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사업이 추진됐다 최소된 안양시 안양3동 양지마을이 회색빛 낡은 이미지를 벗고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정감있고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와 관련해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달 31일 연성대학교(이하 연성대)와 공공디자인 커뮤니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공디자인 커뮤니티사업 주제는 ‘희망이 반짝이는 햇살 길 만들기’로 오는 12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며 연성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소속된 안양예고, 안양여상, 안양외고, 안양서초교 등 4개 학교가 참여한다. 양지마을은 협약에 따라 공간, 교육, 전시, 정보 등 4개 분야 커뮤니티로 전개된다. 먼저 공간분야로 옹벽에 그래픽 패턴 형식의 포토존이 만들어지고, 횡단보도와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아트라인이 그려진다. 회색빛이 만연한 담장가 역시 총천연색 그림으로 도색되며, 새로운 형태의 이정표도 설치된다. 또한 전시분야로 마을그림지도를 제작해 주택가 곳곳에 부착하고, 커뮤니티사업 전개에 따른 미술, 무용, 워크숍, 세미나 등을 마을주민과 함께 개최하며, 이를 포함해 안양시 공공디자인사업을 총망라한 백서제작 및 출판을 정보 분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분야로는 양지
백마디 말보다 알기 쉬운 그림으로, 어려운 단어보단 숫자로 차이를 표현한다면 더 많은 내용을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안양시는 지금까지 발표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의 조건, 사회공헌, 남녀의 서로 다른 필요와 특수한 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성인지통계집(사진)을 발간했다. 성인지 통계는 단순히 남녀로 분리된 통계라기보다는 사회 여러 측면에서 여성과 남성의 서로 다른 위치와 불평등한 현상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통계이다. 통계집에 따르면 안양시 여성은 29.6세(남자 31.8)에 결혼, 평균 1.19(가임기간 여성의 합계 출산율)명의 아이 출산하며 49.5%(남자 74.3%)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또 임금근로자 10명 중 4.6(남자 5.9명)명이 상용직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안양시 여성의 지역별 차이(만안구는 노인 여성 인구집중, 동안구는 30~40대 여성 집중) 등 다양한 자료를 담고 있다. 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 평가 워크숍을 실시 타 지역과 차별되는 안양시만의 가족여성 정책과 양성평등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월애 시 가족여성과장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후 다양한
군포시가 지난달부터 경기도 내 최초로 시행 중인 가족관계등록증명서 무료 영문 번역 서비스가 민원인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군포시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요청한 민원인은 52명이다. 이는 평일 근무일 하루당 평균 2.36건의 가족관계등록증명서 무료 영문 번역 서비스가 이뤄진 것이다. 주요 이용객은 국외 유학생이나 여행객으로 비자 발급을 위한 용도가 대부분이며 5종의 관련 서류 중 가족관계증명과 기본증명 번역 수요가 가장 많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병호 민원봉사과장은 “무료 영문 번역 서비스를 이용한 민원인 모두 시간과 경비 절약. 친절한 응대와 빠른 처리과정에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행정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시청 민원실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2일 이내에 처리된다. 단 현 제도 하에서는 영문 번역된 가족관계등록증명서가 정식 공문서로 인정되지 않아 별도의 공증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기타 상세 정보는 시 민원봉사과(☎390-013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소방서(서장 박정준)는 지난달 31일 소회의실에서 업무담당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국민생명보호정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상반기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화재 사망자 반으로 줄이기 등 화재피해저감정책, 현장안전관리정책, 안전문화정책 등 핵심목표에 대한 각 분야별 상반기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올 초부터 ‘국민생명보호본부’를 설치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줄이기 등 각 지표별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5%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국민생명보호정책을 통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고 국민의 생명이 존중 받을 수 있는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전 직원이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국민생명보호정책의 성공적 수행으로 군포시가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소방서(서장 안상철)가 올해 초부터 구급대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각 119안전센터 안전보호 팀을 운영해 성과를 얻고 있다. 안전보호 팀이란 구급현장중 예견 불가능한 교통사고, 주취자, 정신질환자 등 안전사고발생 가능한 현장에 구급차량과 소방차량 혹은 구조대가 동시 출동해 현장안전을 확보, 구급대원의 안전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다. 상반기 총 구급출동 1만535건중 안전보호팀이 857건 출동했고, 이에 안양소방서는 2012년도 상반기 구급대원 안전사고 발생 제로(ZERO)화를 이뤘으며,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구급대원 폭행 등 구급활동의 장애요인을 제거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31일 ‘군포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시스템 구축·도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언제 어디서나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사업을 시행 중이다. 