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판타지아 극장에서 어린이 공연 ‘춘하추동 오늘이’를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 공연 ‘춘하추동 오늘이’는 지난 해 어린이공연 예술축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검증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이 함께 더해진다. ‘춘하추동 오늘이’는 전통악기를 사용해 우리에게 친숙한 음과 선율이 함께 어우러지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와 단청 색의 전통문양 등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같이 볼 수 있는 가족극이다. 주인공 오늘이와 떠나는 봄·여름·가을·겨울 환상여행으로 눈 내리는 겨울밤, 주인공 오늘이는 다락방에서 할머니의 오래된 물건들을 보며 상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휘파람으로 봄을 열고, 숨바꼭질로 연못에 숨은 해를 찾아 푸른 여름을 맞고, 수수께끼로 나타난 용이 뱉은 여의주가 가을단풍이 되며, 오늘이와 호랑이는 하늘로 올라가 얼음이 된 구름할망을 녹여 하얀 눈을 내리고 창문을 열자 나비가 날고 다시 봄이 찾아온다. 특히, 춘하추동 오늘이가 더욱 특별한 이유
도움말 = 정경덕 숨쉬는한의원 수지점 진료원장 다사다난했던 2012년은 지나고 새로운 희망 2013년이다. 막 시작된 겨울방학은 여러 가지를 준비하기 좋은 시기이다. 한 해를 돌아보며 우리아이가 얼마나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성장했는지 고민하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우리 아이 키가 작으면 어쩌지 하고 부모님들은 조바심을 내기도 한다. 유난히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겨울 동안, 우리 아이들의 키가 조금이라도 더 크게 자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뿌리 깊은 나무가 잎이 무성하게 자라나듯, 기초가 튼튼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우리 아이들의 기초를 위협하는 요인과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비염과 성장은 떼놓을 수 없다 시도 때도 없이 킁킁대는 아이를 처음에는 그저 습관인줄 알고 꾸짖고 주의를 주지만 콧물이 많이 흐르고 코로 숨 쉬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것을 보고 결국 병원을 찾게 된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비염이 시작되는 나이도 점차 어려지고 있고, 그 정도 또한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염이란 코에 나타나는 제반 질환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외비, 비전정, 비강, 비중격 그리고 부비동
바야흐로 여성 파워시대다. 세계 여성 지도자들이 성공적으로 국정을 이끄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여성계에서 내는 평가의 목소리는 사뭇 다르지만, 여성의 권리 강화와 양성평등을 소망하기는 마찬가지다. 경기도내 대표적 여성운동단체인 경기여성단체연합은. 수원여성회, 안산여성노동자회,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등 16개의 여성운동 관련 단체로 이뤄진 연합체로 남녀공동참여사회 실현, 여성복지 실현, 민주사회 실현, 통일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 참여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진 요즘, 류명화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의 근황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2007년 취임 이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 및 여론 형성에 앞장서고 있는 류 상임대표를 만났다. “경기여성단체연합에서 상임대표로 활동한 지 벌써 5년이 되었네요. 경기여성단체연합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의 연합체인데, 처음 와서 보니 거리가 먼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자주 만나기가 수월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조직적으로 다소 침체기에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조직력을 활성화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경기
잭 리처 / 17일 개봉 도심 한복판, 6발의 총성과 함께 5명의 시민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건 현장의 모든 증거들은 ‘제임스 바’라는 남자를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그는 자백을 거부한 채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메모만을 남긴다. 전직 군 수사관 출신이지만 실제 정체를 아는 이는 누구도 없는 의문의 남자 ‘잭 리처(톱 크루즈)’. 스스로 검찰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정체를 묻는 제임스 바의 변호사 ‘헬렌(로자먼드 파이크)’의 질문에 그가 극형을 받도록 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라는 대답으로 모두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송 과정에서 벌어진 폭력 사건으로 제임스 바가 혼수 상태에 빠지자 사건은 점차 미궁으로 빠지고, 잭 리처는 범인의 궤적을 쫓아 추리를 시작한다. 그리고 헬렌을 통해 얻은 희생자들의 정보를 분석하던 잭 리처는 5명의 인물들 사이에 숨겨져 있던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고, 홀로 진실을 추적 하기 위해 나선다. 17일 개봉하는 영화 ‘잭 리처’는 리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잭 리처’ 시리즈 9번째 편인 &lsqu
로봇 앤 프랭크 / 17일 개봉 인간을 도와주는 가정용 로봇이 보편화된 가까운 미래. 평화롭다 못해 따분하기까지 한 전원생활을 보내던 전직 금고털이범 ‘프랭크(프랭크 란젤라)’에게 귀찮은 불청객이 나타난다. 자주 깜빡 깜빡하는 프랭크를 위해 로봇만능주의자 아들 ‘헌터(제임스 마스덴)’가 보내온 건강 보좌관 ‘VGC-60L’. 프랭크는 식습관부터 운동습관까지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로봇이 못마땅하다. 하지만 만약 건강관리가 실패하면 자기는 폐기 처분될 것이라고 감정에 호소하는 협박 솜씨가 귀여운 로봇에게 프랭크는 점차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예전 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취미로 자물쇠를 따던 프랭크는 로봇이 자신의 전성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열쇠를 따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린 프랭크는 로봇에게 일생일대 마지막 한 탕을 제안한다. 17일 개봉하는 영화 ‘로봇 앤 프랭크’는 인간을 도와주는 가정용 로봇이 보편화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은퇴한 금고털이 할아범과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잔소리쟁이 로봇의 퍼펙트한 한 탕을 그린 감동 코미디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뒤로하고 따분한 전원생활을 보내던 ‘프랭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한 해의 첫 무대를 재즈음악으로 장식한다. 