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인 ‘따복(따뜻하고 복된)택시’가 이달 중으로 시행된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중 도내 교통취약지역 6개 시·군과 따복택시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6개 시·군은 안성, 여주, 이천, 가평, 양평, 포천 등이다. 이를 위한 따복택시 브랜드의 통합이미지 개발은 오는 15일까지 완료된다. 앞서 도는 자체 사업 중인 시·군과의 따복택시 통합 명칭 사용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이 문제는 시·군별 자체 명칭과 ‘따복택시’를 모두 사용하는 쪽으로 합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에 따라 가평, 이천은 다음달과 오는 6~7월 각각 따복택시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올 3월 사이 자체 따복택시 사업을 개시한 여주와 안성, 양평, 포천도 따복택시 통합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따복택시와 병행되는 시·군별 명칭은 여주·안성·양평·가평 등 4개 시·군은 ‘행복택시’, 이천은 ‘희망택시’, 포천은 ‘사랑택시’란 이름으로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따복택시 관련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시군과 브랜드명을 병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향후 관련 도비는 하반기에 따복택시 운영실적에 따라 지급
경기도가 올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도네시아·미얀마·캄보디아·몽골·러시아(연해주) 등 5개국을 중심으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벌인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3일 오후 3시 수원시 광교 테크노밸리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0층(G-베이스캠프)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도 관계자는 “기존에는 ODA 사업을 주로 하는 NGO단체들이 제안하는 사업을 평가·선정하는 자율공모방식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도가 계획한 사업에 대해 수행할 수 있는 단체를 선정하는 지정공모 방식을 중심으로 변경됐다”며 올해 사업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번 변경은 단체들이 제안하는 소액사업을 다량으로 지원하다 보니 예산이 분산 집행돼 ODA사업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ODA사업을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연해주) 등의 중점지원 대상국과 4가지 지원 분야를 선정해 투자를 집중한다. 4가지 지원 분야는 ▲몽골 한국어교육 확대를 위한 ‘스마트 교실’ 구축(2억원)·경기도 NGO·대학·기업협의체를 통한 제안사업(1억5천만원) ▲자유공모 형식의 민관협
경기도는 오는 10일까지 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직장민방위대장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각 시·군 단체장, 도내 기업체 대표 등 직장민방위대장과 기술지원대장 1천여명이 참석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제도 및 시책 소개 ▲ 민방위 강의 ▲ 안전실전체험 ▲ 안보현장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기존 이론 위주 강의에서 벗어나 태풍전망대, 백마고지, 노동당사 등 실제 안보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예산연정을 위한 ‘1박2일 상생협력토론회’를 연다. 도는 오는 3~4일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엑스퍼트연수원에서 ‘시·군과 함께하는 1박2일 상생협력토론회’를 가진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 공무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시장군수협의회장) 등 시장·군수 31명, 강득구 도의장, 상임위원장, 도-도의회 재정전략회의 참여 도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도와 시·군, 도와 의회간 지속적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예산연정을 통한 예산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1일차에 도는 ‘시·군 간 분쟁해결을 위한 경기도대책’, ‘경기도 재정운용 방향’, ‘경기도 에너지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시·군간 갈등안건에 대해 토의하는 ‘상생협력 분야’와 도와 시·군간 재정제도 개선방안 등을 토의하는 ‘예산연정 분야’로 나눠 각각 그룹 토론을 벌인다. 상생협력 분야는 17개시·군이 참여해 ▲화성공동화장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수원~용인간 경계구역 조정 ▲용인 자전거도로 ▲동두천 악취해소 및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 5개 안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예산연정 분야는 ▲중앙-지방 간 재
365일 자정까지 소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경기도내 2번째 ‘달빛어린이병원’이 용인에 문을 열었다. 도는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용인강남병원에서 이한경 보건복지국장, 정찬민 용인시장, 김민기 국회의원, 남종섭 도의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어린이병원’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도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365일 밤12시까지 운영하는 소아과 병·의원으로 소아과 전문의 2명이상이 진료하는 병·의원 중 보건복지부가 공모를 통해 지정한다. 도에서 지난해 9월 평택성세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돼 운영중이고, 용인강남병원은 도내 두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이다. 도는 도비 1억2천만원을 포함해 매년 2억4천만원 예산을 해당 병원에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야간과 휴일에 문을 연 병원이 없어 응급실을 전전하는 등 소아 환자와 부모들의 불편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달빛어린이병원이 경증소아 환자의 오랜 대기시간을 줄이고, 진료비용도 줄여 도민들의 편의 증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달빛어린이병원은 부산 3곳과 대구·경북·경남·경기 각 2곳, 인천·충남·전북·제주 각 1곳 등으로 모두 15곳
경기도가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들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는 ‘2015년도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실시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활동할 부모모니터링단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3~10일까지 4개권역으로 나눠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사업취지와 목적, 모니터링에 임하는 자세 및 태도 등 이론교육으로 구성된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9천550개소(전체의 72%)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모니터링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모모니터링단은 시·군별로 10명(부모 및 보육·보건전문가 1:1로 구성)이내로 구성되며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급식·위생·건강 및 아동학대 예방 등 안전에 대한 어린이집 실태를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 대상은 도내 전체 어린이집 중 모니터링을 신청한 어린이집을 우선 실시한다. 또 최근 3년간 지도 및 점검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과 언론보도 또는 보육과정 중 사고발생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한다. 모니터링 결과 현장에서 컨설팅이 가능한 경우에는 보육·보건전문가가 즉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부모모니터링 사업의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도 육아종합지원센터(031-258-1485(내선-4))및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로 하면된다.
