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전원기 의원(민주당·검단1,2,3,4)이 이행숙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공채를 가장한 정치적 인사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서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제3차 기획총무위원회 2009년도 주요업무 보고 자리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행숙 이사장은 공채로 들어 왔는데 공채를 가장한 정치적인 인물이었다"며 “전직 구청장이 임명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를 청장이 교체됐으니 자진사퇴할 생각이 없냐”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그 증거로 “이행숙 이사장이 지난해 3월 한국미래발전연구원장으로 근무할 당시 서구장기종합발전계획 용역사업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용역사업에 대한 최고 책임자인 원장으로서 사업을 완수하지 않은 상태로 같은해 5월에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은 정치적 인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 의원은 “지금 구청에서 예산을 들여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조직 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결국 이사장 한사람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며 “그런 차원에서 250명의 조직을 힘들게 하지 말고 집행부의 원활한 행정을 위해 재신임을 묻거나 용퇴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행숙 이사장은
“민관협력 비축모델 발굴 지역중기 동반성장 모색”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조달청의 역할 정립을 통해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역 업체와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최선용 인천지방조달청장은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80년 조달청 외자국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 28년 동안 물품 및 시설공사 계약, 비축업무 등 모든 조달업무를 두루 집행하며 최일선에서 조달업무 발전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최 청장은 긍정적이고 활달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뛰어나고 오랜 조달행정 경험과 신뢰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어 온 리더로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청장이 부임한 지 50여일, 그의 최근 근황과 정부 조달업무에 대한 향후 계획 및 포부를 들어봤다. -취임 이후 50여일이 지났다. 최근 근황은. ▲취임 후 관내 여러 기관을 방문, 업체들로부터 조달청에 대한 기대를 전해 들었다. 이들 기관들은 하나같이 탄력적인 비축사업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등을 주문했다.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조달청은 예산활용 및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조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21일 한국환경자원공사(이하 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사가 올해부터 실시한 폐농약비닐봉지류 수거사업(본지 10월 7일자 12면 보도)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밀양시 창녕군)은 공사가 올 한해 폐농약봉지 수거목표를 1억656만2천개로 계획했으나 지난 8월말 현재 8.3%인 138만7천개만 수거, 한해 동안 전국에 판매되는 농약봉지 8억418만7천개(2007년 기준)의 1.6%에 불과한 수준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모두 판매량의 15%도 회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폐농약비닐봉지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 폐기물로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콘크리트 바닥을 갖춘 집하장, 오염저감 시설을 갖춘 소각장 같은 법정 환경시설을 통해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사)자원순환사회연대가 전국 12개 지역 거주 농민 307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157명)가 폐농약봉지를 불에 태워서 처리하고 16%는 버리거나 땅에 묻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조 의원은 “공사는 폐농약봉지 수거를 제고하기 위해 폐농약봉지 하나에 30원을 주는 인세티브를 마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청정
한국환경자원공사가 형광등 수입업체의 EPR(생산자 책임재활용제도) 실적 허위신고 후 폐업으로 재활용부과금 8억7천만원을 떼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강성천 의원(비례대표)은 21일 한국환경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님버스조명(대표 신경식)이 형광등에 대한 재활용의무 이행을 위해 지난 2006년 한국조명재활용협회에 가입했고 2006년과 20007년 중국으로부터 형광등을 수입, 판매한 뒤 재활용부과금을 납부하지 않은채 10월 현재 폐업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한국환경자원공사는 님버스조명으로부터 거둬야 할 재활용부과금 8억7천여만원을 고스란히 떼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님버스 조명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형광등 수입량을 실제 수입량의 3∼6% 수준으로 낮춰 환경자원공사 및 한국조명재활용협회에 허위로 신고하고 1억7723만원(2006년)과 6억9742만원(2007년) 등 모두 8억7466만원의 재활용부과금을 납부하지 않은 채 폐업했다. 님버스조명의 체납액 8억7466만원은 지난해 환경개선특별회계 세입결산 중 재활용부과금 미수납액 26억5281만원(302개 업체)의 3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가짜 비아그라 등을 판매해온 성인용품점과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치료제를 제공한 약국 등이 적발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역에 성인용품점 60곳을 점검한 결과 가짜 발기부전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난 22곳을 적발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들 성인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치명적인 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부작용이 발생 시 소비자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또 의약분업 예외지역의 의약품취급업소 135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를 부실하게 한 병의원과 처방전 없이 ‘오남용 우려 의약품’을 판매한 23개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
