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과학적으로 화재원인을 규명하고 감식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7년 실물화재 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한국소방산업술원 소화시험장에서 실시된 이 대회에는 본부 화재조사사법팀 4명, 소방학교 화재감정분석팀 2명, 23개 소방관서 화재조사관 46명 등 52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1차 육안감식’과 측정 장비를 활용하는 ‘2차 합동감식’을 통해 각 팀별로 제출한 감식보고를 심사위원단에서 평가해 오는 15일까지 우수 3팀을 선정하게 된다. /이연우기자 27yw@
화성 동탄2 A70~A75블럭 부영아파트 현장설명회 “내년 9월에 입주하라더니 아직 2층까지만 지어졌고 그마저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부실시공한 그 누더기 아파트에 대충 들어가 살란 말입니까?” 화성 동탄2신도시 내 ‘물 새고 금 간’ 부영아파트 하자 논란이 이어지자 ㈜부영주택과 입주예정자협의회가 7일 현장설명회에서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설명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부영 관계자와 아파트 입주자 등 300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부영 측의 브리핑으로 시작됐다. 내용은 엘리베이터 상향 조정, 주차장 아스팔트 개선, 난방·옹벽·조경 문제 등에 대한 개선방안이 골자다. 청취 후 A70~A75블럭 입주예정자들은 듬성듬성 놓인 보도블럭, 세대별로 다른 누수문제, 공기 연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 추가적인 불만을 성토했다. A74블럭에 입주예정인 한 여성은 마이크를 잡고 “부영은 지금껏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을 이제야 선심써서 해주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면서 “품질개선을 위해 만든 자리에서 공사 기간을 늘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예산이 전액삭감된 데 대해 청년들이 “경기도의회가 예산을 통과시켜 믿음의 약속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청년이만드는세상은 7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의회에 진심으로 요청드린다. 일하는 청년정책 예산을 통과시켜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가 도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예산 205억 원을 전액 삭감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남경필 지사의 역점 사업으로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로 구성, 중소기업의 청년 고용 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었다. 청년과미래는 이날 “청년정책은 이념이나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들의 삶과 직결된 생존의 문제”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해 청년들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도전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경학)와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희경)가 공동 주관한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의장, 원경희 여주시장, 정병국 국회의원, 사회복지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여주 신륵사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햇님유치원’ 아동들의 귀여운 율동과 ‘여주시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라인댄스’로 시작한 뒤 제1부 사회복지 현장에서 수고한 유공자 95명에 대한 표창 수여, 제2부 사회복지 박람회와 유아미술 그리기 대회 우수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축사에서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도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현장중심,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다”며 “따뜻하고 복된 경기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학 회장은 기념사에서 “행사의 슬로건처럼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민·관이
⑨ 수원화성 경기도 테마여행 경기도내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수원에는 시내 한복판에 옛 정취를 품고 있는 풍경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우리나라 성곽문화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수원화성과 그 주변을 둘러싼 낮은 건물들,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가려는 상점들이 오순도순 모여 세련된 멋과 오래된 추억을 동시에 선사한다.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도 만할 수 있다.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관광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려 많은 방문객이 찾을 예정이다. 문화제에선 정조대왕 능행차를 필두로 혜경궁홍씨 진찬연 등의 재현행사, 그리고 수원천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수원사랑등불축제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자 한다. 과거와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고장 수원에서 각종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마음껏 즐겨보자. 혜경궁 홍씨 진찬연·무과시험 재현 등 다양한 공연 만끽하는 수원화성문화제 장안문, 화공전 대비 물 저장구멍 있어 건축미 뽐내는 방화수류정 풍경 ‘볼만&rsq
