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30분쯤 수원시 평동 중앙매매상가 앞 사거리에서 해병대 사령부 소속 버스가 EF소나타 차량과 충돌한 후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쏘렌토 차량을 들이 받는 등 연이어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수원역에서 고색로 방면으로 달리던 해병대 사령부 소속 버스(25해4×××호·운전자 병장 권모씨·21)가 안산에서 오산방면으로 향하던 EF소나타(52노1×××호·운전자 신모씨·23)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버스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조작하는 바람에 반대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쏘렌토 차량(운전자 김모씨·44)과 충돌, 쏘렌토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EF소나타 운전사 신씨 등 8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30여분동안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흘간 화성·경기도박물관·민속촌 등 문화 체험 엄순종 교사 “현장교육 통해 역사 배우는 계기” “이게 바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이란다”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상창초교 어린이 10명과 인솔 교사 3명을 초청해 수원 화성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수원시협의회는 문화 환경이 열악한 벽지 어린이들을 초청해 아이들이 견문과 이해를 넓히고, 정조대왕의 ‘효’ 정신문화와 수원성곽의 문화적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진행했다. 견학 첫째 날인 21일에는 수원의 자랑거리인 세계 문화유산 ‘화성’과 ‘화성행궁’을 돌며 효의 도시인 수원의 역사를 배웠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등 최첨단 기술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상창초교 3학년 이동규(8) 어린이는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을 답사하면서 수원의 역사와 효 정신을 배울수 있었다”며 “화성 홍보만화에서 본 화성열차를 실제로 타게 돼서 좋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5일 오전 7시 수원남부경찰서 사거리에서 2시간동안 교통 사고·사망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관 25명, 녹색어머니회 및 모범운전자회 31명, 기타 12명 등 총 68명은 경찰서 사거리를 통행하는 차량에 대해 안전벨트 착용 및 운전 중 휴대폰 통화 금지 등에 대한 홍보와 교통질서를 지켜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교통사고·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부의 날인 지난 21일 연리지(連理枝)같은 애틋한 ‘순애보’가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오후 6시30분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동화천에서 박모씨(47)가 물에 빠진 아내 송모씨(45)를 구하곤 자신은 힘에 부쳐 익사한 것이다. 현장을 목격했던 한 주민은 “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아내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허덕이자 남편이 뛰어들어 살려내곤 뭍으로 나오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주민은 “남편도 수영에 익숙하지 못한 것 같았다”면서 “오로지 그 남편은 아내를 살려야 한다는 헌신적 사랑 하나로 뛰어 들었다”고 이들 부부의 사랑을 ‘비익조’(比翼鳥)에 비유하며 가슴아파 했다. 빈소를 찾은 한 동네 주민은 “이들의 부부애는 종교처럼 깊었다”면서 “아마 박씨는 죽어서도 아내 송씨의 곁에서 아내를 지켜줄 것”이라고 눈시울을 적셨다.
유가 고공행진에 주유소 서바이벌 “비싸다고 소문내지 마” 휘발유 가격이 14주째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일부 석유판매업자들이 가격 표시판을 교묘하게 가리는 방법으로 운전자들의 주유소 선택권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003년 유가자유화에 따라 주유소 앞에 석유류 가격을 표시하도록 해 운전자가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규정을 개정·고시했다. 이 규정의 제5조 1항을 보면 ‘석유판매업자는 소비자가 주유소의 입구에서 용이하게 식별할 수 있는 장소에 가격표시판을 설치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이를 지키지 않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1차 시정조치 후 최대 1천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판매업자들은 표시판을 차량 운행방향과 반대로 뒤집어 놓거나 표지판을 차로 가려놓는 등 판매 가격을 운전자들이 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주유소들의 대부분은 한번 주유소에 들어온 운전자들은 그냥 나가지 않는 점을 이용해 인근 주유소보다 ℓ당 최대 50원까지 높은 가격으로 유류를 판매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G정유사의 D주유소는 가격 표지판을 벽과 차
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이모(2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해 5월 22일 오후 9시쯤 평택시 김모(22·여)씨 집에 들어가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해 1월부터 최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빈집을 돌며 1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1일 수원, 부산, 경북 등 전국을 돌며 혼자 사는 부녀자를 상대로 수 차례에 걸쳐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김모(41)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달 14일 오전 5시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A원룸 3층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B모(31·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뒤 현금 2천11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다.
화성행궁 나들이에 나선 수원구치소 경비교도대 2534부대원들. “정조대왕의 얼이 서린 화성 행궁을 걸으며 역사 속 향기에 푹 빠졌습니다” 2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행궁 나들이에 나선 수원구치소 경비교도대 2534부대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완전 군장 대신 한 손에 물통을 들고 소풍 차림의 이들은 행궁을 답사하며 ‘실학과 과학이 서려있는 뜻깊은 유적’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섭씨 27도를 육박한 초하의 날씨인데도 교도대원 70명은 한 시간여 동안 화성행궁을 둘러본 뒤 방화수류정을 거쳐 화홍문까지 성곽을 따라 ‘정조의 효심’을 온 몸으로 느꼈다. 수원구치소 경비교도대 2534부대 장복이(52) 중대장은 “수원에서 근무하면서 화성에 한번도 가 보지 못한 부대원들이 많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부대원들에게) 과거 성곽을 순찰하던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대는 늘상 해오던 산악행군 대신 성곽 답사를 통해 신세대들이 잃어버리기 쉬운 예절의식과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부대원 배준환(21) 수교는 “서울도 대문은 있는데 성곽이 남아있는 곳이 없는 데 화성은 보존이 잘
수도권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주요 발생 원인이 봄철에는 졸음운전, 여름철에는 과속.타이어파손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문현수)가 ‘2006 수도권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경기본부 관할 수도권 고속도로에서는 2005년(699건)에 비해 8.2% 감소한 총 64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사망 46명,부상 210명)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졸음이나 과속 등 운전자 과실이 전체 교통사고의 85.8%인 551건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타이어파손 등 차량 결함이 72건, 기타 19건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봄에는 졸음(21.8%), 운전대 과대조작(21.35), 전방주시 태만(12.6%)순이고 여름에는 과속(21.5%), 운전대 과대조작(17.9%), 졸음(17.3%) 등 순이었다. 가을과 겨울에는 운전대 과대 조작이 각각 25.6%, 23.9%로 가장 많았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1일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선적 109t급 루용위(魯榮漁)호 등 2척은 지난 20일 오후 1시 9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서방 63㎞ 해상에서 EEZ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다. 해경은 광어 등 잡어 90상자를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 중국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