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동부지역 개발 업 ‘주민 보호막’ 확대 불가피 권선구행정타운 內 4천500여평 규모… 9월 ‘문활짝’ 역전 외국인범죄·농촌등 치안 사각지대 경찰력 집중 수원서부경찰서가 오는 9월6일 문을 연다. 지난 해 2월 착공에 들어간지 1년 6개월만에 수원 서부지역 주민들의 치안에 대한 열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경부선 철도를 기준으로 수원의 서부지역은 동부지역에 비해 도시 개발뿐 아니라 치안 상황 면에서도 소외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동부지역 개발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동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의 개발에 눈이 뜨이기 시작했다. 또 수원의 인구는 108만여명으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지만 그간 수원중부와 수원남부 등 2개 경찰서만 운영돼 치안수요 대처에 어려움이 많았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후 수원 서부지역의 발전 잠재력과 수원시 전체의 치안 수요를 고려해 수원서부서 신설을 결정했으며, 오는 9월 개서를 앞두고 있다. 서부서의 개서와 함께 치안에 소외돼 온 서부지역 주민들이 경찰의 ‘보호막’ 아래 안전하고,
한국미술협회(미협) 의정부지부가 의정부시 직동조각공원 조성과 관련 전시 작품 모두를 시에서 매입할 것처럼 속여 작가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본지 13일자 6면〉 전시 기간 중 작품이 훼손됐는데도 작품전시를 주관한 미협과 의정부시가 미온적으로 대처해 작가와 마찰을 빚고 있다. 13일 미협 의정부지부와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시 중이던 안경문 작가의 작품(청동주물)이 일부 훼손된 것이 발견됐다. 미협 의정부지부와 시는 올해 1월16일 훼손 사실을 안 작가에게 알렸으며, 안 작가는 낙타형상의 꼬리부분과 인체형상의 양팔부분 각각 1m씩이 절단 유실됐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작품 훼손에 대해 미협 의정부지부와 시는 ‘나몰라라’식으로 아주 뻔뻔하게 대처해 작가의 분노를 사고 있다. 미협 의정부 지부는 “작품을 구입할 재원이 없다”며 “주물공장을 소개해 줄테니 무상으로 보수하고 작품을 반출해 가라”고 안 작가에게 통보했다. 도저히 도의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한 안 작가는 훼손된 작품에 대해 보상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시 담당자에게 보냈으나, 시로부터 돌아온 대답 역시 “조각품 전시 사업이 종료돼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이 전부였다. 이후 안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노래와 율동을 통해 어린이에게 안전교육을 생활화하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119소방동요경연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각 시·군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유치부 27팀과 초등부 15팀 등 모두 42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로 10번째 열리는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노래와 율동을 통해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조기 안전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있다. 시상은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우수상 6팀에게는 경기도교육감 상장이 주어진다. 또 영예의 대상을 받는 팀에게는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대표로 구리시 장자초등학교가 전국대회에 참가해 ‘위험보타령’을 불러 최우수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매년 소방동요대회를 주관하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최진종 본부장은 “소방동요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화재예방과 안전을 실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한국소방안전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와 수원시새마을부녀회는 12일 경남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에 위치한 2천여평의 양파농장에서 새마을회장과 남녀 새마을지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수확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은 농촌지역 내 젊은층의 이농현상으로 일손이 부족해 농작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물론, 도·농간 이해증진과 농작물 직거래를 통한 농촌활력화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의정부지부가 의정부시 직동조각공원 조성과 관련 전시작품을 공모하면서 선정작품을 모두 시에서 매입할 것처럼 속여 작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미협 의정부지부와 작가들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지난 2005년 3월 직동조각공원 조성계획에 따라 1년 동안 전시할 작품 공모를 미협 의정부지부에 의뢰, 15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의정부시는 미협 의정부지부에 전시작품 중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 일부를 매입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미협 의정부지부는 15개 당선 작품 작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장과 구두약속이 됐으니) 반드시 모든 작품을 매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만의 하나 1년간 전시 후 매입이 되지 않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받았다. 당시 작가들은 당선에 대한 상금이나 부상 등 일체의 포상이 없었기 때문에 전시 후 작품이 매입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더욱이 미협 의정부지부가 전시 기간 중 작가들로부터 2차례에 걸쳐 작품가격 산출 내역서를 받아 작가들에게 작품을 매입할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약속된 전시기간이 끝나도록 의정부시로부터 아무런 통보가 없자 작
