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8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주정부청사에서 ‘경기도-메릴랜드주간 경제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림프종 3기로 항암치료중인 래리 호건 (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 대신 보이드 러더포드(Boyd K. Rutherford) 부지사가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메릴랜드주와 도는 민간기업의 혁신과 투자를 경제성장의 핵심으로 추진하는 최적 경제파트너다. 지난 5월 호건 주지사 면담 후 양 지역간 협력 기회와 잠재력이 무한하단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이번 협력이 도와 메릴랜드가 공유하는 친기업 정책과 협력의 기회를 구체화시키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협력, 산학연 R&D, 창업·혁신생태계 조성 등 세가지 분야에서 구체적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비즈니스 협력에 관련해 도내 우량 중소기업의 메릴랜드주와 연방정부 진출 확대를 위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고, 메릴랜드주와 도간 정부조달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희망했다. 산학연 R&D분야는 메릴랜드주립대 산하 기술기업 창업지원 R&D센터인 엠텍(Mt
해외 투자유치와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7일(현지시각) 워싱턴DC 힐튼 가든 인 호텔에서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 버지니아 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남 지사의 버지니아주 방문, 같은해 10월 맥컬리프 주지사의 경기도 답방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지난 4월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열린 ‘경기도-버지니아주 정책협의회’를 내년에도 개최해 양 지역 간 협력관계를 이어나가자”며 “2차 정책협의회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지역의 성공 정책사례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2월 경기도 판교에 스타트업아카데미를 조성하고, 넥스트판교(제2판교)를 추진하는 등 판교를 글로벌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오는 29일 실리콘밸리에서 경기도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피칭데이를 연다”고 덧붙였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주는 현재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경제개발 4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버지니아 북부에는 450여개의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6일(현지시각) 미국 3개 기업과 13억6천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5억9천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와 1천85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펜실베니아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세이피 가세미(Seifi Ghasemi) 에어프로덕츠 회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와 함께 ㈜에어프로덕츠사의 평택 장당산업단지 투자 협약을 맺었다. 투자금액은 2억1천400만 달러(FDI 5천500만 달러)로 평택 장당산업단지 3만4천167.2㎡에 반도체의 산화와 오염을 막는 초고순도 질소와 수소가스 공급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에어프로덕츠사의 가스공급시설은 평택시에 조성중인 삼성고덕산업단지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삼성고덕산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제가 직접 산단 조성 TF팀장을 맡았다”며 “안전한 가스제조와 운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달라고”고 주문했다. 앞서 남 지사는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내 뷰티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공동브랜드 제작을 추진한다. 남 지사는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티넥매리엇 호텔에서 미국에 거주 중인 한인 뷰티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에 있는 1만개의 네일·뷰티 관련 소매점가운데 8천500여개를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경기도 뷰티 중소기업의 제품이 진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브래들리 호로비츠(Bradley Horowitz) 아모레 퍼시픽 미국법인장과 우정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 김후준 더페이스숍 뉴욕지사장, 김종춘 코트라 북미지역 본부장, 황효현 경기섬유 마케팅센터(GTC) 소장, 손지용 미주뷰티서플라이 총연합회 고문, 전창진 보그패션 사장 등이 함께 했다. 남 지사는 이어 “내년부터 경기도 뷰티기업 몇곳 선정해 브랜드로 묶는 방안들을 구상 중”이라며 “경기도가 MD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한 뒤 “어떤 분야부터 협력을 하면 좋겠냐”고 의견을 물었다. 손 고문이 “가발과 로션, 염색약, 마스크 팩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력부터 시작하자”고 답하자 남 지사는 즉석에서 관련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소속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대표단 일행이 23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새누리당 이승철(수원5) 대표의원 및 대표단과 한중 우호를 다졌다.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은 중국 공산당 인재 양성소격인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소속 청소년 정책 연구기관이다. 이들은 중국과 세계 청소년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이해 증진 등을 위해 국가간 청소년 교류 및 교육, 문화, 국제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염학겸 단장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을 구성된 이들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을 견학한 뒤 새누리당 대표실을 찾아 이슬철 대표의원 및 대표단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친 폭넓은 대화를 나누며 한중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염 단장은 이 자리서 도의회와 국제친선의원연맹을 체결하고 있는 지역외에 다른지역과의 교류를 주선하겠다고 제의했다. 