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문희출(한나라당) 의원이 21일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2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구청장으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현재까지 거론되는 서구청장 후보 가운데 현역 시의원으로는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공표했다. 이는 문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써 입지 굳히기를 시작했다는 것과 그만큼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경쟁이 과열될 것이라는 관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문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구의원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직을 맡으면서 쌓아온 경험을 살려 서구발전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각오로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또 “현재 행정제도는 안일무사주의 행정으로 구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책임 행정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책임 행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신뢰 받는 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어 “검단 신도시와 가좌 도시재생사업, 인천도시철도 2호선 조기 개통, 7호선 연장 건설 등 서구에 산재하고 있는 대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구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체계화, 보행자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제공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되는 탄력적인 단속계획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라고 2l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을 통해 성숙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불법 주·정차 단속속차량 8대와 단속인력 53명이 동원, 연중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 단속은 평일 단속과 버스전용차로 및 노선버스 운행구간내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모든 불법 주·정차 차량의 출퇴근 시간 특별단속, 교통사고 다발 및 위험구간의 합동 단속, 가정로와 가재울길 중심의 주말단속, 특화거리 단속 등 5개 분야로 나눠 이루어진다. 특히 재래시장 주변과 국시책사업공사장 등 공사장 주변에 주차한 공사 차량, 장애인 차량, 생계형 차량, 공공행사 장소 주변 차량의 탄력적인 단속으로 민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문자안내 서비스를 제공, 마찰을 완화하고 선 계도 실천으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단속시행에 앞서 불법 주·정차 단속배경과 관련법규의 이해, 민원응대 및 공직자의 자세 확립을 위해 전 단속요원 특별교육 및 견인 민간대행업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을 앞두고 인천청라지구 건설현장에서 한 대형건설사의 토목부문 하청을 받은 하도급 업체가 영세 덤프트럭 운반 업체들에게 지불할 공사대금을 장기간 체불해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 청라지구 20, 29BL에서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는 시행·시공사인 H건설로부터 토목부분을 하청받은 B토건이 장비(덤프트럭)와 인력을 공급한 인천지역 A업체 등 14개 업체에 대해 지난해 8월분 공사대금 6천300여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 이번 공사대금 체불은 지난해 8월 발생한 계양구 오류동 일대 농지에서 발생한 개흙(뻘)을 객토하는 바람에 한 해 농사를 망친 주민들이 보상을 요구, B토건이 1억원의 합의금을 지불한 후 이 책임을 하도급 업체에게 일부 금액을 부담할 것을 요구, 영세업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하청업체 관계자는 “B토건이 개흙을 처리하기 위해 계약을 맺은 업체와 합의금 부담 문제로 다툼을 벌이면서 공사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어 장비를 투입한 영세 업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원청업체인 H건설이 관리감독 소홀과 도의적 입장에서 책임을 벗어날 수 없는 만큼 공사대금 체불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B토건 관계자는 “현재 8월
서구가 원신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서구 신현동 산34-4 일원 17만6천187㎡ 면적의 원신근린공원은 지난 2005년 청소년수련관 건립과 2007년 실내게이트볼구장 완공에 이어 지난해 공원 1단계 구간의 사업 완료 등 단계별 공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단계 구간의 주요시설은 식물원 및 테마가든, 주차장, 수경시설, 야영장 조성 등 기존 청소년수련관 이용과 연계, 어린이를 포함한 청소년들의 교육공간 제공 및 서구만의 특화된 식물원이 도입된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인근 청라지구 및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조성 등의 지역 개발사업과 더불어 서구민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쾌적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자들 중 과거 이권에 개입하거나 금품을 받는 등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인물들이 우후죽순으로 거명되고 있어 이들 인물들에 대한 검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인천시 서구지역의 경우 구청장 1명, 시의원 5명(비례대표 포함), 구의원 14명(비례대표 2명 포함) 등 모두 20명이 서구를 이끌어 갈 일꾼으로 확정된다. 구민들은 의욕적으로 서구를 이끌어 갈 구청장이나 의정활동을 보일 참신한 인물들이 많이 등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각종 이권개입과 지역 발전과는 거리가 멀고 아무 생각 없이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을 가진 인물,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예정자 등이 출마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특히 시·구의원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일부 인물 중에는 이권 개입과 도덕성 결여, 소신 없는 의정활동 등으로 지역에서 눈총을 받고 있는 이들이 입후보를 표명하고 나서 주위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A씨의 경우 광역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이권을 개입하고 소신 없는 의정활동
