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예방프로그램은 지난 21일부터 9월18일까지 5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군에 거주하는 60세이상 어르신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개인적으로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 건강에 염려가 있으신 분들도 가능하다. 이는 미술치료, 신체활동, 손을 이용한 공작활동 등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기억력 향상과 뇌운동, 그리고 상호 협조하는 운동을 통해 운동능력 향상과 주의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고혈압과 당뇨 조절 관리, 금연과 적당한 음주,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지적활동, 건강한 운동 등이다. 치매는 예방이 가능한 증후군이며,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손의 운동과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밝게 사는 것이 최선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군은 6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1차선별검사·2차진단검사·3차감별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베프월드(공동대표 강원우·최지용)와 ‘연천 애견대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은 반려동물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그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테마파크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베프월드의 민간자본(150억원)을 유치해 애견대공원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베프월드는 내년 12월 민간자본 150억원을 들여 왕징면 북삼리 일대 12만8천760㎡에 애견 테마파크를 착공한다. 애견대공원은 펫타운, 운동장, 트레이닝센터, 애견병원 및 귀농타운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군과 ㈜베프월드는 애견대공원 조성후 체험활동 및 농가사육 프로젝트,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관사업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특화산업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김영우(연천·포천·사진) 의원은 특정 정당의 대선후보가 중도 사퇴하면 선거보조금을 반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국회의원이 있고 대선후보 등록기간(11월25∼26일) 후보자를 등록한 정당은 이틀 이내에 선거보조금을 지급받도록 하고 있지만, 별도의 반환규정은 명시돼 있지 않다. 김 의원은 “최종 후보도 내지 못하는 정당이 보조금만 챙긴다면 ‘국고보조금 먹튀’라는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며 “정당의 대선후보가 사퇴해 정당의 선거운동 필요가 없어지면 보조금을 반환하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대선후보를 등록할 경우 각 정당이 받을 선거보조금은 새누리당 164억원, 민주통합당 153억원, 통합진보당 28억원, 선진통일당 22억원 등이다.
김규선 연천군수가 수십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주민들이 재산권행사에 제한을 받는 등 피해가 극심하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군수는 지난 14일 국방부를 방문, 김관진 장관을 만나 연천군 관내 군사시설과 군사활동에 따른 주민여론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60여년간 전 지역의 98%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서 국가안보에 기여해 왔다”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주민들의 피해와 권리제한은 매우 심각하고 지역은 낙후돼 삶의 질은 지속적으로 하락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김 군수는 이어 “이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주민과의 갈등 당사자인 국방부에서 해당 중앙부처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접경지역지원법상 연천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에 국방부의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무회의시 관계 부처 국무위원에게도 군사활동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피력하
연천군청사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본격 가동된다. 연천군은 에너지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군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200㎾)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2012년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총 7억8천만원을 투자해 지난 5월 착공했다. 이달 초까지 진행된 공사를 통해 군청사 옥상 60㎾와 주차장 140㎾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완료해 자체 전력생산이 가능해졌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연간 27만㎾/h의 전력을 생산해 군청사내 자체 전력으로 이용함으로써 연간 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는 주차겸용 발전설비로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및 직원들의 주차편의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연간 약 127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2만2천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김규선 군수는 “전기료 절감은 물론 최근의 국가적 전력위기 상황에 일조하기 위해 앞으로 환경친환적인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2013년에도 보건의료원을 비롯한 백학주민센터, 노인복지회관, 도서관 등 군 소유 공공건물
