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자원공사(이하 공사)가 올해부터 실시한 폐농약 비닐봉지류 수거사업에 대해 인천시가 무관심으로 일관, 사업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와 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에서 봉지류 농약 사용이 증가하면서 폐농약봉지가 불법 소각되거나 농경지 등에 버려지고 있어 토양오염 및 농촌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폐농약봉지 수거·처리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시는 공사가 시작한 사업에 올해 폐농약비닐봉지류 총 발생량 중 수거처리계획을 20%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이 실시된 지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폐농약비닐봉지 수거율이 0% 인 것으로 확인돼 전혀 무관심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가 집계한 폐농약봉지류 수거량을 보면 경기지역이 30%로 가장 높고 강원 9.7%, 전남 5.7%, 광주 3.9%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마다 발생량의 차이가 있으나 인천지역의 경우 9월말 현재까지 목표량 6.6톤 중 수거량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농약비닐봉지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 폐기물로 각 마을별로 보관함
지난2일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정책토론회에서 주경기장 신설을 두고 인천시와 중앙정부간의 이견차이로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해 아시안게임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인천시와 전문가들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조건으로 주경기장 신설을 꼽았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는 주경기장신설에 투입될 막대한 예산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 양측이 이견차이만 보였다. 이날 정대유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은 “1630억원을 들여 문학경기장을 증개축하는 매몰 비용으로 쓰는 것보다 2338억원을 투입, 경기장을 새로 짓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종학 문광부 체육국장은 “문학경기장 리모델링 사업비는 650억원을 예상, 최소의 재정지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문학경기장을 증축해 활용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국장은 또 “인천시가 리모델링 비용 1천630억원을 어떻게 산정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설명하지 않았다”며 “한해 국가 체육 가용예산이 5천억원인데 인천은 7천억원 이상을 요구하는 주경기장 신설은 분명히 반대
서구의회(의장 강성구)는 1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의 서구유치를 위한 제153회 긴급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의회는 40억 아시아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만의 준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재활용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문학경기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주경기장 건립에 대한 승인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설은 OCA와 약속한 적정 규모와 시스템을 갖춘 7만석 규모의 새로운 경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반드시 서구에 주경기장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구의회는 긴급 임시회를 개최, 대한민국의 국가 신임도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설과 관련,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설 촉구 건의안'을 결의했다. 건의안의 주 내용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대한민국 관문의 도시인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인의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을 말끔히 씻어내고 국가의 신임도를 높일 수
수업이 모두 끝난 한적한 오후 5시. 시끌벅적 학생들이 하나 둘 학교로 등교한다. 무슨 일이? 마전중학교 반딧불 방과 후 학교 소속 학생들이다. 마전 중학교(교장 이학진)가 비영리 단체인 인천교육 삼락회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는 반딧불 방과 후 학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마전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8월 여름방학을 이용,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반 구성으로 철저한 모둠별 개별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매달 새로 가입이 가능한 반딧불 방과 후 학교에 현재까지 100여명의 마전중학생들이 꾸준히 수강하고 있으며 단기방학과 공휴일 중에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전중학교 움트리 방과 후 학교에서는 다양한 운영방식,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개설, 학생 학부모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문, 원어민영어회화 등의 과목 담당교사가 방과 후에 수준별로 반을 편성,교사가 직접 제작한 반별 교재를 투입, 학력향상이라는 전체목표에 맞도록 유기적인 학습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기적성프로그램으로 해금 연주반, 밴드, 방송 댄스, 올림피아드 준비반 등 1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를 세분화해 수요기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조달수수료 요율을 최소 요율로 변경해 수요기관이 가격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1일부터 변경된 요율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맞춤형서비스는 수요기관 중 전문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해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이 공사추진단계(기획, 설계용역계약, 설계관리, 공사계약, 시공관리 및 감독, 사후관리) 중 전부 또는 일부 단계 업무를 조달청에 의뢰해 양질의 건설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조달청은 맞춤형서비스 중 기존에 통합돼 있던 기획설계단계 서비스를 기획과 설계로 나누고 설계검토 및 총사업비 적정성 심사와 설계변경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맞춤형서비스 이용 분야를 세분화했다. 