⑩ DMZ 안보·문화관광 1번지, 캠프 그리브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문화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파주시 군내면 임진강변에 위치한 옛 미군 주둔지 ‘캠프 그리브스’에서는 가을을 맞아 독특하고 매력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진행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캠프 그리브스에서 ‘DMZ, 영화로 세상과 소통’을 주제로 한 ‘제9회 DMZ 국제 다큐영화제’를 개최한다. 캠프 그리브스 내 2개 동에는 다큐영화 전용 시네마관과 다큐영화제 전시관이 운영되고, 이밖에도 방문객은 캠프 그리브스 내 DMZ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한 상설 전시 관람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북적이는 사람들에 치이는 여행에 지쳤다면 ‘DMZ 안보·문화관광 1번지’ 캠프 그리브스를 찾아 한산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21일~11월30일 DMZ 국제 다큐영화제 전용관서 ‘꿈으로 가득한&rsqu
3년 동안 486건 도민 상담 민원 65%가량 해결 방안 찾아 도시주택 분야 민원 가장 많아 지역별로 수원·용인順 나타나 南지사 “대화 통해 많이 배워 계속 경청하며 해법 찾도록…”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고충을 상담해주는 프로그램 ‘도지사 좀 만납시다’가 100회를 맞는다. 도는 지난 2014년 7월 11일 첫 상담에 나선 ‘도지사 좀 만납시다’가 오는 8일 오전 9시 20분 100번째 상담시간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도 본청사와 북부청사 민원실에서 지난 3년여 동안 진행돼왔다. 도가 이달 초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남 지사는 99회 상담 동안 모두 486건의 상담을 실시하며 1천237명의 도민과 만났다. 도는 민원 486건 중 285건(58%)은 해결 또는 일부 해결했고, 35건(7%)은 해법을 찾는 중이다. 나머지 166건(34%)은 관련법상 처리할 수 없거나 도가 처리할 수 없는 사안으로 파악됐다. 민원 분야별로는 도시주택 분야 156건(31.7%), 도로교통 86건(18%) 등 재개발 사업 등 각종 개발에 따른 주
경기도시공사가 건설공기업 최초로 가연성폐기물 재활용 의무화를 시행한다. 도시공사는 발주방식 개선 등을 통해 가연성폐기물의 일부(20~30%)를 소각이 아닌 재활용 방식으로 처리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가연성폐기물은 전량 소각해왔으나 도시공사는 철거 중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장판, 샷시, 비닐 등이 재활용 가능한 점에 착안, 재활용폐기물 분리선별을 강화해 자원재활용이 가능토록 공사 내부지침 및 발주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는 이를 통해 당초 폐기물 처리비용 대비 약 14%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사업원가 절감, 자원순환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6000’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 이용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이연우기자 27yw@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6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가비전 및 국정과제에 대한 경기 남부권역 순회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지난달 21일 중앙당 설명회를 시작으로 강원, 대전, 인천, 전남, 충남, 제주, 세종에 이은 9번째다. 이날 설명회에선 박광온(수원정) 의원이 연사로 나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진행했고, 안민석(오산), 김철민(안산 상록을), 김영진(수원병) 의원 및 각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약 400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청년배당 등 성남시 3대 무상복지에 대한 대법원 제소와 관련, 5일 “성남시가 사업내용을 변경하는 등 상황 변화가 없다면 소(訴) 취하는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이날 “당초 도가 소를 제기한 이유는 성남시가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양측이 협의(동의 내지 합의)를 거치지 않는 이상, 여전히 위법사항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도가 먼저 나서서 소를 취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발단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제소 취하를 요구하면서부터다. 당시 이 시장은 서울시와 복지부가 ‘청년수당’ 관련 소를 서로 취하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하며, 도도 소 취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도는 성남시가 무상복지 정책을 실시하려는 과정에서 사회보장기본법 상 정부와 협의를 거쳐야하는 법적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임 경제실장은 “복지부가 서울시를 대상으로 제기한 대법원 제소를 취하한 것은 당초 ‘불특정 미취업 청년’으로 돼 있던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변경하는 협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면서 “성남시도 그런 조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