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도가 남경필 도지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 예산이 도의회에서 ‘졸속 준비’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된 것(본보 9월 4일자 1면 보도)과 관련, 5일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여부 등 지적 사항들을 보완했다며 도의회에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일 심의 당시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도가 본예산 심사에 맞춰 중기지방재정계획(5년 단위)을 수립해야 하지만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은 ‘2017-2021 중기지방재정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보장심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예산심의를 받느냐는 의견이 나왔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중기지방재정계획과 복지부 협의는 통상적으로 예산심의와 병행해 진행된다”며 “제대로 된 절차와 과정을 거쳐 추경심의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이 사업들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예산 반영 뒤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는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면서 “사회보장심의위원회에는 이 예산을 편성하면서 요청했기 때문에 절차적인 하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하는 청년 시리즈로 인한 재직자간 임금역전
정부 기관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업체는 물론 등록조차 하지 않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경기도 내 지자체들의 부적절한 수의계약이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특정 업체와의 유착 등 지자체의 토착비리 근절 및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지난 3∼6월 도내 8개 시·군의 계약 사례를 점검한 결과 1천316건의 부정·부당 수의계약 사례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감사는 도내 31개 시·군의 지방재정시스템 계약대장의 지출내역 35만5천633건을 대상으로 1차 전산자료 분석과 2차 현장감사로 진행됐다. 특히 부적정 수의계약 추정자료가 많은 양평, 포천, 이천, 평택, 안성, 용인, 성남, 화성 등 상위 8개 시·군을 선정해 현장감사를 추가로 실시하기도 했다. 감사결과 ▲부정당업자와 수의계약 23건 1억2천660만 원 ▲소방공사 무등록 업체와 수의계약 8건 6천38만 원 ▲일반공사 무등록 업체와 수의계약 166건 24억 9천637만 원 ▲분할발주 등 1천119건 138억8천710만원 등 총 1천316건 165억7천45만 원이 적발됐다. 이밖에도 도는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도 체결 하지 않고 선공사를 실시하거나, 사업이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경기도가 추석에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의 ‘2017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을 운영,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추석에 상여금 지급, 추가생산 등으로 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일시적인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특별경영자금 지원대상은 추석을 맞아 상여금 지급, 추가 생산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융자조건은 업체 당 5억 원 이내이며 1년 만기상환으로 도가 1% 이자를 지원하고 운전자금 융자와는 별도로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200억 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0개 지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g-money.gg.go.kr)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에도 추석 명절 특별경영자금을 운영, 총 65건 2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경영자금 지원으로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과
경기도시공사는 5일 동탄2신도시 입주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동탄호수 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입주민 대표 6명, 토목시공·수자원·조경 전문가 3명, 경기도의회 조광명(더불어민주당·화성4) 의원, 경기도·화성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내년 호수공원 사업 준공 시까지로, 매월 2회 정기회의를 열고 다양한 민원에 대해 의견 수렴 및 처리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장으로 참석한 조광명 의원은 “지역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동탄호수공원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동탄의 대표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겠다”면서 “지역주민과 전문가 협의를 통해 명품 동탄호수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이 4일 개막했다. 지난 1993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도내 청소년 개인 500여명, 단체 377팀 5천6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8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수원제1야외음악당,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일대에서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등 4개부문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총 332명(팀)을 선발해 종목별 최우수, 우수 입상자 등 153명(팀)에게는 도지사상, 고등부 상위 우수입상자 8명(팀)에게는 경기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 청소년종합예술제는 도내 31개 시·군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전국 최고의 청소년 예술분야 등용문이다. 청소년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놀이마당 제공으로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재생포럼’과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 도내 도시재생정책 방향을 세우기 위해 4일 오후 3시 도의회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발맞춰 도는 도시정책을 획일적인 뉴타운재개발사업에서 양방향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판단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기열 도의회 의장, 도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조명래(단국대,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이사장) 교수의 ‘문재인정부 도시재생뉴딜정책과 경기도’라는 주제발표와 장윤배(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박사의 ‘경기도 도시재생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발제 이후에는 최주영(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도의회 김종석(더불어민주당·부천6) 의원, 안정희 도시재생주거환경시민연대 대표, 임계호 경기도시재생지원센터장, 노건형 경기경실련 사무처장, 고경아 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 경영기획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도 도시재생 여건과 도시재생 특화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도시재생포럼 회장인 임채호(더불어민주당·안양3) 의원은 “새 정부가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임대 주택 공
경기도 유망 섬유기업 16곳이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2017)’에서 총 40억 원 규모의 수주상담 실적을 거뒀다. 도는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에서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4일 밝혔다. 섬유소재부터 패션까지를 총 망라하는 이 전시회는 올해 18회를 맞았다. 이번에는 특히 미국, 중국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450여개사와 1천여명의 바이어, 1만2천명의 참관객을 모았다. 도는 이곳에 ‘2017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에 참가했던 도내 유망 니트 업체 16곳으로 구성된 ‘경기니트패션쇼관’을 마련, 우수 원단과 이를 활용한 의상 200여벌을 전시했다. 이 의상들은 도가 섬유산업 분야의 상생협력 효과를 제고하고자 디자이너와 기업 간 매칭을 통해 탄생된 결과물로, ‘니트 패션쇼’ 참여 기업의 원단을 활용해 디자인됐다. 디자인 활동에는 장광효, 정훈종, 명유석, 곽현주, 신재희, 김수진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6명과 김무겸, 김주한, 김지영, 문창성, 이정록 등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신진 디자이너 5명이 직접 나섰다. 또한, 도는 판로개척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 미래유권자인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My Dream! 미래유권자 매니페스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미래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주제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한 공약을 세우고 미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분위기 확산과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일 접수 마감 결과, 총 800여 명의 학생이 공약서를 제출했고 예선 및 본선심사를 거쳐 그 중 선정된 10명이 15일 결선대회에서 공약서를 발표하게 된다. 이들은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을 받을 수 있고 참가 우수 학교에는 단체상이 수여된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풍토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면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무단으로 다세대주택을 펜션으로 이용하는 등 숙박시설을 불법 운영한 업소들이 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유명산, 중리산, 북한산 등 도내 유명 계곡유원지내 164개 숙박업소와 식당 들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4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적발사례는 관할 행정기관에 숙박업 신고 없이 영업행위를 하거나, 식품접객업 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하천부지를 점유해 음식물을 판매한 것들이다. 도는 미신고 숙박업 37개소, 미신고 식품접객업 10개소를 모두 형사입건할 예정이다. 김종구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미신고 숙박업소를 이용하다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보상을 받기 어렵다”면서 “숙박업소 이용 시 홈페이지에서 관할 관청 신고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지난달 야심차게 발표한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예산이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돼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3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1일 제322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도가 제출한 2차추경예산안을 심의한 끝에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예산 205억5천만 원 전액을 삭감했다. 남경필 지사가 내년 도지사 선거를 위해 졸속으로 사업을 계획했다는 게 예산 삭감의 이유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남경필 지사의 역점 사업으로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목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간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자는 것이다. 청년 연금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만 18~34세)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 원의 자산 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고, 청년 복지포인트는 2019년까지 청년근로자 10만 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