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이 시민을 관객에서 주역으로 발돋움 시키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무대인 ‘제1회 고양아마추어스트리트페스티벌’을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고양아마추어스트리트페스티벌의 경연 분야는 ▲라이브밴드 ▲밴드 외 음악 ▲퍼포먼스 등 3개 분야로 전국의 남녀노소 동호인, 직장과 학교 동아리 등 모두 29개의 아마추어 공연예술인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과 열정을 뿜어낼 예정이다. 특히 참여하는 아마추어 동아리들의 연령대가 다양해 페스티벌을 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초등학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락 밴드 ‘락앤롤 키즈’, 초등학생 사물놀이패 ‘아빠와 함께하는 놀토클럽’,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신나는 난타 공연은 성인들 못지않은 실력으로 어른들과의 한 판 경연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초등학생과 젊은 직장인 동아리 못지않은 열정으로 뭉친 노숙한 출연자가 있다. 60대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 록 밴드 ‘이판사판’이 그 주인공. 무대 에너지가 젊은이들 못지않게 강하다며 이번 공연으로 실버들에게 꿈과 용기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쁜 일상의 피로를 뿌리째 흔들어 놓을 만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정기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던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피트(PIT)로 떨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수원남부경찰서와 도문화의전당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50분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인 M단체 지휘자 김모(49) 씨가 수원시 인계동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5m 아래 오케스트라 피트로 떨어졌다. 김 씨는 같은날 오후 7시30분부터 열릴 정기공연의 리허설을 위해 무대 오른쪽, 객석 ‘라’열과 ‘마’열 앞에 놓인 간이계단을 통해 무대로 오르려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김 씨는 곧바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A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실이 만원이라는 이유로 다시 인근 S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치료 중 이틀 만인 21일 낮 12시쯤 사망했다. 병원측이 진단한 김 씨의 사망원인은 두개골 골절이었다. 경찰은 M단체와 전당 측의 계약 내용을 토대로 대극장 관리자와 기계 관리자, 공연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김 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전당 측과 M단체 측의 진술이 엇갈려 진위여부를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전당 측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은 24일 경기도미술관에서 재능기부 나눔행사 형형색색(形形色色) 프로그램 ‘형형색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형형색색 콘서트는 하늘걷기퍼포먼스(홍오봉)와 광장댄스(Leekdance), 대형연만들기(한국연사랑연합회), 오케스트라 연주 등과 함께 대형 연을 하늘에 날리는 시연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 기부활동에 동참한 관할 도서관에서 책수레(이동도서)를 지원해 다양한 신간 서적을 자유롭게 열람했으며 벼룩시장에서 헌책도 교환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도문화재단은 지난 17일에도 남한산성에서 ‘시가 흐르는 단박음악회’를 개최해 소외된 우리 이웃을 초청, 재능기부로 구성한 공연과 전시관람, 체험놀이, 야외 풀밭에서의 책수레와 구연동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대규모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10월 3일 개천절과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초대형 풍물마당으로 하늘문을 열고 천지를 뒤흔든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날 오후 5시 사물놀이 김덕수 명인을 필두로 2천11명의 전통타악기 연주자들이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펼칠 초대형 풍물마당 ‘2011 천지진동 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 고양시, 한국기록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10월 6일 22년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기원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 ‘사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엄청난 규모의 출연인원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비롯해 서울, 충청, 경상, 전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장구, 꽹과리, 북, 징 등 파트별로 500조를 이뤄 매스게임 형태의 대열을 선보이며 한마음, 한뜻으로 전통가락의 신명을 전한다. 특히 서울 은평구 지역 내 장애인 풍물단 ‘땀띠’, 뇌수종을 앓아 장애를 갖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0일 SETEC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치매극복을 위해 공헌한 치매가족·현장 실무자 공무원 등을 포상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쯔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케어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도 치매관리법에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2년간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돌보고 있는 남편 이길수(68)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치매환자를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배우자·자녀,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며 치매에 대한 열정을 몸소 실천하는 요양보호사, 치매진료에 헌신을 다하는 일선 의사, 국가치매예방관리사업 담당 공무원 등 6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 2부는 ‘치매관리법 제정 기념 심포지움’으로 진행되며 ‘중앙치매센터의 기능과 역할’, ‘치매조기검진 내실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벌였다. 이날 기념식이 개최되는 SETEC 국제회의장 로비에서는 ‘치매바로알기’ 예방홍보
