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깨지고 있다. 경기도의회에 일어나는 최근의 행보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2, 3선 등 다선의원들이 명함을 내밀던 각 위윈회 위장장직에 초선들의 기세가 맹렬히 타오르고 있다. 도의회 개원한 이래 최초로 초선 의원들이 각 위원회 위원장직 출마 의사를 잇따라 공표하고 나선 것. 후반기 의장단 당락에 초선 의원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본지 4월28일자 1면> 위원장직까지 출마 선언하며 그동안 관례적으로 위원장직을 재, 다선 의원들이 차지하던 전통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관례상 재선의원들이 차례대로 해오던 위원장직을 초선 의원들이 맡는 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냐”는 몇몇 의원들의 지적이 수면밑에서 요동치고 있다. 현재 위원장직을 염두해 두고 있는 의원들은 송윤원(한·부천8) 의원, 신계용(한·성남7) 의원, 박수호(한동두천2), 황선희(한·시흥1)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A 재선 의원은 “의회도 차례가 있는 것인데 이것을 무시하는 것 같다”면서 “나쁘다고 생각할 수 없지만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초선 의원들은 쉽게 포기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초선 의원들은 ‘능력 있는
“숫자적으로 많은 초선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당락을 좌지우지 할 것이다” 오는 29일 열릴 예정인 제231회 임시회. 이번 회기에는 후반기 상임위 등을 움직일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있어 의장단 입성을 목표로하는 중진의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나라당이 절대 우세인 도의회에서 초선 의원들의 표심이 곧바로 위원장직의 당락을 좌주할 전망이다. 차기 더 크기 위한 큰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의장단 입성은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른 물밑 작업도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27일 도의원 등에 따르면 현재 도의원 109명 중 3선 4명, 재선 28명, 초선 의원은 77명이다. 후반기 의장직은 다선 위주로 가기 때문에 현재 3선 의원인 한충재(한·과천2), 진종설(한·고양4), 이경영(한·시흥4) 의원이 출마 의사를 내 비추며 초선 의원들의 마음(초심)을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충재 의원은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초선 의원들이 당락을 좌지우지 하게된다”면서 ”이미 초선 의원들과 다른 의원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반기 북부에서 했으니 이번에는 남부에서 의장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진종설 의원도 “지난 전반기에는 초선 의원들이 분위기를 몰라 의
“미국의 경험을 통해 새 정부의 주요 의제인 운하정책을 참고하는 보람있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의회 조양민(한·용인4) 의원은 24일 미연방정부 교통부 해운국 복합운송개발부(Inter-Modal System Development) 로저 부너트(Roger Bohnert) 부행정관과 환담을 가졌다. 조양민 의원은 “대한민국 새로운 정부의 주요 의제인 한반도 운하에 대한 비용과 환경 측면에서 보면 미국의 경험을 통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정책적 대안을 참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이 기존의 운하를 재활용하는 문제에도 1∼2년의 검토와 논의가 전제되어 있는 만큼 장기적인 이익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좀 더 면밀한 검토와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환담에 나선 로저 부너트 부행정관은 “미국은 고속도로와 같은 육로운송수단이 지난 1983년부터 2003년 사이 교통량이 2배 가량 증가함으로 인해 막대한 혼잡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교통혼잡이 극심한 지역의 교통해소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철도는 1천430억달러, 고속도로는 1천550달러의 신규투자를 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유가
경기도는 성남 판교지구 내 서판교 B5 1∼3블럭에 자연경사지를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테라스하우스 형태의 주택단지가 들어선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에는 국제 지명 현상설계를 통해 선정된 해외 유명 건축가 3명이 참여해 용적률 65%, 4층 이하의 저밀도 주택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들 주택은 각 가구마다 테라스를 가진 경사지 연립주택인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계획돼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아랫집의 지붕이 바로 윗집의 테라스가 되는 구조다. 이들 주택은 109㎡에서 207㎡까지 30개의 다양한 중대형 규모로 설계되며, 단층과 복층형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공급계획을 보면 핀란드의 페카 헨렌의 작품이 98가구, 일본의 야마모토 리켄의 작품이 100가구, 미국 마크 맥의 작품이 102가구 등 모두 3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서판교 주택단지는 5월 착공, 9월에 분양이 이뤄지고, 입주는 주택별로 2009년 11월에서 2010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산을 깎아서 옹벽을 치는 기존의 건축방식과는 달리 주변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경사면을 그대로 활용하는 환경친화적인 공법이 적용된다”며 “획일적인 모양이 아닌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특색있고 독립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5일 제29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6월 4일 재보궐 선거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당 공천심사위는 고희선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성수 동두천·양주 당협위원장 ▲정미경 수원 권선구 당협위원장 ▲정용대 안양 만안구 당협위원장 ▲정찬민 도당 대변인 ▲신계용 도의원 ▲이금자 도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기 수원화성운영재단대표이사 ▲이영길 도호남향우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6.4 공심위는 추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임명절차를 걸쳐 중앙당 후보자 공모 일정에 맞춰 활동하게 된다. 도당 관계자는 “도내 13곳의 보궐선거 지역의 후보자를 모두 공천하겠다”면서 “재보궐 선거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47개 경기지역 보궐선거는 포천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9개 지역구, 기초의회 3개 지역구 등이다.