수원시립합창단은 22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색다른 신년음악회 ‘헬로우, 재즈!’를 무대에 선보인다. 재즈라는 음악이 내포하는 긍정적인 표현의 자유와 호소력 있는 진한 감성의 무대를 담아낼 예정이다.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부에서는 리투아니아 출신의 작곡자이자 합창지휘자인 미스키니스의 재즈미사곡 ‘라이트 미사’로 꾸며진다. 일반적으로 미사곡은 아름답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어렵고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데 이번에 선보일 ‘라이트 미사’는 두 대의 피아노와 재즈 앙상블의 연주로 재즈 특유의 리드미컬한 느낌들이 많이 가미돼 친숙함과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2부는 대중적인 재즈 무대가 마련된다. 매력적인 저음과 탁월한 그루브감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재즈 디바 웅산의 특별출연하여 편안하면서도 파워풀한 감동이 느껴지는 무대가 연출될 예정이다. 또 수준급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박수용 재즈밴드의 화려한 연주와 수원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팝과 재즈 합창의 무대가 이어져
매년 ‘바람의 비밀’, ‘어린 왕자’ 등 전 연령대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가족극으로 명품어린이공연의 진수를 보여준 인천시립극단이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한 ‘얘들아, 용궁가자!’를 선보인다. 인천시립극단은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얘들아, 용궁가자!’를 무대에 올린다. ‘별주부전’은 토끼의 기상천외한 거짓말이 지혜에 가까운 꾀로 포장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미지의 세계인 용궁을 배경으로 펼쳐져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것은 물론, 토끼가 간을 배 밖에 놓고 다닌다는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재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인천시립극단은 대결구도로 이뤄진 원작과는 달리 자라와 토끼의 관계를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토끼 덕에 목숨을 구한 자라와 홀어머니를 두고 용궁에 온 토끼의 처지를 설명하며, 각각의 인물들의 행동에 선명한 동기를 부여하는 동시에 관중들의 따뜻한 시선을 받을 수 있는 면을 삽입한 것. 이로써 상대방을 속여야만 살아남는 상극의 갈등구조를 버리고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가 힘을 합치면 최선의 선택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출을 맡은 이완희 인천시립극단 훈련장은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16일과 17일 이틀간 용인 골드 훼미리콘도에서 도내 31개 시·군의 평생교육 분야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한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林) 콘서트’를 연다. 이번 어울림(林) 콘서트는 평생교육시·군 관계자 및 학습동아리, 평생학습마을 소속의 참가자 150여명의 규모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각 시·군의 우수사례 성과발표와 정보공유를 통해 대한민국 평생학습을 선도할 경기도만의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고, 31개 시·군의 긴밀한 학습소통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 날인 16일에는 ‘시·군 Best Practice 평생교육 사례발표’와 ‘학습형 사회적 일자리창출&학습마을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Best Practice 평생교육 사례발표는 참여자가 의견을 제시하고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갤러리워크(Gallery Walk) 관람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어 17일에는 마을 강사와 마을 주민의 합작이 돋보이는 시·군 학습마을사례 발표에 이어 ‘김문수 도지사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Talk Concert’가 ‘경기도 평생교육의 길’ 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평생교육
절영지회(折纓之會). 갓끈을 끊고 즐기는 연회라는 뜻으로 남의 잘못을 관대하게 용서해주거나 어려운 일에서 구해주면 반드시 보답이 따름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춘추시대 초나라 장왕이 투월초의 난의 평정한 뒤 공을 세운 신하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성대하게 연회를 베풀고, 총희(寵姬)로 해 옆에서 시중을 들도록 했다. 밤이 되도록 주연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광풍이 불어 촛불이 모두 꺼져버렸다. 그리고는 어둠 속에서 불현듯 왕의 총희가 부르짖는 소리가 들렸다. 총희는 장왕에게 누군가 자신의 몸을 건드리는 자가 있어 그자의 갓끈을 잡아 뜯었으니 불을 켜면 그자가 누군지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고했다. 그러나 장왕은 촛불을 켜지 못하도록 제지하고는 오히려 신하들에게 “오늘은 과인과 함께 마시는 날이니, 갓끈을 끊어버리지 않는 자는 이 자리를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하들이 모두 갓끈을 끊어버리고 여흥을 다한 뒤 연회를 마쳤다. 3년 뒤, 초나라가 진(晉)나라로 전쟁을 했는데 한 장수가 선봉에 나서 죽기를 무릅쓰고 분투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장왕이 그 장수를 불러 특별히 잘 대우해준 것도 아닌데 어찌해 그토록 목숨을
작가 이동환 외 20여 명이 오는 17일 용산역 남일당 인근에서 용산참사 4주년을 맞이해 행동예술가PROJECT 퍼포먼스 ‘내가 나에게 말을 걸다’를 선보인다. 행동예술가PROJECT의 작가들과 10여명의 대중들은 함께 용산구 남일동 건물터에서 거울을 통한 말걸기 행위를 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모두 자신이 서고 싶은 자리에서 유리를 들고 가슴 속 깊이 하고 싶었던 말들을 쏟아 낸다. 이동환 작가는 “지난 2009년 1월 20일에 벌어졌던 용산참사의 사건은 그 날 생존권을 위하여 용기를 냈던 사람들과 철거민들에게는 아직도 그대로 인데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는 벌써 희미한 그림자 마냥 관심조차 없다”면서 “과연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예술가로서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번 퍼포먼스는 과거형이 되어버린 사람들과 현재 남은 우리들에게 오늘이라는 시간의 의미와 상처에 대하여 독백의 대화를 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우리들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