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전국체육대회 결산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는 경기도에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새롭게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처음으로 17시 시·도 2만4천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넘어 11연패를 달성했지만 타 시·도의 거센 도전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당초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무난히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도는 대회 초반 개최지 대구시의 무서운 기세에 눌려 폐막 하루 전인 16일에야 종합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이처럼 도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대구시의 초반 기세에 눌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엘리트 체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사이에 각 시·도선수단의 기량은 갈수록 평준화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경기도가 전국체전에서 정상의 자리를 내줘야 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게 도내 체육인들의 전망이다. ‘체육웅도’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세계속의 경기체육을 우뚝 세우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때이다. 이에 본보는 이번 체전을 통해
하남 위례클럽이 2012 경기사랑클럽최강전 축구종목 지역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차지했다. 위례클럽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지역리그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골을 기록한 정성진의 활약에 힘입어 시흥 비룡클럽을 4-2로 힘겹게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위례클럽은 후반 18분 송태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후반 30분 김호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위례클럽은 연장 전반 2분 정성진이 추가골을 뽑아냈지만 1분 뒤 비룡클럽 고명권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내줘 2-2로 팽팽하게 맞서다 연장 후반 2분 상대 선수의 자책골과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정성진이 천금같은 쐐기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용인 서룡클럽은 안양 피닉스를 4-0으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위례클럽 김기종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비룡클럽 고명권은 우수선수상을, 위례클럽 송명호는 최다득점상(6골)을, 위례클럽 왕성호 감독은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직장리그에서는 남양유업이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남양유업은 결승진출팀인 농심캘로그에서 부정선수가 발각돼 경기가 몰수되면서 정상에 등극했다. 3~4위 전에서
이천 모가중이 제9회 성남시장기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모가중은 지난 19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 3회 3점을 뽑아낸 중심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부천중을 4-1로 제압했다. 1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모가중은 3회 최영민의 볼넷과 최태성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때 하성준의 3루타로 2점을 보탠 뒤 신준철의 내야땅볼로 1점을 더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천중은 7회 마지막 공격 때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등부에서는 성남 희망대초가 시흥 소래초를 7-4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고등부에서는 성남 야탑고가 안양 충훈고를 11-1로 대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야탑고 3루수 김하성은 최우수선수상과 타격상(0.556), 타점상(6타점)을 받았고 소래초 김승현은 타격상(0.777)과 도루상(3개), 홈런상(2개)을, 부천중 이종수는 타격상(0.636)과 타점상(4개), 홈런상(1개)을 각각 수상했다.
남자 프로배구 수원 KEPCO가 팀 이름을 ‘KEPCO 45’에서 ‘KEPCO Vixtorm’으로 바꿨다. KEPCO 구단은 21일 ‘victory’와 ‘storm’을 합쳐 만든 ‘빅스톰(Vixtorm)’을 팀의 새로운 명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빅스톰(Vixtorm)’은 승리를 향한 돌풍 같은 질주로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팀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구단측의 설명했다. 창과 방패 형태에 번개와 회오리를 형상화한 새 엠블럼도 공개했다.KEPCO 구단은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2012~2013시즌 V리그에서 새 팀 이름과 엠블럼을 달고 뛰게 된다.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광둥성(廣東省)의 스포츠 동호인들이 국제스포츠교류를 위해 오는 22일 도를 방문한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광둥성에서 차이웨이슝(CAI WEIXIONG) 광둥성 체육총회 부주석을 단장으로 한 36명의 농구와 탁구 선수단(임원 8명, 선수 28명)이 도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광둥성 선수단은 5일 동안 수원에 머물며 도농구연합회 선발팀, 도탁구연합회 선발팀과 각각 두차례씩 친선경기를 갖는다. 또 수원화성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서울 남산타워, 서울 인사동 거리, 수원월드컵경기장 등을 방문, 문화체험도 하게 된다. 22일 입국하는 광둥성 선수단은 방문 첫 날 수원화성박물관을 관람한 뒤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둘째날인 23일에는 경희대 체육관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1차 친선경기를 가진 뒤 백남준아트센터,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하고 세째날인 24일에는 2차 친선경기 후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어 네쨰날인 25일에는 서울 남산타워와 인사동 거리 등을 방문, 문화 체험을 한 뒤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리는 환송만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12월 4일 열리는 2013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내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나 중학교·고등학교에 다니지 않는 만 18세 이상으로 국내외 통틀어 처음 프로로 입단하려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연맹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참가 희망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필요한 서류와 함께 다음달 9일까지 연맹 사무국으로 보내거나 직접 사무국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또 참가 철회는 내달 15일 오후 6시까지 해야 하며 명단은 내달 16일 공시된다. 드래프트는 1부 리그 구단이 1순위를 지명하고 나서 2부리그 구단이 2순위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1·2부 팀을 합쳐 정해진 순서대로 지명권을 갖는다.
‘체육웅도’ 경기도가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도는 이날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33개, 은 131개, 동메달 148개로 종합점수 6만5천955점을 획득, 기록경기 득점의 20% 가산점과 체급종목 쿼터제 혜택을 받은 개최지 대구시(금 73·은 67·동 87, 5만4천577점)와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106·은 94·동 101, 5만4천288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이후 11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천985명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린 경기도는 메달 수나 총 득점에서 모두 여유있게 경쟁 시·도를 제쳤다. 인천시는 금 56개, 은 65개, 동메달 74개로 3만6천813점을 획득,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종목 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21개 종목에서 우승했던 도는 이번 체전에서 육상(21연패), 유도(14연패), 배구(3연패), 탁구·축구·사이클&mi
“대회 4일째까지 선두를 달리지 못해 주위에서 우승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말이 많았지만 우리 도의 전략종목들이 대회 후반부에 끝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았습니다. 주위에 걱정해주신 분들이 전국체전 우승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도의 11연패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신 선수와 지도자, 가맹경기단체 임원, 시·군 체육회 관게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1일부터 7일 동안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경기도선수단 이태영 총감독(50·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개최지 대구와 라이벌 서울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선수단 전원이 혼연일체가 돼 힘겹게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경기체육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감독은 “대회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고등부가 많이 고전했다”며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꼈고 학교체육 강화를 위해 교육청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 정상을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종합 6위를 노렸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대회 기간은 물론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대구과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시선수단을 이끌고 종합 7위를 달성한 이규생 총감독(58·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이다. 이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많은 교훈을 배웠다”면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카누, 양궁, 스쿼시, 당구는 물론 수영 다이빙 3관왕 조은비(인천체고), 양궁 3관왕 유수정(부개고), 육상 1천500m 금·은메달리스트 김연아(인천체고)·남보하나(인일여고) 등을 보고 인천체육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기록종목의 선전으로 예상보다 많은 메달을 획득하면서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인천출신 선수들의 큰 활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총감독은 또 “광역시 라이벌인 부산과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벌어지고 충남과는 격차가 좁혀지는 등 중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 시상식에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 이태영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왼쪽 네번째)과 이상헌 도체육회 훈련과장(왼쪽 세번째)이 우승기와 우승배를 들어올리고 있다./이준성기자 oldpic316@ “항만과 공항이 있는 동북아의 중심지, ‘미추홀’ 인천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요.” 지난 11일부터 일주일동안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17일 경기도의 11연패 달성과 함께 폐막됐다. 42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총 45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2만4천200여 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은 이날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인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지난해 홈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한 경기도는 올해 금 133개, 은 131개, 동메달 148개로 종합점수 6만5천955점을 획득, 개최지 대구시(금 73·은 67·동 87, 5만4천577점)와 서울시(금 106·은 94·동 101, 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