인천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 인천시립극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악극 ‘아빠의 청춘’을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선보인다. 극단은 지난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대형공연으로 선보였던 ‘아빠의 청춘’을 재해석 해 ‘찾아가는 공연’ 무대에 올려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소외계층 모두를 충족시킬 수 없어 이번 9월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전 공연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립극단(032-438-7775)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종훈 예술감독은 “악극 ‘아빠의 청춘’에 큰 호응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소외계층분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삶의 고달픔을 잠시 벗어 놓고 다시 달릴 수 있는 위안과 용기를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예총(지회장 김현숙, 협성대학교 예술대학장)이 24일과 25일 이틀간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제7회 화성예술제’를 연다. 이번 예술제는 ‘화성, 예술로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화성지역 8개 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해 50여 종류의 무대를 꾸미게 된다. 전시분야에서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등 3개 단체가 전시예술을 보여주고 공연분야에서는 국악협회, 음악협회, 무용협회, 연예협회, 연극협회 등 5개 단체가 무대예술을 펼치는 등 입체적인 예술마당을 통해 시민과 소통한다. 24일 오후 오후 5시 개막공연(두레, 모듬북, 쟁강춤, 비보이넌버벌퍼포먼스, 성악 및 발레)을 시작으로 무용협회(어울림 쟁강춤, 교방장고춤, 태평무, 진도북춤 등), 연극협회(비보이 너버벌퍼포먼스, 한국사랑), 국악협회(도심속의 국악나들이-21세기를 위한 서곡, 두레한마당, 화성두레판굿, 타악퍼포먼스, 경기명창, 향율 및 태평성대 등)가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친다. 또 25일 오후 5시부터는 연극협회(신춘향전), 음악협회(가을을 여는 행복음악회-화성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 유명연주자와 성악가), 연예협회(사회: 정귀영 MBC기그맨, 인기가수 등) 등의 순서로 무대를 꾸미게 된
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에서는 21일 세계 치매의 날을 기념해 개봉하는 영화 ‘소중한 사람’의 개봉일에 맞춰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실버 영화관 허리우드 클래식 영화관에서 ‘제32회 세계 속의 효문화-나의사랑 나의가족’ 전을 연다. 치매의 아픔을 함께 극복해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사랑’과 ‘사람’이 보인다는 메시지를 희망찬 시선으로 전하는 영화 ‘소중한 사람’은 임순례 감독의 한국어 더빙 연출과 성우 협회의 재능기부, 치매미술치료협회의 치매미술치료,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전시회로 이뤄진다. 특히 치매미술치료협회의 치매미술치료,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전시회는 수년간 치매미술치료, 건강미술요법을 받아 온 어르신들의 작품 60여점으로 구성됐다. 신현옥 회장은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활동을 위한 미술치료의 효과성을 소개하는 전시”라며 “또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일본의 치매미술치료와 한국의 치매미술치료의 차이점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 닥터박 갤러리는 다음달 16일까지 김건주 작가의 개인전 ‘MONOLOG’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각적 재현의 가능성을 품은 다양한 변주의 언어들을 독백한다. 독백은 문자를 닮아 언어와 소리로 다양한 메아리의 이미지가 돼 여러 겹의 풍경을 만들어내고 외부세계와 마찰한 파장의 부서진 파편들이 하나하나 쌓이고 겹을 이뤄 깊고 낮음의 굴곡과 선율의 완급이 응축된 형상을 자아낸다. 형상의 표면상, 각 문자가 어우러지고 겹쳐지며 발견되는 여러 구성의 단면들이 제각기 영역을 가지는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낸다. 그것은 문자의 의미와 모양, 전달되는 형식의 여러 겹이 다양한 공간을 자연스럽게 생성한다. 또 각 공간의 영역이 가지는 컬러는 다양한 독백의 언어가 마치 어떠한 상대와 조우하느냐에 따라 의미의 변화와 공간 혹은 여백이 되는가를 암시하게 만든다. 작가의 형식은 독백에 가깝고 그 태도는 삶에 기생하는 다양한 사물과 관계하는 여러 구성의 아름다움을 채집하는 방식에 가깝다. 형식보다 방식으로 더욱 포괄하는 예술가의 독백은 시적인 요소-함축적인 은유의 향연이 선두에 있고, 그 시적인 언어들은 김건주의 예술로 흡수돼 조각가의 조형언어로 등장하게 된다. 기존의 경우 문
담당 편집위원)의 ‘축구는 어떻게 세계의 스포츠가 되었는가?’, ‘현대의 불안과 스포츠 열풍’, ‘놀이, 유희, 제의 그리고 스포츠’, 정준영(열광하는 스포츠, 은폐된 이데올로기 등의 저자)의 ‘20세기 스팩터클의 사회와 스포츠 문화’라는 주제로 스포츠와 접목된 사회성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번 강좌는 30∼4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일반교양 과목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각 분야별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320-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