세계적인 대형 밸브 제조기업 영국 IMI(Imperial Metal Industries)사(社)가 파주시 당동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에 들어섰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영국 IMI사는 파주 당동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이하 외투 산단)에 첨단 산업용 밸브를 제조하기 위한 2천만 달러(약 204억원)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영국 IMI사는 발전소, 석유화학산업용 대형 밸브 전문제조기업으로 지난 1996년 한국 IMI CCI사를 김포에 설립, 산업용 대형 밸브를 스위스와 스웨덴현지에서 생산해 한국에 납품해왔다. 이번 한국 공장 준공으로 물류비용, 관세 등 부대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 IMI CCI사는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한국 대형 플랜트 시장과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35명 이상의 신규고용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준공은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도의 제도 개선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12년 6월 신규투자 위주인 외국인투자운영지침이 외국인투자자의 추가투자를 막고 있다며 산업부에 개선을 요청했다. 한국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외국인투자기업이 외투 산단으로 이전을 금지하는 규정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31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이찬열 경기도당위원장, 유승희 중앙당 최고위원, 고인정 경기도당여성위원장, 김유임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경기도 52개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과 여성 지방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국여성위원장 후보에 등록한 기호1번 박인혜 전 여성리더십센터 소장과 기호2번 서영교(서울 중랑갑)국회의원이 후보자 정견 발표시간을 가졌다. 고인정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은 “4·29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성들의 목소리를 낼 때가 왔다”라며 “노인, 주부 등의 표를 가져와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전국장애인위원회 선거는 이달 3일 국회본청에서, 전국여성위원회와 전국청년위원회 선거는 4일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의 방과후 돌봄사업인 ‘꿈나무안심학교’가 도입 8년만에 폐지 위기에 처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내년부터 꿈나무안심학교 사업 유지를 위한 도 부담금을 전액 중단한다고 도내 시·군에 통보했다. 꿈나무안심학교는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 자녀(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의 방과 후 돌봄사업으로 지난 2008년 도 주도로 도내 전역에 서비스가 개시됐다. 당초 도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부담해온 이 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도 부담율이 20%, 15%로 각각 줄어든 데 이어 내년부터는 시·군 보조금이 한 푼도 지원되지 않게 된다. 도의 올해 부담액은 전체 사업비(25억5천200만원)의 15%인 4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교육부에서 이 사업을 벤치마킹해 운영중인 ‘초등돌봄교실’(구 종일돌봄교실) 사업과 중복 논란이 발생해 시·군 여건에 따라 자체사업으로 추진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지원 중단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시·군에서는 도의 의도와는 달리 사업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도의 일방적 예산 중단 통보로 이를 충당할 재정 대책을 세우지 않는 까닭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사업 초기 도 특색사업으로 시·군에게 협력을 제안하고
경기도가 도내 영세기업과 복지시설 등에 재능기부를 통한 ‘디자인 나눔 사업’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자인 나눔사업은 도내 디자인 관련 대학과 연계해 영세기업, 복지시설, 마을기업 등이 생산한 제품의 포장디자인 또는 브랜드를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지원 내용과 지원대상을 확대해 다음달부터 디자인나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능기부 참여대학은 지난해 가천대, 경희대, 한양대 이외에 올해 경기대가 추가돼 총 4개 대학이다. 지원내용은 지난해 제품포장과 브랜드디자인 개발에서 올해 상품실용화까지 확장된다. 올해 지원대상은 지역자활센터, 장애인판매시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등 영세업체 30개소와 지역특산물을 생산하는 정보화 마을기업 14개소다. 도는 디자인 나눔사업에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에게 해당대학과 함께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디자인 나눔사업 추진결과, 도내 37개 영세기업의 포장, 리플릿, 로고 등 112종의 디자인개발을 통해 4억4천만원 이상의 디자인개발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