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등록 외국인수가 최근 5년사이 하루평균 47명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가 법무부 출입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등록 외국인수는 35만2천1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 26만6천808명에 비해 8만5천358명(32%)이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등록 외국인수가 87만636명에서 109만1천531명으로 22만895명(25%) 증가한 것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한국계 중국인 포함)이 19만4천268명(55.2%)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베트남 2만8천910명, 필리핀 1만5천310명 등의 순이었다. 체류 자격별로는 방문취업 11만6천264명, 비전문취업 10만925명, 영주 3만7천860명 등으로 취업 목적의 체류 외국인이 전체의 61.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안산시가 5만3천7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원시 3만4천941명, 화성시 3만1천677명, 시흥시 2만9천983명 순이었다. 과천시가 292명으로 가장 적었다. 도는 남자의 경우 제조업이 많은 시·군에, 여자는 도·소매업이나 음식, 숙박업이 많은 시·군에 거주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56.9%로 가장
경기도가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신규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토목·건축·도로·교통 등 건설공사 기술심의위원 23개 분야, 설계심의분과위원 13개 분야 등 총 250여명이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기술심의위원은 2년, 설계심의분과위원은 1년간이다. 신청은 도 홈페이지(http://www.gg.go.kr)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경력과 자격 등 심사기준에 따라 올해말까지 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도내 건설기술의 진흥·개발·활용 등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로 도 및 산하 공공기관, 시·군 등에서 시행하는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기준, 각종 공사시방서 등의 적정성과 대형공사의 입찰방법 등을 심의한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의회가 다음달 10∼23일 도와 도교육청, 산하기관 등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도의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간부공무원과 산하기관장 등 증인 576명, 참고인 20명 등 596명에게 출석 요구했다. 도의회는 도민이 참여를 통한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행정사무감사 진행을 위해 ‘도민제보 창구’도 운영중이다. 도민제보 창구는 다음달 9일까지 운영되며 도의회 홈페이지(http://www.ggc.go.kr) ‘도민제보 바로가기’를 이용하면 된다. 전화(031-8009-7213)나 팩스(031-8008-7209) 접수도 가능하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미주(LA·뉴욕) 및 중남미(아르헨티나·브라질·우루과이)에서 활약중인 한상(韓商)과 경기도섬유산업발전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가 지난 16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세계한상-경기도섬유산업 교류협력 간담회’에서 북남미 지역 한인섬유기업인 대표 30여명과 함께 섬유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중남미 해외 마케팅지사 확대 ▲차세대 디자이너 인력의 해외 현지시장 진출방안 ▲해외한인의 섬유기업들의 국내투자 등 섬유·패션사업 분야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상대표단은 미국 LA와 뉴욕 한인의류산업협회(KAMA), 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 및 한인회, 브라질 한인회, 우루과이 한인회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도는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견인차이자 고급니트 생산의 세계적 중심지”라며 “앞으로 도와 미주 및 중남미의 한상이 서로 지속적 교류협력으로 한국 섬유산업이 세계 패션산업 1번지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와 중남미는 LA자바,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베자네다, 상파울루 봉헤치로 등 세계 3대 한인 의류도
경기도는 도내 26개 사업자단체로 구성된 ‘경기도 규제발굴 민간단체협의회’가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진행되던 규제개선 업무에 민간이 직접 참여하기 위한 단체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등 경제분야 9곳, 도 관광협회 등 문화 1곳, 도 사회복지사협회 등 복지 2곳, 한국외식중앙회경기도지회 등 식품위생 1곳, 도건축사회 등 건설 6곳, 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등 교통 1곳, 농산물품질평가협회 등 농축산업 3곳, 한국여성소비자연합경기도지회 등 소비자 1곳, 도 환경보전협회 등 환경 2곳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협의회장에는 장성숙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협의회는 지난 15일 첫 회의를 통해 청소년 주류제공시 행정처분 완화 등 19건의 건의과제에 대한 개선필요성 및 애로사례 등을 발표했다. 도는 이에 관련 부서 검토와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분과)’ 심의 등을 거친 후 정부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숙 회장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사회 전체 이익을 위한 규제개선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슬하기자 rachel@