또 실제 소요비용을 기준으로 최소 요율을 적용하고 조달수수료 요율을 변경해 지난해 기준 평균 2.5%(약 1억 3400만원 절감 효과) 인하했다. 한편 조달청은 행정복합도시 및 혁신도시건설사업 등 약 3900억원의 정부정책사업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도록 기술제안입찰의 조달수수료요율 설정 등 근거규정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구(청장 이훈국)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서구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발족은 그동안 구에서 인천시에 주경기장을 포함한 선수촌 등 건설계획을 지난 8월 제출했으나 정부의 승인이 늦어짐에 따라 시민의 힘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기 위해 인천시내에서는 처음으로 결성된 시민 조직이다.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추진위원장으로 서구체육회 양성모 전무이사, 윤의상 사무국장으로 선출하고 5개 분과로 나눠 주경기장 및 선수촌 건립의 정부 승인을 촉구하는 2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훈국 구청장은 발대식에서 “더 이상 정부의 승인이 늦어지면 성공적인 대회를 장담하지 못하는 만큼 시민들의 힘으로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강력한 정부 승인 촉구 운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성모 추진위원장은 “2일 개최되는 국회토론회에 위원 전원이 참석하고 정부의 반응이 없을 경우 시민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향후 주경기장 및 체육 인프라 조성 시에도 서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조달청은 국가 전체의 비축물량을 확대하고 정부의 전략적 비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비축 관련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가 참여해 민간 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통해 국가 전체의 비축물량을 확대하는 방안과 국가 비상사태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비축 강화방안, 중소기업의 자금운용 지원을 위한 외상 및 대여 방출제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달청은 최근 미국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른 국제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축 재고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유사시에 대비한 원자재 수급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공동비축사업을 추진해 국가 전체의 비축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전략적 비축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희소금속 비축 규모를 확대하고, 신 성장 동력 산업의 재료가 되는 주요 희소금속의 신규 비축을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이 협력해 비축 사업을 추진하면 정부 비축재원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제적 원자재 위기가 발생했을 때 민간비축을 활용할 수 있어 즉시 대처할 수 있다. 이와함께
서구축제추진위원회와 서구청은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서곶 공원과 서구 가좌사거리와 진주 사거리 구간에서 길거리 춤 축제인 '2008 제6회 인천서구 랑랑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1세기 가장 대중적인 예술이자 만국의 공통 언어인 춤을 주제로 차 없는 자유 공간에서 펼쳐지는 거리 축제 거리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지역주민들에게 가을 가족 나들이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 예술 잔치를 마련했다. 11일은 서곶공원 특설무대에서 랑랑축제의 본 행사인 길거리 춤 공연 경연대회 예선과 함께 맛자랑 멋자랑 음식축제와 알뜰 나눔 장터가 운영되며 12일에는 풍물패의 길놀이와 전국의 춤꾼들이 펼치는 길거리 춤 공연 경연대회의 본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랑랑축제 행사 홍보를 위해 권오창 서구축제위원장과 신순옥 자전거 타기 운동본부 서구지회장 등 21명의 봉사자들은 서구 일대를 달리는 자전거 투어가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7일 동안 실시됐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청소·경비용역 계약 시 다년 계약 제도를 도입해 공공기관의 단순 노무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업무를 표준화하여 공공기관의 용역 업무 부담을 경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수요기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장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현재 일년(혹은 일년 미만)인 용역계약기간을 다년으로 하는 다년 계약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용역계약기간을 일년 미만으로 이루어져 빈번한 업체변경으로 고용 불안문제가 대두됐으며 이번 조치로 용역계약기간이 다년으로 변경되면 단순노무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달청이 대행하는 용역계약 중 건수가 많고 표준규격서 작성과 시설면적(㎡)당 용역단가 산정이 비교적 용이한 청소·경비용역 분야부터 표준화하기로 했다. 청소·경비용역 표준화는 용역 대상 건물을 유형별(공공청사, 학교, 박물관, 연구소, 병원 등)로 분류한 후, 표준규격서(시방서)를 작성하고, 면적(㎡)당 필요 인원수를 산출해 용역비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공기관에서 수행하는 용역 업무는 과업의 내용에 따라 적용 법규가 다양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공공기관에서 직접 가격을 책정하
서구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실시한다. 구는 목욕장업소 35개소와 미용업소 574개소를 대상으로 일반현황, 서류, 시설 환경, 고객의 안전성, 서비스의 질 및 인력관리 등 모두 5개 영역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측히 일반목욕장 74개 항목, 찜질방 86개 항목, 미용업은 41개 항목에 걸쳐 평가해 최우수업소는 녹색등급, 우수업소는 황색등급, 일반관리 대상 업소는 백색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구는 평가결과를 해당업소에 통보하고 구민들이 알기 쉽게 구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을 통해 공표하고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점검 면제 및 경제적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