경기도내 각 정당들이 6.4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등 보궐선거 스타트에 들어갔다. 통합민주당 경기도당은 일찌감치 중앙당과 연계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민주당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4일 전국에서 40명선의 후보자가 등록을 했으며 도내 등록인은 모두 2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도의원 후보자는 15명이고 시의원 후보자는 5명 등이고 시장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등록 마지막날에 생각보다 저조한 수준의 접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도당의 경우도 25일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5월초부터 중앙당과 협의 후 후보자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도당 관계자는 “아직 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후보자 등록을 할 것 같다”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타 다른 정당들도 후보자 영입에 열을 올리는 등 재보궐 선거에 총력전을 펼칠 분이기었다. 자유선진당의 경우 이번 총선 출마자들이 모여 도당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재보궐 지역에서 후보자 영입 작업을 하고 있었다. 선진당 도당 관계자는 “이미 수원 팔달 5선
경기도가 생활폐기물 공공처리시설(소각·매립)에 대한 관리·운영 실태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현장점검은 내달 2일까지 소각시설 18개소, 매립시설 11개소 등 총 29개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현장점검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관련 법령 및 지침 준수로 적정 운영,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및 유지·관리 등의 점검을 통해 주민생활의 불편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1월 이천시 냉동 창고 대형화재 사고를 계기로 공공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대형 재난사고 발생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유관기관간의 통합 점검에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점검에는 해당 시·군 관할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도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기관이 합동 참여하며 ▲소방·전기설비 유지 및 관리실태 ▲정기 검사 및 시설물 정상 가동 여부 ▲폐기물의 보관상태, 다이옥신·침출수 등 배출허용기준 적정관리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점검결과를 통해 부적정 관리 및 비정상 운영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ㆍ보완토록 조치하고 개선 완료시까지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가 올해 9월 분양 예정인 광교명품신도시가 ‘명품전략 1호 파워센터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세계 건축가들의 경연장으로 만든다. 공사는 경기중기청 국제회의장에서 광교명품신도시 파워센터의 사업자공모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공모지침서를 24일 공개한다. 파워센터는 광교신도시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인 원천호수와 바로 붙어 있어 자연환경과 조망과 위취가 뛰어나 ‘명품전략 1호’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광교의 랜드마크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명품전략의 핵심이다. 공사는 원천호수를 전망한는 뷰(View)를 강조하고 건축물을 글로벌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 리스트 100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건축가 참여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권재욱 공사 사장은 “광교명품신도시의 명품전략 1호인 파워센터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의 유수한 문화시설들이 함께 유치되면 광교가 국제적 명소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워센터는 12만2천510㎡의 사업으로 2조원 이상 투자되는 사업으로 2010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8년도 1회 추경 예산안에 대해 도의 씀씀이를 제대로 평가하겠다” 경기도의회가 오는 29일 개회하는 제231회 임시회에 앞서 도가 제출한 ‘2008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강도 높은 심사를 표명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29회 임시회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실현하며 의정비 인상에 따른 일회성 발언 이미지를 씻은 만큼 이번 추경안 통과도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게 의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1회 추경 예산안은 5천500여억원 규모.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9조5천877억원보다 4천400억원이 증가한 10조29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조7천964억원보다 1천116억원 늘어난 2조9천81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의원들은 민선4기 도중운영 기본계획(공약사항)에 집중 편성, 국비사업 등 중앙의존성 사업의 추가(변경)된 사업비 등에 주목하고 있다. 기획위원회 김영복(한·가평1) 위원장은 “올해 도가 걷어들인 세금이 그리 많지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올 추경이 다른때와 비교하면 적은 금액 이지만 워낙 도 재원이 없다보니까 심도있게 심의를 진행, 제대로 혈세를 활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심사
‘출퇴근 시간을 30분 단축하고 2010년까지 대중교통의 수송 분담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경기도가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 대중교통 획기적 개선대책’을 22일 발표했다. 도는 이에 따라 단기대책으로 ▲출근시간 광역급행버스 확대 ▲경부고속도로 평일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따른 광역버스 노선개편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 등을 실시한다. 또 중·장기적으로 ▲획기적 교통수단인 대도심 고속급행철도 도입 ▲BRT확대 ▲환승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자가용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세부계획으로 출근시간 광역급행버스는 현재 17개에서 올해 4월 7개가 늘어난 24개 노선으로 변경되고 오는 7월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에 맞춰 31개 광역버스 노선을 간선체계로 전환하게 된다. 또 대도심 고속급행철도를 건설해 동탄2신도시∼삼성간 노선의 우선 건설을 추진하고 도내 주요 교통중심지에 광역전철이나 BRT개통과 연계, 2012년까지 24개 환승시설을 건설한다. 도의 이같은 구상은 지난 2006년 가구통행실태 조사결과 도의 승용차 분담률은 49.9%로 대중교통분담률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