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미래기술학교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과정 3기 교육생 25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반도체 공정과 장비에 대한 이론과 실무 중심 교육훈련으로, 9월 4일부터 40일 동안 대림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19세 이상 미취업 도민은 다음 달 21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반도체 8개 공정의 이해 및 클린룸 안전 교육 ▲반도체 공정 실습 ▲프로젝트기반 실습 프로그램 ▲현직자 실무 교육 ▲삼성전자 실무진 특강 등이다. 교육비 및 교재비는 정액 무료이며 월별 교육의 80% 이상 출석자에게는 월 4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과정은 도의 주요 산업인 반도체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설돼 교육생 30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했다. 1기 수료생 A씨는 “취업준비생들은 직무내용을 심도 있게 알아야 자소서나 면접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전문가들의 취업 준비, 현직에 대한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남운선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반도체 산업 인재양성은 경기도 민선8기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라며 “우수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1일 오전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와 함께 용인시 고진중학교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건설현장 재해예방 상황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이날 “건설노동자는 실외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며 “선제적인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발생 시 건설노동자가 즉시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휴게장소 등 모든 편의가 제공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진중학교는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건설 중인 신규 학교로 현재 전체 공정의 26.29%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는 건설업, 제조업 등 산재사고 위험이 높은 업종 중 안전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에 파견돼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올해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을 선발, 총 4만여 회의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2만 4333개 사업장(3만 8834회) 점검, 6만 1103건을 개선하는 등 산업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한편 도는 지난 28일부터 상황총괄반, 복지 분야 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합동 전담팀 6개 반 12개 부서를 운영하고 31개 시·군 577명과 폭염
경기도가 2023 로컬콘텐츠 페스타에서 DMZ의 가치와 멋을 알린다. 도는 31일 순천에서 개막한 2023 로컬콘텐츠 페스타에서 DMZ 오픈 페스티벌을 주제로 도의 로컬콘텐츠를 알리는 부스를 마련했다. 도는 부스 내에 판문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경기관광 계정을 팔로우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판문점은 우리나라 땅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며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밖에도 부스를 다양한 관광 테마로 구성함으로써 방문객이 경기도 축제를 알리는 일루민 큐브를 꽂으면 축제와 관련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올해는 경기도스럽고 경기도다운, 또 경기도에서 만나는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도의 역사와 관광, DMZ와 관련된 것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 전시하는 단체들의 고유의 콘텐츠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하고 새로운 가치,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DMZ 오픈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11일까지 DMZ 일원에서
경기도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총사업비 393억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올해 취약 농가 2000개소에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25톤을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 분무 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 페인트 등 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폐사 가축 신속 처리로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보험 제도를 활용한 경영지원 확대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총사업비 33억 원을 이번 추경에 증액 신청했다. 여름철 송풍 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소량씩 잦은 사료 공급, 사료 조 청소, 신선한 물 공급, 농장 안팎의 정기적 소독 등 폭염 대응 가축 관리 행동 요령도 배포했다. 이강영 도 축산정책과장은 “더위에 취약한 닭 오리에 대해 비타민C, 미네랄, 칼슘 등 면역증강제를 급여하고 피해 시 빠른 복귀를 위해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8년 대규모 가축 피해 발생 이후 양돈, 가금 농가 대상 면역증강제, 냉난방기, 환풍기, 차열페이트 등을 지원했다. 피해 규모는 2018년 134만 2000두에서 지난해 10만 3000두로 줄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에서 상담 등을 받고 채무조정지원(개인파산)으로 재기한 도민이 상반기 4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이자 지난해 전체인 492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3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 통계 월보 기준 도 관내 도산 관할 법원인 의정부·인천지방법원, 올해 개원한 수원회생법원 등 3개 법원 전체 개인파산 신청 사건은 6508건이다. 이 중 경기금융복지센터를 경유해 이들 3개 법원에 신청한 개인파산 신청 사건은 올해 상반기 499건으로 전년 동기 227건 대비 119.8% 증가했다. 특히 의정부지방법원은 올해 상반기 191건으로 전년 동기 58건 대비 229.3%가 늘어 3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지방법원 전체 사건 1593건 중 11.7%를 차지한다. 경기금융복지센터를 경유한 워크아웃(과중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분할 상황, 변제기 유예 등 채무조정) 연계도 올해 상반기 208건으로 전년 동기 88건 대비 2.4배 늘었다. 도는 센터 실적 급증 원인으로 ▲간담회, 무료 법률지원책 등 경기도 복지정책과와 법무담당관의 현장성을 강화한 적극 협력 ▲상담관 보호 대책 등 경기복지재단의 센터 직원