휴일인 10일, 도 전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유원지와 극장가는 피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수원기상대는 이날 낮 최고 기온이 수원 30.7도, 오산 32.5도, 문산 30도, 의정부 31.6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용인의 케리비안베이에는 1만3천400여명의 사람들이 입장했으며, ‘어린이 난타 공연’이 있었던 도문화의 전당에는 2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더위특수’를 누렸다. 기상대 관계자는 “도내 전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일사량이 많아 기온이 4~5도 정도 올랐다”며 “맑고 더운 날씨는 12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쓰는 돈은 이 지역을 떠나지만 재래시장에서 쓰는 돈은 지역에서 재사용돼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는 힘이 됩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70∼80%가 소비되는 재래시장이 죽으면, 한국 농업도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재래시장 살리기’에 평생을 바쳐 온 수원 지동시장 상인연합회 최극렬(50) 회장은 재래시장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시장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던 정육점을 물려받았다. 그와 시장의 인연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최 회장이 정육점을 맡을 당시 수원 남문 인근의 재래시장들은 그야말로 경기남부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매일매일 넘쳐나는 인파로 북적됐다. 그러나 1996년 유통시장 개방과 함께 재래시장은 역사의 뒤안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상인들이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하더니 2000년 초에는 30% 이상의 상점들이 비었습니다.” 대형 할인마트들의 침공에 재래시장 상인들은 버텨낼 재간이 없었던 것이다. 2004년 재래시장들이 재기의 불씨가 꺼져가려할 때 최 회장은 지동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직을 맡게됐
한국자유총연맹 도지회는 8일 경기자유회관 강당에서 각 시·군에서 올라온 27명의 대표연사와 청중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4회 전국자유수호웅변 경기도지역 예선대회’를 갖고, 도 대표연사를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회는 호국보훈의달을 맞이해 동족상잔의 상흔을 되새기고, 자유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웅변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인으로 출전한 남양주시 이종원 연사가 최우수상으로 도지사상을, 김포고등학교 2학년 김정호 학생이 우수상으로 도교육감상을 받아 오는 22일 실시하는 대통령배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현충일이 그 본래의 빛을 바래고 있다. 전쟁으로 꽃다운 청춘을 불사른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경건한 날’이 ‘그저 하루 쉬는 공휴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추념식 행사장에는 귀빈과 관련 유공자 미망인들이 참석해 묵념과 헌화로 그 의미를 되새길 뿐 일반 시민은 들과 산으로 ‘유월의 녹음’을 만끽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6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현충탑에서는 제 52회 현충일 추념사가 펼쳐졌지만 이 시간 도 전역의 유명 산과 계곡, 행락지, 놀이 공원에는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용인 에버랜드에는 4만8천여명이 찾았고, 1만2천여명의 인파가 케리비안베이를 찾았다. 또 서울랜드와 대공원은 각각 1만6천여명, 5만7천여명이 왔다 갔으며, 용인의 한국민속촌에는 8천여명이 관람객들이 찾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에는 예상보다 8천여명이 더 많이 왔고, 케리비안베이에는 2천여명이 더 왔다”고 말했다. 도내 유명산인 광교산, 청계산 등에는 가족들과 함께 휴일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B아파트에 살고 있는 최모(35·
아주대학교가 도내 중소기업의 법률상담과 학생, 교직원의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학연구소를 창립한다. 아주대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법학연구소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8일 열리는 창립기념 세미나에서는 ‘경쟁과 규제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법무법인 충정의 정동윤 변호사(고려대 명예교수)가 ‘규제와 자율의 관점에서 본 회사법 개정의 방향’으로 토론을 시작한다. 이어 서울대 행정대학원 홍준형 교수의 ‘수도권 규제의 내용과 법적 문제점’, 아주대 법과대학 오승한 교수의 ‘방송산업의 공공성과 경쟁의 조화’, 경북대 법과대학 이봉의 교수의 ‘IP TV서비스의 규제와 경쟁정책의 방향’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법학연구소 관계자는 “연구활동 외에도 학생과 교직원들의 법률상담은 물론 도내 중소기업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사무소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대 법과대학 백윤기 학장은 “아주대 법학연구소는 법학연구 활동외에도 법률상담이 필요한 학생이나 교직원, 중소기업 등을 위한 대외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힌 뒤 “로스쿨이 유치되면 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