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 대제전인 ‘GM대우컵 미들스타리그 2009’ 대회 참가 신청서를 5월8일까지 접수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인천시내 중학교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에 선수로 등록하지 않은 학생 18명으로 팀을 구성하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는 오는 6월22일부터 그룹별 예선리그를 시작으로 여름방학을 마친뒤 32강부터 4강까지 본선경기를 치른 뒤 결승전은 오는 10월25일 인천구단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FC서울전에 앞서 오픈 경기로 열린다. 이번 대회 우승팀의 참가 선수와 담당 교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겨울방학 기간동안 3박4일간 미국 괌으로 축구연수 기회가 주어지고 준우승팀에는 스포츠용품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미들스타리그는 인천지역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은 중학교 축구리그”라며 “선수로 참가하는 학생은 물론 응원에 나서는 학생들도 축구를 통해 애교심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어 많은 학교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동산고가 제4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준결승에 올랐다. 동산고는 27일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회전 경기에서 선발 김대웅의 호투에 힘입어 마산고를 6-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회 1사 1,2루에서 상대 1루수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은 동산고는 이후 이경태의 좌전 적시타와 박병우의 내야안타, 신세진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6회 최지만의 중전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난 동산고는 8회 1점을 내줬지만 9회 이경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마산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동산고 선발투수 김대웅은 6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 승리를 따냈다.
시즌 초반 요동치던 프로야구 순위가 조금씩 정리돼 가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SK 와이번스가 최근 8연승을 거두며 독주 체재를 준비한 것. 26일까지 13승2무4패를 기록하고 있는 SK는 2위 두산 베어스(10승1무6패)에 2.5게임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여러 투수들의 부상으로 불펜이 예년보다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특유의 끈질긴 야구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독주준비를 하고 있는 것. 지난 14~16일 홈에서 LG에 1무2패를 당했던 SK는 17~19일 한화와 주말 3연전을 쓸어담고 기사회생했다. 특히 17일 혈전 끝에 한화를 10-9로 제압한 뒤 18일에도 연장 10회 접전에서 9-4로 승리한 것이 팀 분위기 반전에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이후 SK는 26일 히어로즈에 4-3으로 간신히 이겼을 뿐 지난주 롯데와 3연전을 비롯해 4경기에서 37점을 뽑는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2승을 올린 에이스 김광현을 축으로 고효준(2승), 전병두(1승) 등 왼손 투수 트리오가 맹활약 중인데다 일본프로야구에서 76승을 올린 오른손 투수 카도쿠라 켄이 가세하면서 선발진도 안정을 찾은 모
정다흰과 강승모(이상 가평 청평공고)가 제26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다희-강승모 조는 26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K-2 200m에서 39초63으로 오윤택-김대웅 조(대전 한밭고·40초47)와 최민규-김철준 조(인천해사고·41초97)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홍창우, 서경원과 팀을 이룬 K-4 200m에서도 35초99로 송경호-황민준-권용덕-최준규 조(남양주 덕소고·38초27)와 김민교-김민현-남기범-한석준 조(강원체고·38초93)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K-4 200m에서는 황민우-채기준-김용현-김윤기 조(남양주 덕소중)가 42초97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K-1 200m 심영애(남양주시청·47초90)와 여고부 K-4 200m 한승-이슬비-김현경-전유라 조(구리여고·44초37), 여중부 K-2 200m 김유미-김혜진(남양주 오남중·55초86), 여중부 K-4 200m 서지연-조혜빈-이수지-이진화 조(구리여중·51초92), 남일반 카나디언 2인승(C-2) 200m 양병두-양병철 조(남양주시청·41초57)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C-1 200m
평택시가 제9회 경기도지사기생활체육족구대회 1부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평택시는 26일 양평군 양평고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20점을 획득하며 부천시(14점)와 안산시(12점)를 꺾고 4연패를 달성했다. 평택시는 일반부에서 군포시를 꺾은데 이어 장년부에서도 안산시를 제압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2부에서는 종합점수 14점을 얻은 여주군이 광주시(10점)와 이천시(6점)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여주군은 일반부와 장년부에서 각각 광주시를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여성부에서는 화성시가 광명시를 누르고 우승했고 청소년부에서는 부천시가 용인시에 승리를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일반부 공동 3위에는 1부 안산시와 부천시, 2부 오산시와 이천시가 각각 올랐고 장년부 공동 3위는 1부 군포시와 의정부시, 2부 의왕시와 이천시가 차지했으며 여성부 3위에 평택시와 수원시, 청소년부 3위에 광명시와 평택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조해리(고양시청)가 2009~2010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0 밴쿠버 토리노 동계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조해리는 25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제24회 