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으로 소득향상과 고용촉진·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판로문제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에서도 이번 사업에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편성, 2010년까지 3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4년에 있었던 1기 신활력 지역 선정 때에는 도내 시·군 중 한군데도 선정되지 않았다. 이에 도는 신활력지역 선정을 위해 연천군과 경기도, 경기개발연구원 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노력해 왔다.
연천군이 제2기 신활력 지역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유기농 클러스터 구축과 농촌체험 및 지역관광 연계사업이 가능해 졌다. ‘신활력 사업’이란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행자부가 신규 추진한 사업으로 3년간 최대 9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또한 해당지역의 낙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이 지원된다. ◇DMZ 로하스 유기농 클러스터 사업은〓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일원 8만8천543㎡(약 2만6천700평)에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152억5천만원이 소요된다. 사업비는 국비 60억원과 도비 30억원, 군비 21억원, 민자 및 자부담이 41억5천만원이다. 주요 사업은 콩·율무 등 로하스 식품 기술개발 사업과 유기농 식품 사업화 지원사업, 유통 및 마케팅 지원사업 등 유기농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어떻게 선정됐나〓 지난 1기 신활력 지역 선정 당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이 불가하고 1인당 GRDP가 전국평균의 65.9%(997만원)에 불과한 경기 북부지역 시·군이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으로 인해 단 한 곳도 선정되지 않음에 따라 도는 2기 신활력 지역 선정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해 왔다. 도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에 경기도가 참여한다. 도는 지난 13일 공식출범한 건설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 도로정책연구센터내 도로조사기획팀에 도 공무원을 파견하고, 향후 진행될 각종 수도권 도로 건설에 도의 입장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로조사기획팀은 전국 도로계획의 총괄 및 조정 기능의 수행을 위해 건교부 산하 국토연구원에 설치된 조직으로 건교부와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국토연구원 전문가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도는 사무관 1명, 6급 1명 등 2명의 공무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도 파견 공무원은 수도권내 고속도로, 일반국도 도로정비기본계획 수립 및 민자도로, 지자체 등의 도로정비기본계획 협의·조정시 경기도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로조사기획팀의 핵심 역할이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계획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파견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수원시 소재 모 예식장에서 경기도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다음달 당내 경선 승리와 12월 대권 쟁취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관련기사 3면 이 후보는 “사방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며 “특히 북쪽에서, 푸른집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해 청와대와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이 후보는 “(청와대는) 내가 후보가 안되면 정권을 10∼20년 연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나를 경선에 떨어뜨리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금올리지 않고, 부채 늘리지 않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한 뒤 “국민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경제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년간은 전세계적으로 호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최저성장을 보인 이유는 지도자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대통령이 돼 퇴임할 때 쯤) 모든 국민들이 경제를 살려줘서 고마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dquo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예비후보는 한국 경제를 살리고, 경기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경부운하’ 건설만이 유일한 대안임을 거듭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선대위 발대식에서 “상수원을 사람이 적게 사는 북쪽으로 5㎞ 정도 올리고 강변여과수라는 새로운 공법으로 수도권 사람들에게 물을 제공하면 사람들은 맑은 물을 먹을 수 있어 좋고, 상수원 보호구역을 묶을 필요도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부운하를 건설하면) 상수원 보호 구역의 2/3는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물류비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경부운하 건설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이 후보의 이같은 주장은 경부운하 건설이 단순히 물류절감 차원만이 아니라 수도권 지역 최대 과제인 상수원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이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저출산에 대한 대책으로 0∼5세까지 아이들의 입원비를 국가서 지원하고 법인세 인하, 자동차세 10% 인하 등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같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소요되는
2~3일에 한 번 꼴로 집회와 시위가 열렸던 도청 앞이 올들어 조용해졌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청 앞에서 개최된 집회나 시위는 모두 19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84건에 비해 무려 65건이나 줄었다. 지난 해 7월 민선4기 출범을 하며 도청 담장과 울타리를 모두 철거했기 때문이다. 또다른 급감 이유는 정치적 요인이 감소한 것도 있지만 민선 4기들어 밀착형 현장형 행정을 꾸준히 추진한 것도 시위 감소에 ‘한 몫’ 했다는 것이 도의 분석.
경기도는 광교신도시내 행정타운 건립과 관련, 도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늘(10일) 오전 10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도 행정타운은 수도권 광역 교통의 요충지로서 도민과의 친화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행정수요에 맞춰 미래지향성 신청사 건립 목표로 하고 있다. 행정타운의 위치는 수원시 및 용인시 일원의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내 부지 11만9천196㎡에 건축연면적 11만5천700㎡가 되며, 2009년 7월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12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관련기사 3면 이날 공청회는 이화순경기도 주거대책 본부장 진행으로 그동안 도청사 이전건립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경기개발연구원 강식 책임연구원이 행정타운 건립 추진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경기도 행정타운 건립 추진에 대해 이계삼 광교개발사업단장이 발표를 하고 서울과 전남청사 건립에 참여해 청사 관련 경험이 많은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와 김영인 건축사, 경실련 권순호 사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권위’ 버리고 ‘효율·융통성’ 업 경기도는 기존 공공청사의 폐쇄·권위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민의 접근성을 높여 개방적,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해 효율성과 융통성을 겸비한 도민 친화적 행정타운을 건립한다. 도청과 도의회 등이 들어서게 될 행정타운은 단순한 공공청사의 기능을 넘어 문화, 복지는 물론 상업 기능까지 포함된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행정타운은 또 수도권 광역 교통의 요충지인 광교신도시내에 세워지는 이점을 살려 광교신도시의 중심적 기능뿐만 아니라 주변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열린’ 행정타운〓 행정타운은 수원시 및 용인시 일원의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내에 부지 11만9천196㎡에 건축연면적은 11만5천700㎡이 되며, 오는 2012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행정타운에는 기본적으로 도 본청 및 의회 청사로서의 행정·대민·의회 업무 관련 시설과, 이에 따른 부대 편의 시설로서 식당, 매점, 주차장, 관리실, 광장, 공원 등이 조성된다. 또 행정타운은 랜드마크 개념을 도입한 도시중심지 마스터플랜과 함께 주변의 광교테크노밸리, 상업·업무용지, 켄벤션센터, 저수지 등 광교신도시의 도시중심축을 하나로 연결하는 테크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104.2㎢가 해제되고 이들 지역에 국민임대주택단지를 비롯한 각종 지역 현안 사업들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5일 서울시, 인천시와 공동으로 수도권의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도시별 기능분담, 광역시설에 관한 장기계획 등을 재구성한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집단취락과 환경평가결과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 등 도내 그린벨트 1천293㎢의 8%인 104.2㎢가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해제된다. 해제 유형별로는 우선해제취락 43.5㎢(596곳), 일반조정가능지역 18.5㎢(42곳), 국책사업 37㎢(27곳), 지역현안사업 4.7㎢(15곳) 등이다. 이에 따라 20가구 이상, ㏊당 10가구 이상인 우선해제취락 596곳이 그린벨트에서 연차적으로 해제되고 고양시 미디어밸리, 과천시 복합문화관광단지, 구리시 역사유적공원, 군포시 첨단산업단지 등 15개 지역현안사업이 추진된다. 또 국책사업으로 고양 삼송, 군포 당동2, 성남 여수 등 15개 시 26개 지구에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되고 광명과 안양에 경부고속철도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1.955㎢)이 추진된다. 이밖에 환경영향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