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자리센터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2일 수원시 팔달구 수원공업고등학교에서 ‘2013 경기도 고졸(예정)자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카티즌과 케이에스팩 등 36개 기업이 참가해 1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장에서는 취업컨설팅과 직업심리검사 등 취업관련 각종 부대서비스도 제공된다. 참가기업과 모집직종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채용박람회홈페이지(www.intoin.or.kr/ggjob)를 참조하면 된다.
국내 외국계기업 10곳 중 7곳이 개성공단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외국계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개성공단 정상화 필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6.2%가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화제의와 접촉확대’(46.4%), ‘중국 등을 통한 북한설득’(24.2%), ‘대북특사 파견’(13.9%), ‘민간교류 허용’(12.9%), ‘경제적 유인책 강화’(2.6%) 등의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또 개성공단 사태의 재발방지장치 필요성에 대해 응답기업의 75.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발방지대책으로는 ‘북한의 일방적 조치 차단’(35.8%), ‘손실보상장치 마련’(21.5%), ‘인력과 물품 이동의 자유 보장’(15.6%), ‘남북당국간 상시협의채널 구축’(15.2%) 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북한의 새로운 전략으로 보이는 핵무장과 경제건설 병행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북한의 핵개발이 체제안정과 경제발전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57.2%에 달했고,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도 27.2%였다. 이와함께 ‘한반도 신뢰프로
IBK기업은행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창구 텔러, 사무 지원, 전화 상담원 분야에서 정년까지 고용이 보장되는 시간제 근로자 100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과거 은행권에서 근무하다가 출산·육아 등으로 퇴직한 경력 단절 여성 인력에게 우선 기회가 주어진다. 기업은행은 공단 인근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영업점 등 특정 시간대에 한꺼번에 고객이 몰리는 지점 등에 이들을 주로 배치할 방침이다.
한국계 은행 6곳이 세계 100대 은행에 포함됐다. 한국은행은 ‘더 뱅커(The Banker)’지를 인용해 지난해 말 현재 KB지주, 산은지주, 우리지주, 신한지주, 하나지주, 농협지주가 자기자본기준으로 세계 100위권 이내에 들었다고 7일 밝혔다. 당시 101위였던 하나지주가 외환은행과 합쳐지며 81위로 오르면서 2011년 말 대비 1개 늘어났다. 은행별로 보면 KB지주(72위→68위)가 산은지주(71위→69위)를 제치고 가장 큰 한국계 은행으로 등극했고, 우리지주는 74위에서 7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신한지주(79위→73위)가 그 뒤를 따라붙었다. 하나지주(101위→81위)와 함께 농협지주(98위→83위)의 순위도 대폭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은행들 순위가 상승한 것은 원화가치가 상승하며 은행의 달러표시 기본자본·총 자산이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3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F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100)를 밑도는 ‘93’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분기보다 2p 하락한 수치로,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92)이 대기업(98)보다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자금지수는 전분기보다 2p 하락한 92를 기록했고, 기준치를 웃돌던 대기업 지수도 3분기에는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103)과 ‘자동차·부품’(102)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됐으며, ‘기계·금속’(95)과 ‘섬유·의류’(94), ‘석유·화학’(92), ‘철강’(89), ‘건설’(88), ‘조선·해운’(85)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접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운, 조선, 건설 등 취약업종 기업들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자금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8~10일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37건을 포함한 769억원 규모의 압류자산 434건을 온라인 공매사이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자치단체 등 기관에서 체납세액 회수을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 후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68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건설공사 수주액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실시한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 결과, 지난 5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7조4천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지난해 8월부터 줄곧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수주액은 공공부문이 2조4천9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은 4조9천195억원으로 26.8% 감소했다. 올해 1∼5월 국내 건설공사 누적 수주액은 41조6천8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3% 줄어들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기조와 막바지 보금자리 주택 물량으로 공공부문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부문은 4·1 대책의 효과도 보지 못한 상황에서 취득세 감면마저 지난 6월로 종료돼 민간주택시장은 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청소년들에게 합리적 의사결정능력과 건전한 소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여름방학 ‘청소년 경제캠프’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달 6~7일 이틀 간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청소년 경제캠프는 외부 교수를 초빙해 진행하는 체험형 경제교육과 청소년 진로 강의, 한국은행 화폐박물관과 한국거래소 방문 등으로 이뤄진다. 참가희망자는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8~12일까지 경기본부(gyeonggi@bok.or.kr)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한은 경기본부 홈페이지(http://bok.or.kr)를 참조하면 된다.
외환보유액이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천264억4천만달러로 전달 보다 16억6천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 3천289억1천만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2월 3천274억 달러로 떨어진 뒤 3월 3천274억1천만달러, 4월 3천288억달러 등 두달 연속 증가하다가 5월(3천281억달러)부터 다시 줄고 있다. 이로써 6월말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3천260억9천만달러)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한은 관계자는 “운용 수익은 전월과 비슷하지만 10억2천만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상환한데다가 유로화, 호주 달러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도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공공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청년의 나이제한을 현행 만 29세에서 34세로 확대·조정해 조만간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 미취업자 중에서 채용토록 하는 내용의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데 따른 것이다. 고용부는 청년의 나이를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30대 미취업자들이 취업기회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며 불만을 제기함에 따라 시행령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향후 연구·용역 및 사회적 공감대 등을 고려해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적용되는 청년의 나이를 추가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