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는 최근 교내 여직원 모임인 ‘하나리회’에서 학교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하나리회 27명의 여직원들은 그동안 모아놓은 회비에서 용인대 발전과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하나리회 관계자는 “용인대 여직원 모임인 하나리회에서는 본인들이 재직하고 있는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면서 “작은 돈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학교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행 총장은 “경제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발전기금을 쾌척한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여직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학교 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이를 계기로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우리 사회에 크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추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김치 구하는 일이 큰 걱정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들을 위해 경찰대학 재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기증했다. 경찰대는 6일 교내 학생 480여명이 모은 성금으로 학교 급식 요리사들의 도움을 받아 ‘김장 담그기 자선 행사’를 갖고 지역 내 소년·소녀가정 15가구와 지역 고아원 등에 김장김치 150포기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 축제 ‘청람축전’(6~8일)을 맞아 채소 값이 급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기흥구청 사회복지과와 연계해 추진하게 됐다. 경찰대 관계자는 “경찰대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이웃 대학과 지역주민의 다양한 참여로 대화와 소통의 길을 열고 이웃들과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고 친근한 경찰을 육성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대는 축제기간에 학습지도 봉사활동 대상 멘티학생 50여명을 초청해 각종 동아리 공연 관람을 비롯해 캐리커쳐 그려주기, 네일아트, E-Sport, 번지트램펄린 등 각종 축제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인 남양주시 와부체육문화센터에서 25일 밤 10시 8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센터 임시직원이 여자 사우나실 찜질방 맥반석 위에 물에 젖은 대형 타올을 올려 놓은 것이 높은 온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찜질방 내부 약 16.5㎡가 불에 타면서 150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를 내고 17분만에 진화됐다. 시 관계자는 “불에 탄 여자 사우나실 내부 공사를 위해 당분간 여자 사우나실은 시범운영을 중단하고 내달 1일 계획대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25일 7시41분쯤 용인시 포곡읍 소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마성터널 인근에서 J(52)씨가 운전하던 8톤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1톤 화물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앞선 1톤 화물트럭에 타고 있던 L(23)씨 등 3명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H(32)씨 등 2명과 8톤 화물트럭 운전자 J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서행하던 1톤 화물트럭을 뒤따라오던 8톤 화물트럭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 J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할리우드 영화 최고의 거장 7인이 오는 27일부터 ‘3D 영화 스토리텔링 개발 프로젝트’ 교육을 위해 단국대학교를 찾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거장들은 ‘슈렉 포에버’의 작가 죠쉬 클라우스너(Josh Klausner)와 ‘뮬란’의 작가인 레이먼드 싱어(Raymond Singer),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3D 촬영 감독인 션 필립스(Sean Philips) 등 7인이다. 이들은 2∼3주 동안 국내에 머물며 단국대에서 진행하는 ‘3D영화 스토리텔링 개발 교육’에 강사로 나서 국내 작가와 감독, 예비작가, 스토리텔링연구자 등에게 하루 4시간씩 총 10주에 걸쳐 스토리텔링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의 결과로 나온 시나리오는 할리우드 시나리오 마켓에 진출하거나 국내 영화제작사에 의해 제작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단국대는 특강을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학생들에게 3D 영화산업의 전반적인 특성과 미래 응용 방향,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정권 교수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국내에 아직 정착되지 않은 3D 영화 스토리텔링 개발의 매뉴얼과 제작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이라며 “영화산업
