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인천청라지구폐기물처리용역 공사 현장에 양질의 토사를 납품한 업체들이 수십억원대의 납품대금을 수개월 동안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19일 업체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청라지구 현장에 총41만㎥(㎥당/ 6천900원)의 토사를 납품해왔으나 토공이 각종 이유를 들면서 20여억원이 넘는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업체 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라지구 폐기물처리 공사는 폐기물을 성상별로 선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사(연탄재)를 환경관련법에 따라 양질의 토사와 1:1로 혼합해 재활용 한 후 자체 현장에 성토재로 사용하고 있다. 토공은 청라지구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와 혼합해야 하는 양질의 토사 반입 계획량을 19만2천853㎥으로 설계 했으나 기존 반입 물량보다 5배가 넘는 토사가 필요하자 시공사에게 양질의 토사를 우선 반입해 공사를 진행 하도록 지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체들은 “토공이 추가물량에 대한 설계변경과 계약변경을 사전에 체결하지 않고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시공사에게 공사를 진행하도록 지시해 이에 따랐을 뿐이다”며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자 이제 와서 추가물량에 대한 설계변경이 안됐다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2007년 추진한 연구사업 및 활동을 정리, 수록한 매립기술연구센터 2007 연구보(제4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보에는 매립기술연구센터의 일반현황을 비롯해 매립가스 자원화 CDM사업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등록, 수도권매립지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국제 학술대회 논문발표, 바이오리엑터 매립기술 국외연수 시행 등 국내외 관련 기술의 선도주자로서 성장하고 있는 센터의 주요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센터가 자체, 공동연구 등으로 추진 완료한 연구과제의 핵심적인 내용을 18편에 달하는 논문으로 요약하고 폐기물일반, 매립기술, 폐기물 자원화, 침출수, 매립가스의 5개 분야로 나뉘어 수록됐다. 공사 관계자는 “발간 네 번째를 맞는 연구보를 통해 공사가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고객서비스 헌장에서 약속한 수도권매립지의 질 높은 기술정보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폐기물처리기술의 보급·확산으로 국내 관련분야 연구의 발전 및 매립지 환경개선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연구보는 국회와 환
서구가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악취발생 사업장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에 나서 악취발생이 상당히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7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가좌동 목재 단지 내에 소재하고 있는 악취유발업체들로 인해 가장 악취가 심한 곳으로 이들 지역은 물론 주변 지역에서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수출공단이 위치한 석남·가좌동지역은 전국의 악취 다량 배출 사업장인 폐수 수탁처리업체 23곳 가운데 14곳이 들어서 있어 인근 주민들이 매년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996년 이 지역을 비롯해 남동공단지역, 서구B지역, 검단A지역, 중·동구지역 등 4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구 역시 폐수처리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비용 200억원을 투입해 악취배출시설 설치 및 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인근 지역의 민원이 상당히 감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날씨가 흐린 날이면 악취가 발생해 이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주민 송창호(38·부평구 산곡동)씨는 “악취 때문에 살기 힘든 정도”라며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
USOKorea 국내투어 관계자들이 16일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속보>인천항만공사가 임대한 북항 일대 부지에 환경오염 유발업체들이 입주하고 이들 부지들 중 일부가 불법으로 전대 행위가 이뤄지고 있으나 공사가 실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본보 10일자, 11일자 12면 보도)과 관련, 서구와 공사가 이들 업체들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섰다. 16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달중 입주 업체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임대기간 만료 후 사용 불가를 명시하는 한편 불법 전대에 대해 적발이 될 경우 직권으로 임대계약을 취소하겠다는 내용을 통보키로 했다. 또한 이들 지역 입구에 사용연장 불가 및 금지행위 적발 시 고발조치 된다는 문구가 적힌 입간판을 설치 할 계획이다. 서구는 지난 11일 북항지역 특별점검을 실시해 폐기물 무단적치 행위 3건, 미신고 배출시설 1건, 비산먼지발생시설 1건, 토지 청결 유지 부적정 운영 3건 등 총 8건을 적발해 사법조치 및 폐쇄명령 등의 행정 조치를 실시했다. 구는 앞서 지난 11일 인천항만공사에 토지사용기간이 만료된 업체들이 현재까지 무단 점유해 사용하면서 비산먼지 등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계양1구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주민대책위가 집행부를 검찰에 고발 한 것(본보 12일자 12면 보도)과 관련, 재개발추진위 집행부와 지역주민들이 “주민대책위는 정체성이 없는 단체로 이번 사업을 방해하는 암적인 존재로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계양1구역 추진위 관계자 등 주민 20여명은 “주민대책위라고 자칭하는 소수의 주민들이 집행부를 모함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언론을 이용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대책위가 주장하는 허위사실이 언론에 보도 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항변했다. 이들은 이어 “주민대책위가 주장하고 있는 정비업체 선정에 집행부가 담합했다는 내용과 주민총회를 개최 할 때 드는 비용을 정비업체가 부담하지 않고 추진위의 특별회비로 충당해 공금을 횡령했다는 등의 주장은 말도 안되는 허위사실들”이라고 반박했다. 한 주민은 “주민대책위라고 자칭하는 주민들은 불과 서너명에 지나지 않는 극소수로 특정업체의 사주를 받아