서구의회(의장 강성구)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 동안 제15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1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 동안 구의회는 2009년도 주요업무보고 및 인천광역시 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2009년도 주요업무보고의 건을 중점추진 지표별로는 지식기반 경제활성화, 교육문화 특성화전략, 주민행복증진, 주거환경조성, 미래도시 환경개선, 구민중심행정 등 구정 6대 프로젝트 및 중점과제의 계획에 대한 적정성· 타당성· 효율성을 심의하고 주요투자사업현황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정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제정하며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상정하는 등 조례안을 부의할 예정이다. 특히 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사회복지시설 천사의 집을 방문, 식사배식과 청소, 빨래 등을 봉사하고 시설입소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 사회복지시설 전반에 대한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18대 국회 초선의원인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 강화 갑)이 남다른 의욕과 치밀한 준비로 정책국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귀감이 되고 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지난 7일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자원외교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국민을 속였다는 주장을 제기했고 8일 한국수출보험공사에 대한 국감에서는 정부가 환위험 관리 시스템 준비도 전혀 없이 기업들에 환 변동 보험을 판매, 금융위기에 대한 위험을 키운 꼴이 됐다며 연일 맹공을 펴고 있다. 또 이 의원은 9일 특허청 감사에서는 “특허청의 최근 국가별 지식재산권 침해현황을 보면 중국 침해가 지난 2004년 5건에서 2007년 21건으로 4.2배 증가하는 등 침해 피해가 심각하다”며 “특허 침해의 경우 산업기밀로 공개하지 않는 건이 많아 실상은 이보다 더 많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대한 국감에서도 산업단지 내 인프라 개선과 전략업종 육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구조고도화 사업이 추진된 지 6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
정부가 자원외교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국민을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실시한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 강화 갑)은 “성과 과시에 급급한 정부의 태도로 인해 최근 계약이 체결된 해외석유개발 프로젝트중 상당수가 상대방의 무리한 요구에 휘둘려 수익성이 악화되거나 비용회수가 불투명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특히 지난 5월 카자흐스탄측과 체결한 잠빌 광구 지분양수도 계약과 관련, 정부는 계약체결 대가로 8천500만 달러만 지급키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그 10배에 가까운 최대 8억 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했다”며 “이것은 명백한 국민기만”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5월 한국석유공사 컨소시엄과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회사(KMG) 간에 체결된 석유개발계획과 관련, 당시 정부와 석유공사에서는 ‘카자흐스탄측이 계약체결 대가로 3~5억불을 요구해 계약이 난항을 겪었지만 치열한 협상끝에 8천500만 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시켰고 이는 우리 자원외교의 큰 성과’ 라고 발표,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 서구가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의 변경허가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등 청소·환경관련분야에서 부당한 행정을 일삼다 인천시 감사에 적발됐다. 시는 지난 4월 서구에 대한 정기감사를 실시한 결과 건설폐기물처리업 변경허가 및 행정처분과 개인하수처리시설관리, 실내주차장 실내공기질 측정관리 업무, 방치폐기물처리 이행보증업무 처리, 특정 공사 사전신고 방음벽시설 설치기준 부적합 등 청소·환경관련 분야에서 적절치 못한 행정처리를 적발하고 시정(3건) 및 주의(2건)조치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가 관내에 소재한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의 소재지 변경허가를 내주면서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의 허가 기준인 부지면적 3천300㎡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305㎡가 부족한 2천995㎡임에도 지난 2006년 7월 25일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 변경허가를 처리, 이번 감사에 적발됐다. 또 구는 건설폐기물처리시설인 파쇄기를 각각(175HP1대, 125HP1대, 75HP1대)의 시설을 신설하는 것으로 허가증에 표시하지 않고 건설175톤/hr 1대로 허가증에 기재 처리했으며 사업장폐기물을 대상으로 하는 폐기물처리업자와 폐기물재활용신고자는 폐기물의 방치를
조달청은 오천년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전통공예품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나전칠기 정명채와 옻칠장의 이의식 무형문화재, 옹기의 황충길 명장, 전통악기의 조준석 우수기능인 등이 제작한 전통공예품 600여점을 전시·판매하는 ‘전통공예품 특별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찰스 황태자비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선물했던 나전칠기와 반기문 UN 사무총장실에 비치된 가야금, 청와대에 납품하는 옻칠장 등도 전시된다. 또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의 국빈 방문시 선물하는 좌경, 보석함, 문갑 등을 비롯, 88 서울올림픽 행사 때 사용한 대형 북과 서울 보신각 종 등을 제작한 무형문화재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행사 기간 동안 시중 가격보다 40~50%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의 보다 다양한 재미를 위해 국악기와 도자기, 부채를 만드는 체험방도 운영한다. 한편 지난 10년 동안 전통공예품 판매액은 약 200억원이며 전통문화상품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증가로 지난 2006년에는 2005년에 비해 2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