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6일부터 1년 동안 백남준, 강익중의 특별전 ‘멀티플 다이얼로그∞’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198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의 ‘3인치’ 작품 6만여점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회고전이다. 또 강익중 선생의 예술적 조언자였던 故 백남준 선생에게 경의를 표하고, 1994년 휘트니미술관에서 백남준과 2인전 형식으로 열렸던 ‘멀티플/다이얼로그’의 후속 전시의 의미가 있다. 특히 미술관에 설치된 18미터 높이의 비디오 타워인 백남준의 ‘다다익선’을 감싸고 올라가는 램프코어의 나선형 벽면(총길이 200미터)에 ‘삼라만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익중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또 ‘삼라만상’은 오브제, 영상, 음향, 미디어 설치작업 등으로 구성되는데 작가는 한국의 3층 석탑을 모티브로 한 ‘다다익선’과 5층 높이의 미술관 내벽을 채우는 ‘삼라만상’을 통해 산과 바람과 물, 그리고 새소리가 어우러진 우리 강산을 재연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새내기, 직장에 첫 발을 딛는 사회 초년생들은 부푼 기대를 가득 안고 ‘첫 날’ 만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여성이라면 졸업, 입학, 입사 첫 날 등 특별한 날에 누구보다도 돋보이고 싶은 법. 이 시기는 ‘메이크업’ 만으로도 수수했던 옛 모습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컬러 대신 피부 표현에 신경 써라! 새내기 피부는 그 자체가 신선하고 아름다우므로 진한 색조 메이크업을 하면 오히려 늙어 보이고,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다. 먼저 자연스러운 피부 빛을 살리면서도 살짝 매트하게 표현 하는 것이 피부가 좋아 보인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펄이 가미된 촉촉한 타입의 메이크업 베이스로 피부 톤을 밝고 환하게 가꿔 준 후 파운데이션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보자. 여드름이나 잡티가 있는 부위 등은 스팟 형태의 컨실러를 두껍지 않게 살짝 찍어 커버해준다. 좀 더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위해 SEP(셉)의 ‘매직커버 파우더 파운데이션’ 으로 피부표현을 마무리해보자.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파우더 타입의 파운데이션
아기 피부는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아기 피부는 외부 자극에 매우 약할 뿐만 아니라 아기에게 아토피 증상이 있다면 엄마의 걱정은 더욱 커지기 마련. 특히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 손상이 쉽기 일어나므로 엄마의 남다른 감각이 필요하다. 아기 피부를 보다 확실하게 보호하고 싶다면 의류용 보습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 로하스홈쇼핑(www.lohashome.com)은 속옷, 의류 건조 시에 뿌려주면 순수 보습성분이 스며들어 옷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주는 ‘아토피타 의류용 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정, 보습, 피부보호의 3단계 관리로 아기 피부를 보호하며 건조한 공기는 물론, 환경오염에 따른 피부 자극을 덜어준다. 한방 의학적인 연구를 통해 선택한 오이풀, 약쑥, 쌀 배아유, 비타민, 알란토인, 보습 인자 등을 사용해 안전성이 뛰어난 제품. 고순도 고품질의 보습성분이 섬유의 표면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만들어 피부자극을 덜어준다.
팔달구보선소는 신년을 맞이해 시민의 금연과 금주에 대한 결심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금연, 절주 캠페인’을 전개했다. 수원시팔달구보건소(소장 김재복)는 신년을 맞이해 시민의 금연과 금주에 대한 결심이 성공 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을 ‘금연·절주 집중 홍보 운영’기간 갖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설 연휴 시작인 22일에는 9시부터 11시까지 팔달구보건소, 수원시알코올상담센터, 남부경찰서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시민이 함께 참여 한 ‘금연·절주 캠페인’을 남부경찰서 야간 음주단속과 함께 전개했다. 또 28일에는 금연클리닉 집중 등록기간을 정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시민을 대상으로 3개월 금연 성공자에 한해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금연성공률을 높였다. 팔달구보건소 박정애 건강증진팀장은 “흡연과 음주는 질병 발생의 원인이기는 하지만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사전예방을 위하여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흡연과 음주로 인한 피해는 개인의 건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전체의 건강위험요인과 안전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건소에서는 지역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금연·절주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설
자연풍경을 사진에 담아온 사진작가 손만길(재능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이 양주 필룩스 조명박물관에서 다음달 5일부터 3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풍경 파노라마-광경(光景)’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빛과 함께 그려진 한국의 자연풍경에서 받은 감동을 ‘시각의 확장성’이라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파노라마 사진’에 담았다. 또 평면적이고 순간적이었던 사진의 한계를 벗어나 한 화면에서 시간과 공간을 느끼게 하고 사람과 감성의 변화를 빛으로 공간에 비춰 빛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 특히 세계 곳곳의 자연 풍경을 사진에 담아 세계일주를 하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가로로 긴 파노라마 사진을 감상하다보면 사진을 본다는 의미에서 작가가 빛으로 그려낸 풍경을 읽어 내려가는 느낌이 전해진다. 또 일정하게 빛나던 조명을 벗어나 자연과 감성을 닮은 필룩스의 감성은 빛과 풍경(光景)이 어우러져 여러 빛깔의 입체적인 효과로 나타난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문의 : 070-7780-8910, 8914)
