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관내 10개 전(全)동이 주민자치 활성화의 첫걸음을 내딛는 주민자치회 전환 승인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을 추진한 지 3개월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 관내 송죽동과 율천동이 각각 2013년과 2019년부터 주민자치회 시범동을 운영하여 주민자치회 전환의 초석을 다졌고, 구에서는 지난 12월부터 나머지 8개 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준비했다. 주민자치회의 성공적 전환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구에서는 주민자치회 전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범동(송죽, 율천)과 승인동(8개동)의 자료공유 및 협력을 위해 ‘주민자치회 멘토-멘티제’, ‘주민자치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장안구는 3월 정례회의 시 주민자치회 전면 승인을 자축하며 ‘주민자치회 멘토-멘티제’ 협약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왕철호 구청장은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주신 주민자치위원장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이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을 이끌어 갈 프로그램 사회자, 취재기자 등 50명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으로 최종 선발된 이들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나 토론회 사회자, 학교나 지역뉴스 프로그램 보도자, 취재기자로 분야를 나누지 않고 활동한다. 이번 모집에 지원한 한 학생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이 꿈에 다가갈 수 있는 사다리와 같은 존재로서 청소년이 중심이 돼 건전하게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어서 지원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나이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방송이 건전한 청소년 여론 형성의 장이 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 아주대학교 보직 임명 ▲산학협력단장 겸 창업지원단장 김상인 ▲인권센터장 조지만 ▲중앙도서관장 이선이 ▲박물관장 이상국 ▲대학언론사 주간교수 박재연 ▲학생상담소장 박정수 이상 3월1일자.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사는 동안은 안전하게 살고 싶어요.”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웅비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는 최근 이사를 고민 중이다. 올해로 37년된 이 아파트는 지난해 4월 재난위험시설물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주민들 간 금전적인 갈등으로 보수·보강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이 건물을 재난위험시설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지만 행정적 도움은 커녕 주민들 간 갈등만 부추기는 등 뒷짐만 지고 있다. 최근까지도 입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수원시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묘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 아파트의 주민 절반은 A씨와 같은 세입자로 대부분이 인근 직장인·학생 등 자취생이거나 노령 층이 대부분이다. 아파트가 지어진지 오래되다 보니 주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아파트 값이 저렴한 데다가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호재’를 노리고 들어온 투자자들로 인해, 아파트 주민 가운데 절반 가량은 세입자고 소유주는 따로 있었다. 세입자로 살고 있는 A씨는 “D등급 판정을 받은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수원시는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아파트를 특별하게 관리하는 줄 알았지만, 해결을 위한 부담은 주민들의 몫이 돼버렸다”고 하소연 했다. 이어 “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 경기꿈의대학 1학기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경기꿈의대학 1학기는 ▲방문형 766개 ▲거점형 873개 ▲온라인형 249개 등 1888개 강좌를 98개 대학과 34개 공공·전문기관 132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1학기는 다음 달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8주간 17차시로 운영하며, 학생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토요일 3주간 8차시 단기 방문형 강좌를 이번에 시범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으로 바뀔 수 있다. 개설 강좌 영역은 예술·체육 20.6%, 사회과학 18.6%, 인문학 15.5%, 공학 11.3%, 경영 11.3%, 자연과학 7.4%, 의학·간호·약학 7.4%, 정보통신 3.8%, 멀티미디어 2.2%, 기타 1.9%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온라인형 최대 2강좌를 포함해 1인당 최대 4강좌를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수강비는 무료다. 신청 결과는 1차 3월 14일, 2차 3월 21일, 추가 3월 25일에 온라인 자동추첨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탈락한 학생에게는 수강 포기 학생이 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성이 남성보다 실직 경험이 높고, 소득 감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직장생활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18.1%로 나타난 가운데 여성(21.8%)이 남성(15.4%)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은 29.0%로 여성(36.5%)이 남성(23.4%)보다 높았다. 직장갑질119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해고·계약해지·권고사직 등의 실직사례가 여성·비정규직에게 집중 됐다고 전했다. 