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정동영, 권영길, 문국현 대통령 후보가 14일중 특검법안 발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검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3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가 '떡값 로비'에 대해 정면 부인하면서 삼성 비자금 특검이 당연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민주노총 경기지부 관계자는 “검은 돈으로 한국 사회를 지배해 온 삼성 비자금 특검은 당연한 것으로 핵심은 비자금이 아닌 삼성의 부도덕성”이라며 “16일 서울 삼성본관 앞에서 비자금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산인권센터 박진 담당자는 “오늘 청문회를 보면서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가 의혹을 부인해 정말 뻔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검을 통해서 삼성과 검찰에 대한 비리를 밝히고 삼성왕국은 이 기회에 해체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하 전노조)도 “청문회를 보다가 너무 화가 나 검찰청에 떡을 보내려고 했다”면서 “검사들은 삼성에서 받은 돈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삼성비자금 특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 혼미한 대선정국을 그대로
제44회 수원화성문화제 한중일 등 국제자매도시 음식축제에 참여한 수원양념갈비축제협의회와 중국음식축제협의회, 일본음식축제협의회 등 이 12일 수익금 전액인 1천300만원을 ‘수원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지난 달 11일부터 14일까지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열렸던 음식축제기간 중에 수원양념갈비축제협의회 주관으로 수원 양념갈비 전문업소 8개소가 참여해 길이 11cm, 400g 이상의 양념갈비를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2만4천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꼬치양념갈비를 개발해 저렴한 가격으로 갈비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시민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고득점을 통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게 해주세요! 수원 효원고등학교는 13일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2007학년도 수능 고득점을 위한 장도식 및 기원제’를 가졌다. 효원고 장도식 행사는 알록달록한 색색의 풍선에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 합격을 위해 써넣어 하늘로 올려보내는 것. 이날 행사에는 유도형 교장과 이원형 3학년부장, 권오상 운영위원장, 배영인 동창회 회장 등을 비롯해 1천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수능시험을 보는 3학년 학생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헌주를 통해 수험생들의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랬다. 유도형 교장은 “수능 시험을 준비하느라 지금까지 고생한 학생들과 그리고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신 선생님들, 자녀들을 뒷바라지 해온 학부모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우리 효원고 학생들이 한점 흔들림 없이 마지막 한 문제까지 최선을 다해 실력 발휘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2학년 후배들도 “수능시험에서 선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둬 선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는 2007년 산악사고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단풍철 산악사고 경보에 따른 등산목 지키미 활동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에서 전개하고 있다. 주로 등산객이 많은 휴일에 진행되는 등산목 지키미 활동은 광교산 주요 등산 지점인 다슬기 화장실앞과 반딧불이 화장실 앞 등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고혈압등 신체이상 징후자의 등산자제 요청을 하거나, 사고다발 등산로 구간 유동순찰 및 산악사고 방지 및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 입시를 위한 원서접수가 12일 시작됐다. 도내 평준화 지역 112개 학교 6만 68명, 비평준화지역 169개 학교 5만 506명 등 11만 574명을 선발하며 원서는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 평준화 지역 학교는 해당 교육청에서, 비평준화 지역은 해당 학교에서 접수한다. 김포외고의 문제유출 사건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외고 지원생들의 경우 재시험 여부와 일반계고 전형 원서 접수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원서 접수가 마감되기 전까지 외고들의 재시험 문제와 일반고 응시에 대한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소장 김재복)는 지난 8일 증가하는 노인 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서비스의 일환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전립선비대증(전립선암 포함)검사와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프로그램은 1시간으로 예정 된 강좌였으나 참석한 주민들의 질문이 끝없이 이어졌으며 검사가 끝난 후에도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팔달구 보건소 김재복 소장은 “전립선 질환은 남성의 배뇨와 관련 된 질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립선 질환 중 전립선 비대증이 약 80%, 전립선암이 18%, 전립선염이 2%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전립선비대증의 조직학적 변화는 35세부터 시작되어 60대 남자의 60%, 80대 남자의 80%에서 유발되고 있다”면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립선검사는 당초 계획 인원을 초과하는 300여명의 검사를 실시했으며 건강강좌 또한 미리 준비한 좌석이 부족할 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해 수원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 속에 무사히 끝마쳤다. 팔달구 보건소는 시민의 관심과 평생건강을 위하여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파업·운송거부 돌입 시점이 오는 16일로 임박하면서 파업으로 인한 여객 및 물류의 수송이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사측은 노조측이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인 파업에 들어갈 경우 강경 대처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으나 노조측은 해고자 복직과 유류세 인하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노사, 노정간 정면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노사는 대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벌어지는 파업에 대해 국민적 비판 여론이 거센데다 유가급등 등으로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막판까지 극적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파업과 운송거부를 강행할 경우 수도권 일대 전동열차의 운행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수출입 화물 운송에도 차질이 빚어져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공조해 집단행동에 들어가면 열차운행률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급락하고 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여객과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는 지난 9일 제45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정광석 소방서장은 그동안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46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 수여자는 행정자치부장관 1명, 소방방재청장 7명, 경기도지사 17명, 국회의원 6명, 도의장 2명, 서장 13명이다. 또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식당 취사인부 3명을 비롯해 직원들이 직접 투표해 뽑은 4/4분기 모범공무원(소방교 박재현)을 표창하고 구급 출동을 통해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생시킨 구급대원(소방사 최경일, 김정석)에게 생명지킴이 배지를 수여했다. 한편 정 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열심히 일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항상 소방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준 소방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 했다. 또 정 서장은 “앞으로도 상황 발생시 신속한 현장활동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비에이비스타 컨트리클럽(이하 BA비스타CC)에 대한 정·관계 로비와 골프장 편법 증설, 불법 형질 변경 등 온갖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2일자 1면, 5일자 6면, 6일자 1·6면, 7일자 6면, 8일자 1면>BA비스타CC가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 44일대 9.3845ha 중 0.1808ha에 대해 복구 조건부로 벌목작업을 한 뒤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복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임목굴취 허가를 받아 벌목을 실시한 이후 복구와 관련된 서류일체를 갖추지 않고 있어 시의 전형적인 봐주기 행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또 이천시와 산림조합, BA비스타CC 등이 결과서류 부재 등과 관련해 책임 회피에 급급해 시 행정력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이 거세다. 8일 이천시와 BA비스타CC 등에 따르면 BA비스타CC는 2006년 3월22일부터 4월21일까지 어농리 산 44 일대 소나무 452주의 임목굴취 허가를 받아 작업을 진행했다. BA비스타CC는 임목굴취를 한 지역에 단풍나무 200주와 산벚나무 100주, 전나무 100주, 소나무 200주 등 총 600주를 심어 복구작업을 하겠다고 이천시에 보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9일 오후 1시30분부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보조기구공모전 시상 및 전시회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로봇, 장애인 근력운동용 자전거, 고령자를 위한 실버샤워기 등 장애인과 노인의 신체적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제3회 보조기구 공모전’에서 입상한 전국 각지의 발명왕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기획 및 제작부문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용 안내 로봇’(홍항설 외)이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Good idea)을 수상했고 디자인 부문에서는 고령화시대에 노인에게 꼭 필요한 실버샤워기(HUG FOR YOU, 김한결 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이번 공모전에서 보조기구의 필요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체장애 1급 중증장애인인 백덕현(41)씨의 출품작을 눈여겨 볼만하다. 백씨의 차량용 리프트를 비롯해 ‘제3회 보조기구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제품과 디자인은 오는 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로비 전시장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되며 기성품으로 나온 보조기구 200여점도 함께 전시돼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