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출범 100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당부했다. 남 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내각 구성은 완료됐고, 보좌할 청와대 진용도 꾸려졌다. 준비는 끝났다”며 “이제는 진짜 ‘나라다운 나라’가 무엇인지 국민께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적폐 청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국민의 안보 불안을 없애주고,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가 ‘청년 일자리’를 위해 먼저 나섰다. 땀 흘려 일하는 청년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열어 줄 것”이라면서 전날 경기도가 발표한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을 언급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문 대통령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한 국정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 문 대통령도 의회, 지방정부와의 협치를 통해 제대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16일 도는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 사업을 골자로 한 ‘일하는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재직자 임금 격차를 줄이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6~17일 이틀간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아랑홀과 안성시 공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경기도시공사와 함께하는 땡큐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경기도시공사가 그동안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하남에서 열린 첫날 공연은 ‘한여름 밤의 음악산책’을 컨셉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팝스앙상블이 출연해 ‘미션 임파서블’, ‘Feel so good’, ‘지금 이 순간’ 등의 인기영화음악과 뮤지컬, 팝송, 가요를 넘나드는 레파토리로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안성시에서 열린 두 번째 날에는 경기도립극단이 출연한 마당극 ‘맹진사댁 경사’ 공연과 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18∼34세 청년근로자들에게 10년 뒤 1억 원의 목돈을 만들도록 연금, 임금, 복지 포인트를 직접 지원한다. ▶▶ 관련기사 3면 이를 통해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도는 16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을 발표했다. 남경필 지사는 “도는 현재의 보편적 복지(복지 1.0)정책에서 미래형 복지인 타깃형 복지(복지 2.0)정책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면서 “도지사 취임 후 3년 동안 중소기업 및 청년들을 만나며 준비했고, 처음 시행하는 정책인 만큼 꾸준히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의 주요 골자는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다. 먼저 청년 연금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년 장기근속 시 매월 일정액(10·20·30만 원 중 선택)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매칭 납입,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 원의 자산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급여 250만 원 이하인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비정규
‘살충제 계란’이 확인된 남양주 ‘마리농장’과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 두 곳 모두 같은 업체에서 닭에는 사용할 수 없는 ‘피프로닐’(Fipronil)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축산당국은 이 업체를 대상으로 피프로닐 구매 농장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잔류 농약 검사 중 지난 14일 마리농장 계란에서 국제 기준치(0.02㎎/㎏)를 초과한 피프로닐 0.0363㎎/㎏을 확인했다.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국내 첫 사례로, 마리농장은 남양주시에서 진드기 구제약품을 지원받고도 더 강한 약품을 사용하고자 지난 6일 포천의 A업체에서 피프로닐을 구매해 양계장에 살포했다. 살충제 계란 확산 우려 속에 지현농장에서도 국제 기준치를 초과한 피프로닐 0.056㎎/㎏가 두 번째로 검출됐다. 지현농장은 마리농장보다 앞선 6월말 A업체에서 피프로닐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허가받은 진드기 구제약품에 내성이 생겨 더 강한 약품을 찾다 보니 피프로닐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A업체에서 피프로닐을 구매한 농장이 더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남양주·광주시에 이어 양주시에서도 ‘살충제 계란’ 농가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경기도가 위생검사 대상을 도내 전체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도는 지난 15일 위생검사 대상을 3천 수 이상 237개 농가로 잡았지만 이날 대상을 늘림으로써 256개 전 농가(1천437만 수)가 안전성 검사를 실시, 17일 오전까지 완료키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도내 165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계란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양주시에서 비펜트린 사용 농가 1곳이 추가로 발견됐다”면서 “도민의 불안을 하루 빨리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사 대상 농가를 도내 전 농가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검사 결과 양주시 소재 한 농장에서 기준치(0.01mg/kg)를 넘는 0.07mg/kg의 비펜트린이 검출돼 도는 계란 유통 중단과 회수 조치를 취했다. 이 농장은 2만8천마리의 닭을 사육 중이며 하루 평균 1만7천 개의 계란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는 살충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남양주와 광주시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가운데 20만4천 개를 회수해 폐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농장에 보관중인 7만5천 개의 계란과, 남양주와 광주 소재 중간유
