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지난 5월 패배를 설욕했다. 수원은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스테보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승(2무8패)가 된 수원은 7위로 도약했고, 인천(5승9무4패)은 10위로 추락했다. 이날 수원은 먼저 주도권을 잡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수원은 전반 11분 최성환이 기습적인 장거리 슛에 이어 곽희주의 헤딩슛과, 이상호의 오른발 강슛으로 수차례 인천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수원은 전반 34분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용병 스테보가 인천의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슛으로 인천의 골망을 가르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반면 인천은 후반 한교원을 빼고 ‘인천 호날두’ 유병수를 투입해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후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친 수원은 결국 스테보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성남 일화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브라질 새 용병 에벨징요가 전반 17분 김태윤의 패스를 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심리치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교사들이 학교에 가서 할 수 있는 과정을 가르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보육교사 양성교육생들과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통한 아동심리를 가르친 방유자(안양어린이예절미술연구회팀) 씨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에 위치한 안양보육교사원에서 능력기부 활동을 펼쳤다. 교사원에서 매주 오전 2회(170명), 오후 1회(60명)에 걸쳐 가르친 팀은 그림을 통해 아동심리를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가르쳐 예비 교사생들이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그림을 통해 아동심리를 알려면 일단 가족화를 그린 후 가족 구성원 각자의 크기, 그림의 전반적으로 사용한 색채, 특징지어지는 부분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예를들어 ‘팔을 빼놓고 사람을 그린다’면 부모가 과잉보호를 하고 있기 때문에 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이고 ‘손바닥을 펼친 그림을 그린다’면 양보심과 협동심 있는 어린이이며 친화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 ‘사람의 뒷모습을 그린다’면 억압을 당하고 있거나 피해를 입어서 미움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고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있는 그림을 그린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은 19일부터 8월 말까지 ‘Green Friends, 그대로 멈춰라!’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멸종위기와 사라져버린 생명체를 통해 우리 삶에서 생태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하는 전시다. 또 사라진 생명체와 바로 그곳에서 마주하기를 통한 우리의 삶에 대한 고찰하는 시간을 갖고 두달 여 간 시범 프로그램 운영 후 정식 개관식 행사를 갖는다. 더불어 ‘왜 생명체가 사라졌는가?’, ‘환경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에 대한 당장의 문명의 해결책 혹은 결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후설(Edmund Husserl, 1859.4.8~1938.4.26)의 에포케(Epoche), 즉 판단정지의 자세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 그 자체를 마주하는 행위를 선행한다. 한편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수원 미술전시관의 북수원 분관으로, 어린이들의 생태문화예술교육을 하고 있다.
따뜻한 바깥 임동윤 글|나무아래서 132쪽|8천원. 임동윤의 이번 시집 ‘따듯한 바깔’은 시인 주변부에 머무르는 것들에게 각별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저자는 변두리에 머물 수밖에 없는 그들에게 그래도 버릴 수 없는 신념과 애틋한 사랑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보여준다. 중심에서 밀려난 것들은 모두 소외된 것들이다. 이 소외된 인물이나 사물에 대해 저자는 각별한 시선을 보낸다. 그들의 세계에서 한 발 비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혹은 일정한 거리를 가지며 따뜻하게 그들을 바라본다. 그러면서도 보다 나은 세계를 꿈꾸라고 말하고 있다. 삶의 경계선 밖으로 밀려난 존대들을 삶의 경계선에서 바라보는 시인의 내면적 고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인정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일상적인 존재로서의 시인의 슬픔과 그리움으로 치환된다. 때로 저자는 그 슬픔을 서정적이며 낭만적인 어조로 말하고 있다. 그는 부정적 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저항의 몸짓이나 언술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소외된 세계와 자아와의 동일시를 통해 ‘이 세계는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는 문제를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으나 잊고 상아가는 문제를 환기시키고 현실이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탐구하
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느 여름 때와 마찬가지로 옷들이 짧아지고 얇아졌다. 맨 살을 여실히 드러내 보이는 섹시함보단 때로는 흰 블라우스에 청바지가 섹시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올 여름엔 긴 블라우스, 긴 스커트지만 그 어떤 패션보다 섹시해 질 수 있는 ‘시스루(Seethrough)룩’이 유행이다. 특히 시스루는 요즘같이 하늘이 뚫린 듯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에 옷이 젖어도 금방 마르는 장점이 있다. 시스루(Seethrough)는 천을 통해서 살결이 비쳐 보이는 듯한 패션으로 누드 룩 혹은 베어(Bare)룩이라 불린다. 다양한 소재들이 있지만 여름철 대표적인 소재로는 레이스, 보일, 오건디와 같은 몸이 비치는 투명한 천으로 몸매 라인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섹시미를 한껏 표현할 수 있다. 보일 듯 안보이는 두께감부터 마치 속옷 자랑이라도 하듯 속옷의 라인까지 알 수 있는 얇은 시스루까지 올 여름 대한민국을 강타할 예정이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시스루 블라우스에서 나아가 셔츠나 원피스, 스커트, 자켓 등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되고 사랑을 받고 있는 시스루룩을 알아보자.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 시스루 룩의 기본 활용 형태인 블라우스를 입어보자.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는 시스루