경기도는 감면 부동산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부동산을 취득하고도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는 등 6648건의 세금 누락 사례를 적발하고 160억 원을 추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적발된 유형은 ▲상속·불법건축물 취득세 등 미신고 4618건·20억 원 ▲감면 부동산 목적 외 사용 1442건·115억 원 ▲주민세·지방소득세 등 미신고 544건·14억 원 ▲대도시 내 법인의 부동산 취득 세율 축소 신고 44건·11억 원 등이다. A법인은 대도시 내 법인을 설립한지 5년 이내 대도시 소재 부동산을 취득해 중과세율을 적용한 취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지만 일반세율을 적용해 취득세를 과소 신고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에 도는 3억 2000만 원을 추가 추징했다. 일반적인 유상취득의 세율은 4%지만 대도시 내 법인이 설립한지 5년 이내 대도시에 소재한 부동산을 취득할 때 세율은 8%가 적용된다. 종교단체 B는 부동산을 매매하면서 종교 및 제사 목적으로 사용하겠다며 취득세를 면제받았으나 일부는 펜션으로 사용하고 또 다른 일부는 잡종지로 방치해 면제된 9000만 원이 추징됐다. 납세자 C씨 외 다수는 생애최초주택 구입에 대한 취득세를 감면받은 뒤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해당 주택을
경기도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도정에 대한 도민 의견을 총 5000여 건을 접수한 가운데 이를 정책으로 실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파란31 맞손카페’를 통해 1265건, ‘한여름밤 맞손토크’ 참여자 모집 시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3765건 등 총 5030건의 도민 의견이 접수됐다. 분야별로 ▲교통·건설·환경 분야 1629건 ▲가족·보건·복지 819건 ▲교육·취업 717건 ▲문화·관광·체육 608건 ▲도시·주택 554건 ▲산업·경제 207건 ▲소방·재난·안전 95건 ▲기타 401건 이다. 특히 교통·건설·환경 분야에서 ▲서울로 출퇴근 시 버스와 지하철 인파로 인한 고충 토로 및 경기도 교통 보완 요구 ▲가평·연천·양평 등 경기 외곽지역 경기 똑버스 운행 등 대중교통 불편 해소 관련 제안이 많았다. 이밖에도 ▲중장년층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년 임대주택 확대 ▲예술인 공연 기회 확대 등 의견도 접수됐다. 도는 접수된 의견을 도정 방향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31개 시·군에서 1대의 트럭과 1대의 버스로 ‘파란31 맞손카페’를,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6~7월 도내에서 유통 중인 쌈 채소류 339건 중 2.4%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폐기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수원·구리·안양·안산 등 도내 4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수거한 쌈 채소류로 상추, 치커리, 들깻잎 등 다소비 농산물 15품목이다. 쌈 채소류 339건 중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총 8건이고 부적합 품목은 쑥갓 3건, 상추 2건, 근대 2건, 들깻잎 1건이다. 주요 부적합 사례를 보면 들깻잎에서 포레이트(살충제) 성분이 4.39mg/kg 검출돼 잔류허용기준 0.05mg/kg 대비 약 8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추에서는 테부코나졸(살균제)이 0.84mg/kg(기준 0.05mg/kg), 쑥갓에서는 페니트로티온(살충제)이 0.14mg/kg(기준 0.05mg/kg)으로 각각 검출됐다. 이밖의 부적합 품목들은 최저 허용기준 0.01mg/kg을 초과한 0.03~0.89mg/kg 검출됐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 압류·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해당 농산물은 출하 정지 및 고발 조치 등을 통
경기도는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개선과 고용 활성화를 위한 ‘2023년 경기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역 고용 상황, 인력수요 등 지역산업 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올해 신규 추진한다. 도는 올해 국비 13억 원, 도비 5억 5000만 원 등 총사업비 18억 5000만 원으로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구인난 개선에 나선다. 주요 사업은 ‘경기도 반도체기업 플러스 일자리도약 장려금’, ‘경기도 반도체기업 플러스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이다. 경기도 반도체기업플러스 일자리도약 장려금은 반도체 관련 기업이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1인 월 100만 원씩, 최대 1200만 원을 기업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의 지원 대상과 지원금을 확대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준다. 경기도 반도체기업 플러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기존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의 기업부담금 상향에 따라 신규 가입자 기업부담금의 25%인 100만 원을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은 경기경영자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SNS에서 청년층 사이 유행하는 ‘밈(SNS 등에서 유행해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짤방이나 패러디물)’을 활용해 적극 소통에 나서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 지사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제안 등을 도정 운영에 활용하면서 일각에서는 사회적으로 문제로 떠오른 고립 청년들의 의견도 청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SNS상 활발한 소통으로 ‘밈잘알 도지사’라는 새로운 별칭을 얻은 김 지사가 친숙한 이미지를 살려 고립 청년들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인스타그램의 텍스트 기반 대화 앱인 ‘스레드(Threads)’ 계정을 개설한 지 3주 만에 팔로워 2만여 명을 달성했다. 주요 이용자인 청년층과 ‘쓰팔(스레드 계정 팔로우)’하는 것은 물론 ‘쉿, 울지마. 나의 작은 서울시민’, ‘너 T야?’, ‘이불 밖은 위험해’ 등 밈을 활용한 적극 소통으로 청년층과 공감대를 쌓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청년 소통을 강조해 왔다. 취임 후에도 청년참여기구, 청년패널 등 청년 목소리를 도정에 담기 위한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