새정연, 국정 반대 건의안 상정 교육위 회의실 문 잠그고 강행 새누리, 본회의장 점거로 맞서 ‘김문수’이후 3년만에 실력행사 여야 의원간 의장석에서 몸싸움 새정연 단독표결로 건의안 의결 경기도의회가 15일 ‘친일 독재 미화를 위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두고 파행 운영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건의안 본회의 상정 강행 처리에 새누리당은 본회의장 점거로 맞서 의사일정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도의회 본회의장 점거는 지난 2012년 7월 김문수 전 도지사의 대권도전을 놓고 벌어진 일명 ‘김문수 특위’ 구성 이후 3년여 만이다. 경기도의회는 15일 제30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총 4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시간여 늦은 개회에 이어 정회가 지속, 8시간여만에 모든 안건을 가까스로 처리했다. 파행은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새정치연합 의원 주축으로 ‘친일 독재 미화를 위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킨 게 발단이 됐다. 해당 건의안은 지난 13일 이재준(고양2) 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의회는 15일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 경기도시공사 공동 참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GWDC 부지내 도유지 5만5천㎡를 지분으로 출자한 뒤 토지 지장물 보상 위탁 수수료 71억원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경기도시공사의 참여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7월 제3차 중앙투융자심사에서 GWDC 사업에 구리도시공사 외 다른 공공기관도 재원부담 방식으로 공동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사업 재검토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도의회는 건의문에서 “경기도시공사는 GWDC 사업에 일정 부분 공동 참여하겠다는 공문을 구리시로 보내 이달말 개최 예정인 행자부의 제4차 중앙투융자심사를 반드시 통과하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GWDC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이를 동북부권역 핵심사업으로 발표했고, 지난 5월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 등이 협조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GWDC는 구리시가 그린벨트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변 172만1천㎡에 외국자본 등 10조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유독 화학물질 취급 현장을 찾아 안전체험을 하며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 부지사는 14일 오후 시흥시 화학물질 취급업체인 A사에서 화학물질 운송체험을 통해 유독물질 제조, 운송, 저장 과정 등 전반적인 화학사고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어 사업장, 사고대응기관 및 전문가 등과 화학물질 안전대책을 주제로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유독물질 취급시설이나 행정기관에서 해야할 안전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는 전국 최초로 화학물질관리 조례 제정, 유해화학물질 관리계획 등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할 기반은 마련했다”며 “이를 정책으로 실천키위해서는 유관기관 협조가 필수적이다. 사업장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안전체험 및 간담회에는 이 부지사를 비롯해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시흥시, 도로공사, 산업단지공단,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화학물질관리위원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는 도내 38개 예비적사회적기업을 새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카페를 통해 청소년교육사업을 진행하는 수원의 좋은친구들협동조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역사문화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양 ㈔감돌역사문화연구회, 문화재수리와 황토시공을 하는 군포 ㈜장인건설 등이다. 이에 따라 도내 사회적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36개, 인증사회적기업 227개 등 총 463개로 늘었다. 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 328개, 사회서비스제공형 42개, 혼합형 41개, 기타 51개, 지역사회공헌형 1개 등이다. 특히 도는 이번 신규지정기업 가운데 동두천 한문영고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을 지역사회공헌형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조합은 70명의 조합원(교사50명·지역주민20명)으로 구성, EM친환경제품의 개발과 판매를 통해 동두천시 악취 및 수질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형은 ▲지역 인적·물적 자원 활용 ▲지역 빈곤, 소외, 범죄 등 사회문제 해결 목적 ▲지역의 사회적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에 컨설팅, 마케팅, 자금지원 등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지원사업 등 재정지원과 노무관리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을 비롯해 경기도시공사가 새로 추진하려던 1조원대 5개 사업이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3일 제303회 임시회 1차회의를 열어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 처리를 보류했다. 재정 운용, 사업 추진시기 및 자금회수 계획에 대한 적절성 등에 대해 전문기관의 타당성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 경기도시공사의 신규투자사업은 제2판교테크노밸리(사업비 2천372억원), 공공지식산업센터(2천70억원), 안성공도물류단지(2천82억원), 광주역세권(3천515억원), 고덕국제화지구주택건설(2천454억원) 등 5개로 총 1조1천35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제2판교는 오는 2019년 조성을 목표로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원에 42만8천759㎡ 규모로 추진되며 공공지식산업센터는 제2판교 내에 지상 10층, 지하 2층 연면적 6만2천280㎡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이 두사업은 수익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으나 투자재원 가운데 1천900억원을 외부자금으로 조달해야 하는데다 타당성 검토 시기가 부동산 경기가 좋은 지난 8월로 상대적으로 낙관적으로 평가됐다는 평가가 달렸다. 또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