전국남·녀쇼트트랙종합선수권대회를 겸한 대회 최종일 여자부 1천m 결승에서 1분33초160으로 박승희(서울 광문고·1분33초215)와 최정원(한국체대·1분33초279)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전날 1천500m와 500m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한 조해리는 이어 열린 3천m 슈퍼파이널에서 6위를 차지하며 총점 84점으로 박승희(63점)와 이은별(연수여고·50점)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성시백(서울일반)이 전날 500m와 1천500m 우승에 이어 이날 1천m에서 1분25초511로 이정수(단국대·1분25초414)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3천m 슈퍼파이널에서 8위에 머물렀지만 총점 90점으로 이정수(68점)와 김성일(단국대·34점)을 꺾고 종합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대표선발전 패권을 안았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성남시
김국주(남양주시청)가 제5회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국주는 25일 충남 부여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여자일반부 K-1 500m에서 2분16초27로 정상에 오른 뒤 조민정과 팀을 이룬 K-2 500m에서도 1분57초20으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이 됐다. 여중부 K-4에 출전한 서지연-조해빈-이수지-이진화 조(이상 구리여중)는 200m와 500m에서 각각 49초14와 2분10초60으로 우승하며 2관왕에 등극했고 남중부 K-4 황민우-채기준-김용현-김윤지 조(이상 남양주 덕소중)도 200m와 500m에서 44초98과 1분46초92로 1위에 오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K-1 200m에서는 송경호(남양주 덕소고)가 41초76으로 1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K-2 500m의 김현우-손승우 조(인천 간재울중)와 여고부 K-2 200m의 전유라-이슬비 조(구리여고)도 1분54초83과 46초63으로으로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수원 삼일상고와 수원여고가 200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녀고등부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상고는 23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김민구가 26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박재현(28점)과 전준범(26점)이 54점을 합작한 경복고에 85-109로 완패했다. 1쿼터에 경복고의 밀착수비에 막혀 14점에 그친 삼일상고는 박재현, 전준범의 득점을 막지 못해 14-27로 뒤진 뒤 2쿼터에도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전반을 47-54로 마쳤다. 삼일상고는 후반에도 빼앗긴 기선을 되찾지 못한 채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며 24점차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다. 여고부 결승에 오른 수원여고는 이정현(24점·10리바운드)의 골밑공격을 앞세운 청주여고에 49-57로 무릎을 꿇었다 수원여고 주포 이선주의 부상이 아쉬운 경기였다. 청주여고 이정현의 골밑공격에 맞선 수원여고는 신애경(18점·7리바운드)의 중거리포로 대응하며 전반을 27-29, 2점차로 마쳤다. 그러나 수원여고는 3쿼터에 4점만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쿼터에서도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프로축구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가 골키퍼 무한경쟁에 들어갔다. 수원은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아시아 선화와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수문장이자 수원의 주전 골키퍼 이운재(36) 대신 박호진(33)을 투입했다. 지난 19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철벽 방어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인천전을 통해 올 시즌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박호진은 전반 26분 인천의 ‘슈퍼 루키’ 유병수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챠디의 슛을 막아내며 팀을 벼랑끝에서 구했다. 박호진은 이날 190㎝의 키를 활용해 페널티킥을 포함해 인천이 쏜 8개의 유효슈팅을 무력화 시켰다. 박호진은 상하이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12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상하이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았고 후반 32분에는 상하이 바르코스의 페널티킥을 몸을 던져 막아내며 2경기 연속 페널티킥 방어에 성공했다. 1999년 수원에 입단한 박호진은 프로 10년차의 베테랑이지만 그동안 이운재의 그늘에 가려 7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2006년 부진했던 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대회 32강에서 수원 블루윙즈가 실업팀 노원 험멜과 격돌하게 됐다. 지난해 K-리그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우승한 수원은 2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09 하나은행 FA컵 축구대회 본선(32강) 대표자회의에서 대진 추첨결과 노원 험멜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성남 일화는 부산교통공사와 대결하며 인천 유나이티드는 프로팀으로는 유일하게 대학팀인 경희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수원시청은 대구FC와 격돌하고 고양 국민은행은 울산 현대와, 안산 할렐루야는 경남FC, 인천 코레일은 K-리그 신생팀 강원FC와 16강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벌이며 중앙대는 유일하게 프로나 실업팀이 아닌 같은 대학팀 선문대와 맞붙게 됐다. 대회 본선 32강에는 프로 15개 팀과 내셔널리그 14개 팀을 비롯해 그리고 예선 라운드를 거쳐 올라온 경희대, 선문대, 중앙대 등 대학 3팀이 참가한다. 32강은 다음달 13일 전국 16개 구장(상위리그 팀 홈구장 사용)에서 펼쳐지며, 야간경기(오후 7시 또는 오후 8시) 개최가 원칙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하부리그 팀이 상위 리그팀을 상대로 이기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