유리 조형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데일 치훌리가 안양을 찾는다. 안양 롯데갤러리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롯데백화점 안양점 7층에서 ‘유리 조형의 거장 - 데일 치훌리’ 전을 연다. 감각적이고 화려한 색채와 자유롭게 움직이는 듯한 형태가 유리의 투명성과 만나 더욱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유리 공예 작품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자연과 역사,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된 데일 치훌리의 대표적인 유리 시리즈의 오리지널과 스튜디오 에디션 웍, 드로잉, 판화 등 총 40여 점의 작품과 작업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작가의 열정과 창조를 한 예술혼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작가 데일 치훌리는 1941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태어난 워싱턴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는 중 유리를 처음 접하였으며, 위스콘신 대학과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을 거쳐 1968년 미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무라노섬 베니니 공장에서 유리공으로 근무하면서 유리 작업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기법들을 익혔다.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1971년 시애틀에 ‘필척 유리학교’를 설립하여 최근까지
K리그 9위 수원 블루윙즈(7승2무8패·승점23점)와 7위 인천 유나이티드(5승9무3패·승점24점)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수원과 인천은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14일 화성에 위치한 수원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수원 미디어데이에서 “상대가 누구냐를 떠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면서 “계획된 플레이를 얼마나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연승이 끝난 만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되기 전인 8월까지 승점을 쌓는 데 주력하겠다”고 인천전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수원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전북과 포항에서 뛰었던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새 용병 스테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스테보는 지난 1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복귀전에서 한 골을 넣으며 감각을 조율했다. 비록 전남에 전남에 1-3으로 패하긴 했지만 스테보의 득점은 희망적이었으며 인천전에서 마르셀과 호흡이 관건이다. 하지만 인천도 승리에 목말라 있다. 인천은 5경기 연속 무승부 경기를 벌이고 있다. 10일 성남전을 무승부로 마친 허정무 감독은 경기가
14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제57회 운영개선 평가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체육관계자들이 도민체전 운영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14일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제57회 운영개선 평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의에는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체육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도민체전에 대한 결과보고와 운영개선 방안 39건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체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군 사무국장들간 교류를 통한 화합과 시·군체육회 직원들간 교류를 통한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해야 한다”면서 “전국체전과 도민체전이 중요한 만큼 글로벌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체육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사격장을 비롯해 경기도에는 이용가능한 전문체육시설물들이 많이 있다. 시·군에서 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용인시 직장운동부와 관련해서는 “직장운동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군에서 직장운동부 운영이
경기도체육회는 ‘포스트 장미란’ 문유라(경기도체육회)와 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유망주 양하은(군포 흥진고) 가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글로벌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활약아면서 경기도체육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선수와 지도자분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다가오는 제92회 전국체전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유라는 제25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와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69㎏에서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달성했고, 양하은은 한국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U-21 여자 단식과 국제탁구연맹 프로투어 독일 오픈 여자단식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가족체험특별전 ‘거북이 몰래 토끼야 놀자’ 전을 연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전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는 미술을 표현하고 느끼는 다섯 감각(五感)에 새로운 ‘신감각’을 추가해 현대미술을 즐겁고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가족체험 전시다. 각각의 현대미술 작품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고, 듣고, 참여하고, 쉬고, 다시 느끼고 생각하는 창의적인 상상의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거북이 몰래 토끼야 놀자’는 우리의 옛 이야기인 <별주부전>에서 차용한 것이지만 ‘별주부전’을 재해석하거나 재현한 것은 아니다. 미술관을 거북이로, 관람객을 토끼로 설정하고 또 공간연출을 용궁과 같은 환상의 공간으로 창조한 것과 전시 관람의 여정을 스토리텔링이 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했다. 거북이(전시해설사)를 따라 환상의 나라로 여행 온 토끼(관람객) 가족이 바다를 가르고 들어가 오감의 다섯 공간과 신감각 공간으로 꾸며진 체험공간과 길, 마당, 극장을 돌아보며 다양한 현대미술의 신세계를 탐험한다 6개의 체험형 테마 공간 ‘거북이 몰래 토끼야 놀자’는 인간의 다섯 감각인 오감(五感)에 ‘신감각’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