용인대학교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에게 유도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위 수여식은 지난 21일 푸틴 총리의 고향인 러시아 상트패테르브르크에서 열렸고 김정행 총장을 비롯해 이윤호 러시아대사, 이학 이사장, 최재욱 상임이사, 러시아 총리실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푸틴 총리는 “러시아에는 고려인들이 많이 이주해 살고 있으며, 한국과 러시아는 국가적으로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서 유도는 축구 다음으로 인기 스포츠이며 용인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1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푸틴 총리는 지난 2001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대한유도회로부터 유도 명예 7단을 수여 받았고, ‘유도의 역사, 이론 및 실전’이라는 책을 저술하는 등 유도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한편 올림픽에서 단일대학으로는 최다 메달(금메달4, 은메달9, 동메달10) 획득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유도 명문 용인대는 푸틴의 유도에 대한 열정을 높이 사 최근 유도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제안하게 됐고, 푸틴 측이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18일 오후 4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H자동차부품 연구소 건물 3층 높이 외벽에서 사다리차를 타고 유리창 청소를 하던 청소업체 사장 K(41)씨가 9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고가사다리 크레인(일명 스카이 차량) 붐대 끝 탑승함에 타고 지상 3층 높이에서 건물 외벽 유리창 청소작업을 하던 도중 추락,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K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작업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15일 최성식 용인송담대학 총장(왼쪽)과 김동식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이사가 양해각서(MOU)를 들어보이고 있다. 용인송담대학은 지난 14일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이사 김동식)와 상호 MOU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공동 디자인 교육의 활성화와 디자인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이뤄졌으며, 오토데스크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송담대에 기증하고 송담대는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양 측은 ▲각종 교재 제공 및 강사들의 교육 지원 ▲2011학년도 학과 정규 교과과정으로 기증 제품을 활용 ▲기증제품의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및 교육환경의 제공 ▲용인송담대학이 시행하는 디자인 교육의 커리큘럼을 제공받아 타 대학 적용 ▲오토데스크가 주최하는 디자인 경진대회 참여 등을 협약했다.
여주경찰서는 14일 농민과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농산물 등을 납품받은 뒤 대금을 치르지 않고 도주한 혐의(사기 등)로 L(4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L(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26일 여주읍 점봉리에 창고를 임대 한 뒤 농민 B(61)씨에게 쌀을 살 것처럼 속여 516만원 상당의 쌀 120포를 납품받은 뒤 돈을 주지 않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1월부터 8월말까지 여주와 청주, 포항 일대에 농민과 영세상인 44명을 상대로 총 7억7천만원 상당의 농산물과 생필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도망간 공범 2명을 쫓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어우러진 넓은 평야를 간직한 여주,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대왕님표 여주쌀과 밤고구마의 고장 여주, 3천년을 이어온 벼농사 전통과 천년 고찰 신륵사가 있는 여주에서 ‘제12회 여주 진상명품 축제’가 열린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역사적인 전통을 현대적 명품의 이미지로 계승·발전시키고,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질 방침이다. 다채로운 축제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게 될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 볼 만한 행사를 미리 살펴보자.<편집자 주> 다음달 2일 개막식전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여주 진상명품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진상행렬이 취타대를 선두로 임금과 최고상궁, 여주목사 등 35명이 참가해 행사장 입구에서 야외무대까지 퍼레이드를 펼치며 상궁, 승지, 나인, 내금위 등 21명의 진상행렬이 국왕에게 특산물을 진상하던 의식을 재현한다. 또한 특별기획행사로 마련된 쌍룡거줄 퍼레이드는 720여 명이 참여해 남한강에서 날아오르는 용트림의 웅장한 기상과 기백을 연출할 것이다.
여주의 공립박물관인 향토사료관이 최근 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급되면서 ‘여주박물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3일 여주군에 따르면 지난 1997년 5월 신륵사관광지내 2개의 전시실 갖추고 개관한 향토사료관은 여주의 역사와 문화, 민속자료를 조사·수집·전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지난 2000년에는 제156호의 2종 박물관(사료관)으로 등록돼 활발한 운영을 펼쳐왔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여주 중암리 가마터 발굴유물 특별전’, ‘여주 근현대 행정자료 특별전’, ‘여주의 문인 묵사 류주현 특별전’, ‘고달사지 발굴 유물 특별전’ 등의 기획전을 매년 개최하며 새로운 사료(史料)를 지속적으로 발굴, 소개해 왔다. 최근에는 김정식씨와 류호창씨로 부터 남한강 수석과 류주현 선생의 유품을 기증받고 지난 2009년부터 1년간의 전시실 확장공사를 완료해 지난 4월, ‘남한강 수석전시실’, ‘류주현 문학전시실’, ‘여주역사실’, ‘기획전시실’ 등 4개의 전시실과 3천58점의 자료를 갖춘 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여주박물관은 기존보다 건축연면적이 420㎡ 늘어난 1천349㎡에 전시실을 2개 더 늘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6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제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