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과 출마시기를 놓고 저울질을 해왔던 김선교(50) 양평군수가 오는 16일 군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돌입한다. 김 군수는 16일 예비후보로 등록한후 17일 양평축협 경제사업소 인근에 선거사무소 개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나설 예정이다. 김 군수는 6.2 지방선거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행정공백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비등록 시기를 사전에 밝히고 최원호 부군수 체제로 군정을 조기 재편키로 했다. 김 군수측 한 관계자는 “예비후보 등록 결정은 김 군수 본인이 행정공백 우려와 선거캠프 채비를 두루 고려해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사안”이라며 “준비 기간과 다음달 20일부터 펼쳐질 13일 간의 열전 기간 동안 네거티브 없는 페어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 40여명이 5일 양서면 증동2리를 방문, 제65회 식목일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정병국 사무총장, 강명순 최고위원 등 당내 고위층 인사를 비롯한 김선교 양평군수,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양평당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일반 나무보다 산소 배출량이 2~3배 많고 10년정도 자란 후 목재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1년생 백합나무 2천여 그루를 야산에 심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확산을 기원했다.
양평군은 이달 말까지 천년 은행나무가 살아 숨쉬는 용문산관광지에 웅장한 위용을 드러낼 ‘솟을삼문’ 설치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용문산 관광지의 대표적 상징물로 부각될 솟을삼문은 지난해 12월부터 9억 6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용문산관광지 진입로에 설치한다. 솟을삼문은 문이 세 칸인 맞배지붕 형태의 대문에서 가운데 문의 지붕을 좌우 대문보다 한 단 높게 세운 한식목구조물로 최대 높이가 10.5m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월말 최종적으로 마룻대를 올리는 상량식을 마쳤다”며, “오는 5월중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열릴 제3회 용문산 산나물축제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관광지 개발사업을 통해 용문사 기념품판매장 앞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구간에 산책로 조성과 출렁다리를 설치를 통해 관광객들의 편안한 쉼터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한 바 있다.
4일 오후 2시15분쯤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야산에에 발생한 산불로 J(78·여)씨가 숨지고, 임야 약 45㎡가 소실됐다. 출동한 소방관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직후 자체 진화가 됐다는 재신고를 받았지만 안전점검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며, “도착 당시 마네킹처럼 보이는 것을 수상히 여겨 확인한 결과 사람으로 확인돼 경찰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서 측은 숨진 J씨가 밭에서 잡풀 등을 태우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및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무소속 송만기(51) 양평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송 후보 이날 “양평은 변화와 개혁을 통한 새로운 100년의 도시로 진입할 시기”라며 “앞으로 61일간 이 작은 사무실에서 양평의 새로운 미래창조를 위한 고뇌와 번민 속에 새로움을 창조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또 “개혁과 변화는 어렵다”며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희망이자 꿈이고 꼭 이뤄야 할 일로 지금처럼 군수 주위의 소수인에 의한 먹이사슬은 이제 끝을 내야하며 기득권의 안주는 양평을 더욱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분의 군수후보가 저보다 인격적인 면이나 다른 면이 훌륭하다 하더라도 스마트 파워시대에 대한 전문가적인 일은 내가 월등히 뛰어나다”며 “미치도록 넘쳐나는 상상력과 창의력은 나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현일(전 양평백운신문 대표) 군의원 예비후보가 1일 설송웅 전 국회의원과 조병훈 전 양평군의회 초대의장, 이철우 양평고 총 동문회장 등 5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박 후보는 “출세한 것도 부자가 된 것도 큰 명예를 가진 것도 아니지만 지금 함께한 여러분 덕에 양평의 언론인으로 시민운동가로 정책전문가로써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었다”며 “이제 군의원에 출마하고 군의원에 당선돼 양평을 위해 분골쇄신 할 각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여년간 밝은 곳과 어두운 곳 등을 찾아 양평을 위한 해결책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며 “명확한 근거를 갖고 촉구해도 마이동풍에 지나지 않았던 군과 의회에 더 이상 기대하지 않고 늦기 전에 양평발전에 투신코자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강유역의 환경보전 및 한강사업과 관련한 대안 제시와 감시 역할을 위한 한강연대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가칭 ‘한강연대’로 명한 이 단체는 30일 오전 10시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 2층에서 도내 한강유역에서 활동 중인 53개 시민단체장 등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선언문 채택 등의 창립절차를 거쳐 한강유역을 대표하는 총체적 기구로 출범했다. 한강연대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사업과 관련, 합리적인 비판과 감시, 이에 따른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과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에서 출발했다. 한강연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한강유역 환경과 주민 삶터를 보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한강유역 안에서 활동 중인 시민단체들의 연대조직을 결성코자 한다”며, “한강유역에서 벌어지는 환경변화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단체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강연대는 이날 참여 시민단체장으로 공동대표단을 구성하고, 운영위원장에 이광우(양평의제21 사무국장)씨와 대외협력위원장에 강병국씨를 각각 선임하는 등 사무국장에 도윤석(광주의제 사무국장)씨를 선임했다. 이날 강병국 대외협력위원장은 “한강은 수도권 주민들의
<속보>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31일 오후 2시 양평군 양서면 체육공원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식 행사를 가졌다. 20사단에 따르면, 이날 개토식에는 임국선 사단장을 비롯한 김선교 양평군수, 의정부 보훈지청장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알리고 발굴 인원의 안전을 기원했다. 4,5월 2개월간 진행될 이번 유해발굴에는 집체교육을 마친 부대 유해발굴단 120여명과 국방부 전문발굴팀, 군단 잠정발굴팀이 참여해 유해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부대는 6·25전쟁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참전용사와 지역주민들의 증언 확보를 토대로 현장답사와 지형정찰에 나서 양서·서종·옥천면,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를 유해발굴 가능성이 높은 대상지로 선정했다. 특히 “사체를 집 뒤 계곡에 나눠 매장했다”는 윤대연(69·외룡리)씨의 증언과 “방공호 2개소에 다수의 유해를 매장했다”는 이금돌(73·덕소2리)씨 등의 증언을 토대로 200여개의 개인호와 다수의 교통호를 발견, 이번 발굴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양평군이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제8회 양평 산수유·개군 한우축제의 상당부분을 축소키로 결정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서해안 천안함 침몰에 따른 실종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라는 온 국민의 정서를 감안, 초청가수 축하공연을 비롯한 불꽃놀이 등 유희성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댄스, 나이트댄스, 노래자랑, 주민자치센터공연, 7080 통기타 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을 비롯한 캠프파이어, 불꽃놀이 등 프로그램을 전격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장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산수유·개군 한우축제를 전국 제일의 축제로 부각시키기 위해 그간 많은 준비에 나섰지만 갑작스런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한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전 군민이 함께하는 의미에서 축하공연 등 프로그램을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예정된 친환경농업농산물·수생식물관 전시를 비롯한 옛날 생활용품, 골동품 전시 등 전시관과 개군한우 테마공원 및 호밀단지, 전통 밭갈이 시연, 송어잡기, 논 써레질, 송어잡기 등 체험행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장수(52·무소속) 양평군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서 화제다. 박 의원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12년 전 처음 당선됐을 때의 초심으로 서민과 농민, 소외계층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4선에 도전하게 됐다”며 “이번 도전에 성공한다면 군정을 바로 세우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군정 발전을 위해 올바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사 감독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 의원의 본분”이라며 “정당과 내 지역 출신이 일을 해야 한다는 논리로 인기투표와 같이 인물을 선택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의원은 내달 중순께 개군면 소재지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인과 지지층을 초청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4선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