“이런 시골 마을에 약국이 없으면 큰일이잖아요. 주민들에게 의약상담을 하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큰 눈을 가진 허윤정(46·여·사진) 약사는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에서 메디팜 원무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신촌에서 20여년을 약국을 경영하던 허윤정 약사는 우연찮게 국수를 먹으러 들른 연천의 작은마을 궁평리에 약국문을 열었다. “‘약국이 없어 불편하다’는 동네 주민들의 말에 심장이 멎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는 허 약사는 ‘갑자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큰일이 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주저하지 않고 바로 주변에 약국터를 알아봤다. 궁평리는 사방을 둘러봐도 논과 밭밖에 보이지 않는 작은 농촌마을이다. 고작 몇 십여 가구가 살고 있는 데다 대부분이 연세가 드신 노인 분들과 어린아이들이 거주하는 궁평리에 허 약사가 연 약국은 말 그대로 ‘사막의 오아시스’다. 주민들은 동네에 약국이 생기자 너무 반가워했다. 매일같이 상추, 깻잎 등을 한주먹씩 뜯어다 약국을 찾는 주민들은 허 약사와
“전문기업이 가져야 할 최우선의 자질은 실질적인 시공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스피브이㈜의 김성권 대표는 “오랫동안 축적된 대규모 태양광발전 설비공사의 경험은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에스피브이만의 노하우”라고 자랑한다. 2006년 설립된 에스피브이㈜(www.spv.co.kr)는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 수행을 토대로 태양광발전사업, 보급보조사업, 그린홈100만호보급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흔히 태양광설비의 운영은 25년 정도 예상한다. 구조물의 노후화 및 주변 환경여건을 고려하지 못한 설비로 인해 생산전력의 저하 및 발전소 훼손 등의 문제가 나타나 실질적인 운영을 못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같은 사례만 봐도 안정적인 시공능력이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자 경쟁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대표가 ‘시공능력’만큼 회사운영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팀워크’다. “개개인을 따로 보면 부족하지만 ‘에스피브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뭉친다면 서로의 장점은 배가되고 단점은 상호 보완돼 채워줄 수 있다”는 김 대표는 “다른사람들과 소통할 때 멋지게 꾸밀지 몰라 그저 진심으로 대하
“군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제6대 연천군의회 부의장 정찬우(55·새누리당·사진) 의원은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진정으로 주민을 위한 정치로 연천군 의회가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요즘 주민들의 민원을 한마디라도 새겨듣고 가깝게 듣기 위해서 차도 잘 안타고 다닌다”며 “작은 소리도 크게 듣기 위해 밤새도록 컴퓨터 앞에서 공부도 많이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정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성실하고 균형 잡힌 의정활동을 펼쳐오면서 연천군의회 모든 의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조율하고 조정해 나가는데 앞장서면서 가장 합리적인 정책으로 모아 가는 차분하고도 조용한 목소리로 큰소리를 내는 의원으로 의회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정을 받아 왔다. 정찬우 의원은 초선의원 답지 않은 행보로 지난 7월 연천군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예리한 지적과 감사로 집행부의 사소한 문제까지 날카롭게 파헤쳐 형식적인 감사, 일정대로의 감사가 아닌 진정으로 지역 주민과 지역 발전에 연구
연천군 공설운동장에 설치돼 있는 농구코트가 노후되고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질까 우려되고 있다. 내년 5월 ‘제59회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를 앞두고 있는 연천군 공설운동장의 농구코트가 우레탄바닥이 뜯겨나가고 곳곳이 갈라진 채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청소년과 가족 등 나들이객들이 즐겨찾는 곳이어서 차칫 안전사고로 이어질까 주민들은 걱정을 하고 있다. 주민 이모(49)씨는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시설물들이 관리와 유지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흉물스럽게 방치된다면 이는 국가적인 손실”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오랫동안 사용할 텐데 이렇듯 방치하면 나중에 전면 개보수가 필요해서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조주연 군 체육팀장은 “유지 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사용에 불편함이 없이 수리를 하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내년에 개최될 제59회 경기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18일 공설운동장 및 체육시설물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군수는 이날 공설운동장 등 시설 개ㆍ보수 현장 및 주차장 시설 등을 점검하면서 모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체전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업무진행에 여념이 없는 직원과 공사인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규선 군수는 “내년 5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리는 경기도민체전은 2만여명이 참여하는 경기도 최대 행사”라며 “으뜸연천, 명품연천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철저히 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