김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행정, 쌍방향 행정은 시정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 등 모든 시정은 시민의 이해와 협력이 있을 때 성공할 수 있으니 관련 정보 전달 및 소통의 매개체가 될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용역은 이르면 8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군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와 소상공업체 생산 제품 홍보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9월15, 16일 이틀 동안 시청 주차장과 야외공연장에서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의 대표 음식 판매와 소상공업체 생산 제품의 전시·판매 행사가 이뤄지는 ‘2012 먹거리 장터’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할 식품위생업소와 소상공업체 대표들은 시 위생과(☎031-390-0740)에 8월1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식품위생업소의 경우에는 군포시 외식업지부(☎031-458-3565)를 통해서도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백경혜 위생과장은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이익을 얻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장, 가족이 함께 다양한 음식문화와 지역 기업체의 제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로 지역 음식점과 중소기업들에게는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우수 지역 상품 정보취득 및 저가 구매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9월에 열릴 먹거리 장터에는 시의 국내 자매단체인 전남 무안, 경북 예천, 충남 청양·부여, 강원 양양군에서 참여해 농특산물 직거
수많은 차량들이 쉴 새 없이 오가는 안양 범계사거리1번국도로 호계동과 평촌 신도시를 잇는 범계사거리에 일대에 예기치 않은 고향풍경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안양시는 중앙공원에 이어 범계사거리 교통섬 4곳에 정감어린 모형의 토피어리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곳에는 열심히 땅에 씨앗을 뿌리며 밭을 일구는 농부와 아낙, 농사일에는 관심 없다는 듯 소 등에 올라타 망중한을 보내는 오누이, 세발자전거를 신나게 달리는 악동 그리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놀이에 빠진 동네 꼬마 녀석들 등의 모형이 실물처럼 조성돼 있다. 시골고향 풍경과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이 같은 모형의 토피어리는 행인은 물론 운전자들에게 순간적이나마 마음의 평온을 찾아주고 있다. 이곳을 자주 지나다닌다는 한 운전자는 “고향생각이 절로 나 정겹기 그지없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시는 친환경 도시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비산사거리와 흥안 대로 민백사거리, 종합운동장 입구 등 주요 도로변이나 교차로 교통섬에 이와 같은 토피어리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회색빛 도심을 정겹게 가꾸기 위한
군포시가 책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독서 소외계층을 위해 ‘2012년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가시고백(김려령)’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시는 이번에 오디오북 1천개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글을 익히지 못했거나 시력 저하로 글을 읽기가 어려운 어르신 등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경로당 100개소, 노인복지관 및 시각장애인 연합회, 5개 시립도서관 등에 오디오북을 비치 중이다. 또 지역 거주 시각장애인 369명을 대상으로는 일일이 집으로 찾아가 직접 오디오북을 전달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군포에서 독서 소외계층이 사라짐으로써 명실공히 ‘책 읽는 도시’로서의 위상이 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오디오북 제작·배포로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의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군포 만들기, 책으로 사람을 키우고 도시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일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말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의 작품을 쓴 김려령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가시고백’을 ‘2012
군포시가 앞으로 매월 수도사용량을 검침(500㎥ 미만 수용가 대상)해 수도요금을 부과한다. 기존에 시는 2개월에 한번 수도사용량을 검침한 후 사용량을 2로 나눠 매월 요금을 부과해왔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같은 요금부과 방식으로 인해 요금 적정성에 대한 민원이 제기될 때 명확히 대응하기 어려웠고, 누수가 발생했을 경우(사용량 급증)에도 늦게 발견·대처하게 되는 등 행정서비스의 신뢰성이 저하됐다. 따라서 시는 유수율을 높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검침 인력을 충원하고, 그에 맞춰 검침구역을 조정하는 등의 준비를 완비해 매월 검침·요금부과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영섭 상수과장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 안에 일부 구역에 상수관로 블록시스템과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점차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안심하고 물을 사용하는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도사용량 검침방식 변경에 이어 상수관로 블록시스템과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 도입이 완료되면 누수율이 혁신적으로 감소하고, 수도요금 부과의 명확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