■ 키친 /내달 5일 개봉 ‘타이드랜드’는 11살 소녀 질라이자 로즈의 기괴하고 아름다운 환상여행을 그린 영화다. ‘그림형제’, ‘12몽키즈’, ‘피셔킹’ ‘브라질: 여인의 모험’ 등 영화사 걸작들을 만들어왔던 테리 길리엄 감독의 신작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광기와 모험의 세계를 그려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던 감독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영화다. ‘인간 본성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미치 컬린의 원작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판타지와 스릴러, 미스터리와 순수문학을 오가는 원작소설의 매력은 테리 길리엄 감독의 손끝을 거쳐 환상적인 모험으로 거듭났다. 이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조숙하고 상상력 풍부한 11살 소녀 질라이자 로즈. 학교도 가지 않고, 마약중독자 히피 부모를 돌보며 살고 있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으며 상상의 여행을 하고 머리만 남은 바비인형 친구들과 놀면서 외로움을
영화 ‘키친’은 이 시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법한 러브 에피소드를 선사한다. 극 중 싱그러운 미소에 순수함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발칙한 사랑을 꿈꾸는 달콤한 악마 모래 역의 신민아, 하고 싶은 대로 뭐든 저질러보는 자유분방하고 사랑에 저돌적인 두레 역의 주지훈,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뚝심 있는 상인 역의 김태우. 이들은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하며 기존의 로맨스와는 색다른 시크릿 로맨스를 그려냈다. 어릴 적부터 동네 친구들을 따라 첫사랑 상인을 형이라 부르는 모래와 그녀가 마냥 사랑스러운 상인, 그들의 달콤하기만 한 결혼생활에 한 남자가 뛰어들어왔다. 상인의 레스토랑 개업을 돕기 위해 프랑스에서 날아온 천재요리사 두레. 어느 날 따가운 햇살처럼 스며들어온 두레는 모래와 비밀스런 사랑을 키워나간다. 특히 상인 몰래 사랑을 키워나가는 두레와 모래가 마트 주차장에서 만나는 장면. 두레 역의 주지훈은 유창한 불어 발음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열창하며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 늘 모래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상인 역의 김태우는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으로
백남준아트센터는 故 백남준선생 3주기 기일을 맞아 29일 오후 3시 1층 다목적홀에서 추모제향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백 선생 사후 3주기를 맞아 선생의 유지를 잇고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추모행사 전체를 진행하며 추모의식은 돌아가신 날 지내는 기제(忌祭)와 시기가 정월 명절임을 감안하며 차례(茶禮)를 혼용해 지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문화재단 권영빈 대표이사와 백남준아트센터 이영철 관장을 비롯 백기사(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 모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는 개관 기념 백남준페스티벌 ‘나우 점프’를 전시하고 있으며 청년 백남준의 고뇌와 도전을 담고 있어 추모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분향소는 이날부터 시작해 다음달 5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1층 다목적룸에 설치되며 전시 관람객이면 누구나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031-201-8521)
1999년 첫 선을 보이며 당대를 읽어내는 희곡으로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던 ‘똥강리 미스터리’가 1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극단 작은신화는 다음달 5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블랙박스에서 ‘똥강리 미스터리’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 보인다. 시대와 상황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면서도 재치와 위트 넘치는 시각을 잃지 않은 작품으로 당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있었던 ‘똥강리 미스터리’는 한층 더해진 재미와 풍자로 관객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번 공연은 ‘강배’ 라는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벌어지는 마을 사람들의 숨막히는 심리를 섬세하고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다. 무대는 충청도 어디쯤에 있을 똥강리 마을. 이장 선거를 하루 앞둔 밤, 온 마을 사람들이 이장 집에 모여 김일의 레슬링 시합을 보고 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그는 내일 선거를 주관할 이 마을의 실세인 청년 회장으로, 이강배라는 삼류 깡패이다. 갑자기 꺼져버린 텔레비전 때문에 어수선하게 흩어지는 마을 사람들은 밤새 이 마을의 우물가를 교차하며 각각 속셈 있는 짓거리들로 새벽을 맞는다. 다음날 유세장엔 강배가 나타나지 않아 선거조차 미뤄지고 다시 사람들은 흩어진다. 이날
21C 문화, 공학과 만나다 문화기술은 틀에 벗어난 기획, 연출로 새로운 전시, 공연 등 문화 흐름에 맞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구본철(48) 교수는 문화기술은 미술+기술, 음악+기술 등 융합을 통해 20∼30년 후 ‘미래의 공연’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문화기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퍼포먼스 ‘신타지아’를 공연해 주목을 받은 구 교수는 “‘신타지아’라는 작품을 통해 당장 무대에 올려서 호응을 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다. 미래의 공연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모든 디지털 기술을 동원했다. 실험성 있는 작품이었다. 기술적인 면은 아날로그적이고 감성적인 면은 사람이 있어야한다. 모든 기술은 사람을 위해 발달하기 때문”이라면서 미래의 문화기술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생각이 좋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철학을 갖지 않고 문화를 만들 수 없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방식으로 성장해 왔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를 상품화 시켜 해외에 판매해야 한다. 드라마 ‘대장금&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