서구는 12일 소회의실에서 영세기업이 친환경 사업장으로 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기업 환경관리 멘토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기업 환경관리 멘토링 제도는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서 방지시설 운영능력 부족 등 전문성 결여로 환경관련 법령 반복 위반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기관 주도의 기술지원은 단속의 연장선으로 생각해 실질적인 기술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는 민간주도로 전환, 운영하고 업체 간 유대관계를 통해 환경기술 및 정보를 공유, 확산 분의기를 조성해 영세업체가 친환경사업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계양구 주택재개발사업인 계양1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합 집행부와 주민대책위 간에 내부 비리문제로 다툼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대책위가 집행부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계양 1구역 재개발 조합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진 4명과 정비업체인 D사를 주거환경정비법 위반과 업무상공동배임혐의로 지난달 27일 인천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주민대책위는 고발장에서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자의 선정은 일반경쟁 입찰 또는 지명경쟁 입찰 방법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나 집행부가 이를 무시하고 자신들과 관계가 있는 D업체를 선정토록 담합했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총회 비용을 정비업체가 쓰는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추진위 특별회비로 사용한 것은 현 추진위와 정비업체가 공모해 공금을 횡령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민대책위는 이어 “시공자, 철거업자, 감정평가업자, 설계업자 등 토지 등 소유자의 비용 부담을 유발하는 조합의 업무를 추진위의 업무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나 시행용역의 업무를 벗어난 전체 면적에 관해 건축사와 전체적 금액으로 계약을 변칙적으로 해 조합이 승계를 받도록 하려는 의도가 있다”
서구는 오는 4월 9일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확고한 공직기장을 확립하기 위해 공무원 복무 점검계획을 발표하고 대형화재 및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관리분야 점검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로 구와 시가 점검반을 편성해 서구 산하기관을 상대로 선거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감찰기간을 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구는 대민봉사와 민생안정에 차질이 없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비롯해 공정한 법질서 집행으로 신뢰받는 구정 구현, 공무원의 사전선거운동 차단,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추진 방향으로 정했다. 한편 재난·안전 분야 관리에 대해 재난상황실 운영실태, 비상 시 간부공무원 근무 실태,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재해·재난 대비 매뉴얼 확보 여부, 소방시설 등 시설·물자 비축 여부, 주요 기간시설 근무자의 근무자세 및 비상근무조 편성· 운영 실태에 대해 중점 감찰하게 된다.
계양구가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19개소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 준수여부에 대한 지도 점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대인들의 일상이 대부분 실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반해 각종 화학물질을 발생시키는 건축자재의 사용이나 환기부족으로 실내공기 오염이 심화되고 있고 특히 각종 신종 질병이 실내공기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이 입증 됐다. 이에 구에서는 점검반을 편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환기시설 및 공기정화설비의 운영관리 실태 여부 ▲실내공기질 기준 준수 여부 ▲실내공기질 오염물질의 측정관리실태 확인 여부 등에 대한 지도 점검과 함께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측정의무 이행에 대한 독려 등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속보>인천항만공사가 임대한 부지에 입주한 업체들이 환경오염을 유발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일자 12면 보도) 이들 업체가 다른 업체에게 불법적으로 재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공사는 실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관리상 허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10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가좌동 595-1, 2에 폐기물처리업체인 G사와 H사가 입주해 있으며 서구 원창동 396-5, 396에 자동차 부품야적 2개 업체, 고철 및 비철 야적 3개 업체, 자동차 부품 야적 3개 업체, 제강 슬래그 야적 2개 업체 등 총 18개 업체가 입주해 영업하고 있다. 그러나 항만공사가 공개한 입주업체 현황과는 달리 이들 부지에는 불법 재임대가 성행하면서 각종 환경 오염유발 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재 임대를 받아 입주한 업체들은 올해 6월까지 이주를 해야 하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영업을 하고 있어 자칫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서구 원창동 396 일대 항만공사와 임대 계약을 맺고 고철 및 비철야적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S자원은 일부 부지를 D고철에 불법 재 임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 임대를 받은 D고철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