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조국현)는 지난 6일 수원 만석공원에서 수원, 용인, 오산, 화성, 안양 등 11개 대학 사회복지학과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보험 ‘대학생 건강벨(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1등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300만원, 2등을 수상한 2명의 학생에게는 각각 150만원, 3등을 수상한 학생 등 4명에게는 각각 100만원 등 총 7명의 입상자에게 1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 됐다. 공단 조국현 경인지역본부장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관심 유발과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쌓은 지식을 사회복지현장에서 많이 알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건강사랑 건강벨이 끝난 후 시민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난타와 비보이 문화콘서트 공연을 열어 지역주민의 문화 욕구에 크게 기여했다.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혜택이 많아서 대학생들의 문의 전화와 대학의 관심이 많았다”며 “공단과 지역의 대학이 서로 협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7일 나이트클럽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동호회 회원을 맥주병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폭력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이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7일 오전2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B나이트클럽에서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알게된 최모(30)씨를 아무이유 없이 맥주병으로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 용인고용안정센터는 오는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권 유망기업 체용박람회는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고용안정센터와 용인시, 잡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경기지사, 경기도 수원소상공인지원센터, 경인지역 대학취업지도협의회, 경기벤처협회,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대한노인회용인시지회, 신용회복위원회 경기지부가 후원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취업희망자들은 이번 박람회에는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기지역 대기업 및 유망 중견기업을 만날 수 있어 다양한 직종의 취업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지청은 또 지난 8월27일부터 오는 11월23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http://www.intoin.or.kr)를 운영하고 있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당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필기도구 등을 소지해야 한다. 참가업체 현황은 10일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취업정보-최신뉴스와 용인시 홈페이지(http://yonginsi.net)의 공지사항에 게시할 예정이다.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는 4일 수원시 관내 경기지부 시각장애인 협회 회원 70명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을 이의119안전센터 강의실 및 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안전교육은 시각장애인들이 화재시 대피요령과 응급처치 방법을 비롯해 모형 불판에 분말소화기를 사용하는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방안전교육에 참석한 한 시각장애인은 “이번 교육이 실생활에서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우리 주위에 소화기가 많은데 사용 방법을 몰라 무관심 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혹시 있을 화재시 초기진압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살아온 한국사회에서 최근들어 반인륜적인 존속살인 및 상해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존속상해로 자식이 입건되면 맞은 부모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강력한 처벌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11시21분쯤 용인시 수지구 자신의 부모 집에서 ‘빈둥대지 말고 중국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라’는 노부모의 말에 화가 나 마구 폭행하고 목을 졸라 죽인 아들 이모(58)씨에 구속했다. 수원남부경찰서도 1일 오후 1시쯤 어머니가 ‘매일 술만 먹냐? 그럴거면 집을 나가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집에 있던 흉기로 자신의 어머니 박모(62)를 찌른 최모(41)씨를 존속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최씨를 구속할 방침이었으나 어머니 박씨가 아들의 선처를 호소해 불구속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달 26일에는 술에 취해 이웃과 싸우다 말리는 어머니를 때린 차모(39)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존속상해로 입건되는 대부분의 피의자들은 무직이고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다”며 “부모들은 자식들이 집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보다못해 잔소리를 해 발생하는 경우
수원남부경찰서는 3일 나이트 클럽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일행과 춤을 췄다는 이유로 함께 춤을 춘 남성을 때린 혐의(폭행)로 서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에 대항해 서씨를 때린 김모(3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3일 오전2시1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나이트에서 박씨가 부킹을 했던 여자 일행과 춤을 췄다는 이유로 때린 혐의다.
수원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들이 2일 열린 야외음악회에서 합창을 하고 있다.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는 1일 오후 2시 효원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수원시 인계동 민방위교육장에서 관내 아파트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교육에서는 관내 아파트관리소장, 부녀회장, 방화관리자 등 아파트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해 소방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월동기로 접어들면서 각종 난방기구나 전열기구의 빈번한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및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전기·가스시설 취급안전수칙 준수, 아파트 자체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사항, 피난구 관리 및 대피요령, 화재시 행동요령에 관한 사항, 기타 관계자의 건의 사항 등에 대해 실시됐다 . 수원남부소방서 이원재 예방과장은 “화기취급빈도가 많아지고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월동기를 맞아 다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아파트의 화재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개국한 날을 기념하는 ‘개천절’의 본래 의미가 퇴색해 그냥 ‘노는 날’로 전락하고 있다. 광복회 수원시지부 안홍순 국장은 “개천절의 본뜻이 외면된 채 일부 젊은 사람들로부터 그냥 하루 노는 날로 전락되고 있는 유감”이라며 “관공서에서 태극기 달기 등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남의 일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또 “얼마전 신문에 세 개의 가짜 태극기와 제대로 된 한 개의 태극기를 놓고 일반 시민들에게 물었더니 맞추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는 기사를 봤다”며 “이것이 바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정인석 세계평화청년엽합 회장도 “초·중·고등학교에서도 개천절의 의미를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을 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대부분의 국민들은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인간이 됐다는 신화를 그대로 믿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민족의 뿌리를 없애 버리려고 한것에서 시작된 것을 그대로 믿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개천절에 대한 동영상과 플래시 자료
“너무나 기쁜 소식 입니다. 회담 결과가 좋아 남북교류가 빨리 이뤄지길 바랍니다.” 남북정상회담이 7년만에 재기돼 한반도의 평화체제와 조국통일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북한이탈주민지원 민간단체협의회 기관들은 반기는 모습이었다. 탈북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는 안산 ‘다리공동체’에서 생활하는 북한 출신 청소년들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언론보도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리공동체 최경숙 총무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도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말에 부푼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회담 결과가 좋아서 아이들이 고향의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 총무는 또 “어린 나이에 가족과 헤어져 타지에서 어려움을 겪어서인지 고향에 대한 향수가 더욱더 그리울 것”이라며 “그래서인지 지난 8월 남북정상회담 발표될 때 아이들이 TV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회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안성 하나원에 거주하고 있는 한 탈북 주민도 “이번 정상회담으로 남북간 군사적 불안감을 덜고 하루 빨리 평화통일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정상회담이 잘돼 빨리 고향에 두고온 가족들은 보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룻밤에 한 30대 남성이 각각 피의자와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서를 두번이나 드나든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일 미성년자를 모텔에 투숙하는 조건으로 30만원을 받은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업주 김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30일 오전 3시쯤 미성년자인 허모(15·여)양을 자신이 운영하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B모텔에 투숙시킨 혐의다. 경찰은 피의자인 김씨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귀가를 시켰다. 하지만 김씨는 같은 날 다시 남부경찰서를 찾았다. 이번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B모텔에서 일하는 종업원 함모(27)씨가 술에 취해 모텔을 찾은 손님들을 쫓아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려 피해자 자격으로 경찰에 출두한 것. 경찰 관계자는 “경찰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황당한 사건은 처음”이라며 “피의자로 두번 오는 경우는 봤지만 피의자와 피해자로 번갈아 가면서 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