지난 2007년 황금돼지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갈 나이가 되면서 국·공립 시설은 물론 민간·가정어린이집까지 입학 대기자들이 몰리고 있어 학부모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13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검단3동 어린이집과 검암동 은지어린이집, 석남동 석남어린이집, 석남제일 어린이집 등 8개소가 운영 중에 있고 민간 어린이집 125개소와 가정 18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어린이집 가운데 보육비가 싼 국·공립시설이나 민간 어린이집의 입학 정원이 넘쳐나고 있다. 서구 검암동 노모(31·여)씨는 3세 딸이 내년에 다닐 어린이집을 알아보기 위해 집 근처 한 시설을 찾았다가 이미 정원의 20배 가까이 몰려 예약이 끝났기 때문에 발길을 돌렸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국·공립시설은 보육비가 저렴하고 시설이 좋아 과거에도 인기가 있었지만 민간어린이집까지 올해처럼 입학 4~5개월 전부터 20명 이상의 대기자가 몰린 적은 없었다”며 “많은 학부모들이 입학 문의를 해오고 있지만 교사 한 사람당 보육할 수 있는 어린이 정원수가 정해져 있어 아동을 받을 수가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는 현실에서 아이들을 돌봐줄 이러한 육아시
서구는 12일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와 일을 통한 복지실현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자활근로사업을 12개월 연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자활근로 사업 가운데 시장 진입형 사업 등을 연중 실시해 통상 1월부터 시작되지 못하는 비연속성 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자활근로사업이 운용될 수 있도록 사업단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사업 유형은 지자체 자활근로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도우미 등의 사회적 일자리형 사업으로 80여개 사업장에 총 218명의 자활근로자를 배치했다. 또 민간위탁 자활근로사업은 서구지역자활센터에 청소와 급식, 세탁사업단 등 7개 사업단에 111명의 자활근로자를 배치, 근무하고 있다. 이번 자활근로사업은 시장진입형 사업의 내용 및 특수성, 시장진입 가능성 등의 여건을 감안, 사업이 중단될 시 수혜자의 불이익 초래와 사업의 신뢰도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업단 가운데 일부 사업단에 한해 사업을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달 말경 자활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 지난해 자활근로사업 실적 보고와 올해 민간위탁 자활근로사업에 대한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부지를 임대한 한 업체가 무단으로 공유수면을 사용하고 신고 없이 선박을 해체하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으나 관계당국이 이를 방관만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인천시 중구 중산동 1823-1 일대 항만부지 4천323㎡를 H사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일반화물 처리 및 보관, 선박수리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H사는 이 부지를 임대, 사용해 오면서 공유수면관리법 위반 등으로 해경에 적발돼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신고 없이 불법으로 선박 해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 H사는 지난해 모 부대에서 도서지역 식수 수송에 이용된 보조정 175톤급 1대를 구매, 지난 9일부터 불법으로 선박을 해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100톤급 이상의 선박을 해체할 경우 해양경찰서에 해양오염방지 작업신고(해양오염방지법 제53조 4항)를 제출한 이후 시행토록 돼 있으나 이 업체는 이러한 절차를 무시하고 오염 방지설비도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선박에서 발생한 폐석면 등 각종 폐기물로 인한 바다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H사 관계자는 “모 부대에서 85톤급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 도시경관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문화와 레저가 일상속에 상존하는 삶의 질이 풍요로운 서구를 만드는데 온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이훈국 인천시 서구청장은 올해 청라경제자유구역의 광활한 국제금융도시로의 조성사업과 검단신도시 조성사업,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도시재생사업,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경인아라뱃길 건설사업,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가정택지개발사업 등 대형시책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행복’, ‘미래지향’, ‘열린행정’의 구정방침과 ‘풍요로운 서구 행복도시 건설’을 모토로 21세기 동북아 허브도시, 관광과 레저가 중심이 된 세계일류도시로의 비상을 꿈꾸는 서구의 2010년도 새해설계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사회복지, 경제, 교육 등 삶의 질 향상 구는 구민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층의 기본적인 생활기반 및 자립기
오는 6·2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회 의원 일부가 각종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을 구청 행정망을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하는 등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부추기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앞둔 인천시 모 구의회 A의원이 지난 6일 자신이 작성한 보도자료를 의회 사무국 직원을 시켜 구청내 전산망을 통해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이 같은 내용을 접한 인천시선관위는 보도내용과 관련,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의정활동이 아닌 지방선거와 관련한 개인의 내용을 행정망을 이용, 배포한 것은 공직선거법위반에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공무원이 고의적으로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런 행위가 의례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공직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일부 의원들이 업무 협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의원들이 부탁을 안 들어 줄 수 없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자문을 받아 업무에 참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A의원은 “보도자료는 본인이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