또한 여성 직장인에게는 성희롱·성추행 등 성차별적 괴롭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신원이 확인된 이메일 제보 336건 중 성희롱·성추행 제보는 22건이라고 밝혔다. 외모 평가, 커피·청소·설거지 허드렛일 강요, 성적 비하 발언, 의도적인 신체접촉 등의 사례가 있었다. 직장갑질119는 성차별·성희롱에 대한 익명 신고센터를 만들어 특별근로감독을 벌여 직장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김상회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전 행정관은 지난 4일 오후에 수원시 행궁동 소재 ‘공존공간’에서 수원시민 청년문화기획자들과 소통하며 수원의 문화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상회 전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오제열 문화공유창고 대표,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 김기강 신드롬협동조합 이사, 이도하 문화의창 과장이 참석해 ‘시민기획자가 바라본 수원의 문화정책 방향 제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상회 전 행정관은 “청년시민기획자와 직접 소통하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그에 맞는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 오늘 자리를 만들었다”며 “문화분야 청년기획자들의 가감 없는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는 “화성(행궁동)은 상징성 크고, 지역주민의 애정까지 장점이 많다”며 “타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이 있는 현시점에 도시재생과 지역마케팅 등 행궁동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행정관은 “화성문화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며 “청년문화기획자들의 목소리가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기강 신드롬협동조합 이사는 “지자체에서 행정집행의 수월성을 강조하며 예산집행의 초점이 취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매서운 확산으로 신규확진자와 사망자수가 최다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6만 6853명 늘어 누적 395만 832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7만 6722명, 서울 5만 9269명, 인천 1만 668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5만 2672명(57.2%)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58명 늘어난 18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치명률은 0.2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1명 늘은 797명으로 닷새 연속 700명대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400명대에 진입한 이후 약 2주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당국은 위중증 환자수가 이달 중순부터 말일까지 1700명~2750명까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보다 0.2% 내려간 50.5%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6.2%, 비수도권 60.6%다. 재택치료자 수는 전날보다 6만 8530명 늘어난 92만 5662명이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발표 시점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산하 방역의료분과위원회를 비롯해 중앙 부처와 지자체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최종 의사결정은 그 이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안내할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열린 방역의료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사적모임 6명·영업시간 10시'로 제한돼 있는 현재 거리두기를 일부 완하해 '사적모임 8명·영업시간 11시'로 변경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정대로라면 이달 13일까지 '6인·10시'를 골자로 하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도 치명률은 급감한 반면 자영업자 등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책 조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방역·의료계 전문가들은 유행이 정점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현재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최소한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민생경제를 담당하는 부처 등에서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687명을 공개·경력 경쟁 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공개 경쟁 656명, 경력 경쟁 15명, 하반기 경력 경쟁 16명 등 687명을 총 3회에 걸쳐 선발할 예정이며, 응시원서는 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시스템을 통해 시험별 해당 기간에 접수하면 된다. 공개 경쟁은 직렬별로 ▲교육행정 620명(일반 556명, 장애인 50명, 저소득 14명) ▲전산 5명 ▲공업 5명(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4명) ▲보건 9명 ▲시설 16명(일반토목 4명, 건축 12명) ▲기록연구(연구사) 1명 등 총 65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지며, 필기시험은 6월 18일, 면접시험은 8월 20일에 치르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9월 7일이다. 특히 올해 교육행정 직렬은 경기 남부와 북부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 선발할 예정이며, 필기시험 과목을 개편해 교육학개론과 행정법 총론이 필수 과목이다. 경력 경쟁은 상반기 15명, 하반기 16명 등 총 31명을 선발한다. 상반기 직렬별 선발인원은 관련 직무 분야 자격증과 경력을 소지한 사람을 대상으로 ▲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