경기도는 각 시군에서 발굴한 우수 정책아이디어 경연대회인 ‘제안창조오디션-시군 창안대회’를 다음달 28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23개 시군에서 발굴한 우수 정책아이디어 56건이 출품된다. 청중 및 전문심사단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해당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고 1천만원의 상금, 인사 가점 등이 부여된다. 또 내년 도 정책에 반영되고, 해당 시군에는 내년 시군 평가 때 가점이 부여된다. 한편, 지난 해 시군 창안대회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제안이 경기도 전역에서 실시 중이다. /이연우기자 27yw@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 생산 농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그동안 축산 농가들의 약품 약품사용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 체계가 허술했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늑장 대처가 사태를 키웠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국산란계 사육농가 1천450여 곳 중 243곳을 대상으로 1차 조사 결과 양주와 강원 철원, 전남 나주 등 3개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페트린이 검출, 달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전국 6곳으로 늘었다. 앞서 14일 남양주와 광주시, 전북 순창의 산란계 농장 3곳의 계란에서도 기준치 이내의 피프로닐과 비페트린이 검출됐다. 특히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 상당수 농가들이 여러 종류의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추가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로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9일 한국소비자연맹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 4월 열린 ‘유통 달걀 농약 관리방안 토론회’에서 박용호 서울대 교수는 2016년 산란계 사육농가 탐문조사에서 61% 농가가 닭 진드기 감염과
만 34세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월 30만원씩 지원… 임금상승 효과 ‘10년에 1억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2028년까지 실시… 연금 전환 가능 10만 명에게 연 120만원 복지포인트 12·24개월 근속기간 따라 차등 지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6일 내놓은 ‘일하는 청년 지원정책’의 핵심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에게 직접적으로 금전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층 실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10년간 근무하면 1억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써 장기적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도가 이날 발표한 일하는 청년 지원정책은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내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 중, 도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로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각 사업별 세부 자격 조건에 차이가 있다. 단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 등 타사업과의 중복 수혜는 금지돼있고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14일 오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현장을 다시 방문, “도내 부실시공을 뿌리뽑기 위해 경기도가 해결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동탄2 부영아파트는 3차례의 도 품질검수에서 하자보수가 지적됐던 곳으로 남 지사는 여름 휴가 후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5번째로 현장을 찾아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서 남 지사는 부실시공 아파트 관리와 점검 등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달라는 채인석 화성시장의 건의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부영아파트 부실시공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입주자 대표의 요청에 “단기간에 끝날 일은 아니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는 “㈜부영주택이 도내에 건설 중인 10개 단지의 현장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 시 패널티를 부과하거나 준공을 불허하는 방법을 취할 것”이라며 “부실시공 업체에 대해서는 선분양제에서 제외시키는 방법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현장에 동행한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에게 도내 감리 책임자를 소집해 앞으로 더욱 철저한 공사현장 감리를 하도록 주문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3월 초 사용검사가 승인된 이 부
⑨ DMZ 글로벌 관광명소 조성사업 생태계의 보고(寶庫)라 평가받는 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은 자연생태적 가치가 높은 장소이자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이라는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상징적인 장소다. 경기도는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DMZ 국제적 위상 제고 ▲개발·보전이 조화된 합리적 활용 ▲관광인프라 구축 및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 전략으로 삼고 DMZ 일원에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및 다양한 콘텐츠 도입 등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내일의 기적소리’를 비롯해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옛 미군부지인 ‘DMZ 캠프 그리브스’ 등 다채로운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이곳을 창조적 공간으로, 한류의 보고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김포·고양·파주·연천 191km를 잇는 둘레길 ‘평화누리길’을 조성해 지난 2010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고, 도와 상생협약을 맺은 강원도와도 지속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DMZ를 역사·안보·생태&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