현재 도의회는 중국 강소성, 광동성, 요녕성, 산동성 등과 교류중이다. 또 이승철 대표의원과 경기도 및 도의회와 한중 교류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신원 못밝혀준 죄책감에 고통 생존자들 3년째 제사 지내 일제땐 소년병 육성소 변질 해방후 아동 강제수용소로 도의회, 납골당 조성 등 계획 “우리처럼 살아나온 사람들이 여기 묻혀있는 아이들보다 낫지. 배고파서 힘은 없는데 물건너 도망가다보니 얼마 못가 다 물에 빠져 죽은거야. 내 손으로 직접 내 친구들 시신을 수습해서 여기 묻었으니까…” 22일 선감학원에서 만난 생존자 A(60)씨는 말을 채 마치지 못하고 끝내 고개를 떨궜다. 말을 잇는 내내 그의 손과 입술은 파르르 떨렸고, 차마 잇지 못한 말은 눈물이 고인 두 눈에서 맴돌았다. 선감학원에서 사망한 원생들은 인근 야산에 웅덩이를 파고 가마니에 둘둘 말려 집단 매장됐다. 이 곳에 누가, 얼마나 묻혀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함께 살아나오지 못한 안타까움, 그들의 신원조차 밝혀주지 못한 죄책감, 살아있다는 미안함으로 그는 ‘선감학원 원생 출신 생존자회’와 함께 3년째 이곳에서 제를 지내고 있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지난 1942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설립된 소년 감화원이다. 그러나 실상은 당시 조선총독부가 사회반역아를 보호육성하겠단 명목으로 8~18세
경기도와 신한카드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업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고 관련 전문인력도 양성키로 했다. 경기도는 21일 남경필 지사와 위성호 신한카드사 대표가 이같은 내용의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우수 창업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상권과 소비자 행동패턴을 분석, 소상공인에게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도가 실시하는 전문 인력 양성교육에도 신한카드사의 빅데이터 정보를 이용하게 된다. 신한카드사가 제공한 교육용 빅데이터를 학생들이 직접 분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형태다. 도는 도정 현안사항 발생 시 과학적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도 신한카드사와 함께 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신한카드사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소비영향 파악을 위해 전국 신용카드 거래 데이터 11억6천만건을 분석, 이를 토대로 다중집합장소 열화상 카메라 설치,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등을 추진했다. 도는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로 카드사 데이터 제공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 도 오픈 플랫폼을 통해 카드사 빅데이터를 공유·활용
경기도내 저소득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가 내년에도 계속 운영된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21일 신세계이마트 김달식 CSR상무이사,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이경학 회장과 ‘희망배달마차 사업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배달마차는 신세계이마트가 지난 2012년부터 민관협력 사회공헌 일환으로 취약계층에게 식품과 생필품 등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도와 이마트,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해 ‘희망배달마차’ 후원협약을 체결, 현재까지 도내 저소득층 2만292명에게 8억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희망배달마차는 내년 12월까지 사업이 연장된다. 도는 희망배달마차 사업비 가운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물품구입비를 현행 사업비 30%에서 70%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 부지사는 “2년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정성어린 생필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한 신세계이마트에 감사하다”며 “희망배달마차가 앞으로도 힘겨운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는 희망의 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대표단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워싱턴DC, 메릴랜드, 샌프란시스코와 일본 나가사키 등을 방문한다. 해외투자유치, 일자리창출,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 등 넥스트 경제비전 구현을 위해서다. 미국 지방정부·기업·금융·산업·학계 등과의 경제협력 강화도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 중 하나다. 남 지사는 이 기간 미국기업 5곳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6억600만 달러를 포함, 총 15억1천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는 도가 지난 한해동안 유치한 해외투자금액(18억3천만 달러)의 약 83%에 달하는 수치다. 또 미국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도내 강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 하는 등 해외자본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남 지사는 우선 먼저 26일 뉴욕에서 U사와 5억 달러(FDI 3억3천500만 달러), W사와 6억5천만 달러(FDI 2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뒤 이날 오후 펜실베니아에서 A사와 2억1천400만 달러(FDI 5천5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29일 오전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S사와 1억3천만 달러, 오후에는 캘리포니아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취업지원관과 채용관으로 나눠 운영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센터 취업설계사가 1대1 구직상담 및 취업알선을 진행하며 전문 커리어코치에게 직업적성, 심리검사, 여성유망직종 정보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 도내 우수 중소기업 20여곳의 현장면접이 진행될 채용관에선 이력서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센터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교육생과 구직자 300여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센터는 박람회를 통한 취업연계 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의 교육과 사후관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여성능력개발센터(031-8008-8138~9)로 문의하면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