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 사건을 수사 중인 양평경찰서는 범행 사흘전인 현장을 답사하는 범인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언론 공개를 통해 신고보상금을 걸고 용의자를 공개수배키로 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사흘전인 지난 1일 오후 8시쯤 납골묘를 방문, 2일 오전 6시까지 10시간 가까이 납골묘 주변을 맴돈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용의자가 동이 틀 무렵 얼굴을 CCTV쪽으로 향하는 장면이 있으며 이는 범행당시 모습 보다 화면이 선명해 범인을 아는 주변인들이 식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화면을 24일 오전 11시 수사본부가 차려진 양평군 서종면사무소에서 언론에 공개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신고보상금을 내걸고 용의자를 공개수배키로 했다. 이밖에도 경찰은 범행 후 주차장에서 차량불빛이 찍힌 점에 주목 범인이 차량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고 최씨 납골묘가 있는 갑산공원 363번, 352번, 지방도와 45번 국도 등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확보 용의차량을 추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동일 시간대 기지국에 기록된 휴대전화 전파 추적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고(故)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사건을 수사 중인 양평경찰서는 최씨 분묘 주변에 설치된 CCTV에 유골함을 훔치는 잔면과 용의자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을 확인,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평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 최씨 유골함 도난사건 중간수사 브리핑을 통해 30~50대 키 175cm의 건장한 체격과 군복스타일의 하의와 조끼, 군화를 착용한 남성이 최씨의 납골묘를 해머로 깨고 유골함을 훔친 뒤 증거를 인멸하는 범행 장면이 담긴 CCTV화면을 공개했다. 경찰 조사결과 당초 범행일자가 갑산공원 관리자의 진술로 인해 지난 14일 6시 이후 15일 새벽으로 추정됐으나, 최씨의 묘소 20여m 떨어진 CCTV 분석결과 범행시간은 이보다 10일 앞선 지난 4일 밤 9시55분에서 10시58분 사이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2일 낙뢰를 맞아 작동되지 않은 최씨 묘 주변에 설치된 CCTV를 제조회사에 의뢰에 녹화분량을 확보하고 판독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단서를 포착했다. CCTV에 나타난 범인은 유골함을 훔친 뒤 4시간 30여 뒤인 지난 5일 새벽 3시30분께 빗자루와 걸레, 세숫대야 등을 갖고 다시 나타나 4분여 동안 지문을 없애고 물청소를 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는 치밀함
경찰이 최진실 스토커 성향의 남성이 이번 유골함 도난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사건이 또 다시 미궁으로 빠지는 등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 사건을 수사 중인 양평경찰서는 10년 넘게 최씨를 쫓아다닌 스토커 성향의 남성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측근의 진술을 토대로 이 남성의 통화내역을 확보해 사건 당일 전후 행적을 조사한 결과 알리바이가 입증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발생 1주일 전 최씨 납골묘 위치를 물어본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관리소로 걸려온 통화내역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납골묘의 깨진 묘석 조각 등에서 확보한 지문 감식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데다 사건 현장 인근 지방도에 설치된 CCTV 녹화 화면을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2~3일 뒤 납골묘의 깨진 대리석 조각 등에서 확보한 DNA 지문 감식 결과가 나와봐야 어느정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평경찰서는 14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내연녀를 차량을 들이받아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A(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새벽 3시쯤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6번 국도 상에서 귀가 중인 내연녀 B(44)씨의 승용차를 자신의 차를 시속 150km 상태로 돌진, 들이받아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변심한 내연녀의 행방을 찾던 중 지난 11일 저녁 8시쯤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모 식당 주차장에 세워진 B씨의 차량을 발견, 7시간을 숨어있다 B씨 차량을 뒤쫓아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도망치는 내연녀를 마구 폭행하다 출동한 경찰을 보고 그대로 달아났다. 한편, 피의자 A씨는 내연녀 B씨가 1년 전 헤어질 것을 요구한데 대해 불만을 품고 지난 5개월간 100여 차례에 걸쳐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죽여 버리겠다’는 욕설과 협박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고(故) 최진실씨의 유골함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양평경찰서는 18일 ‘10년 넘도록 최씨를 쫓아다닌 스토커 성향의 남성 광팬이 있었다’는 최씨 측근의 진술을 확보, 모든 부분에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 스토커가 유골함이 도난 신고 된 15일 이전 일주일 동안 묘역 관리소로 전화해 묘 위치를 물어본 사람과 동일인물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 내역을 분석 중에 있다. 경찰은 또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의심되는 인물이 확인될 경우 최씨 측근이 진술한 스토커 성향의 남성팬의 행적 등과 비교해 혐의점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스토커 성향의 남성팬과 관련한 내용은 단 하나의 조사과정일 뿐 범인으로 단정지을 수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은 인근지역 주변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는 밝힌 단계는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제3의 증거를 잡은 것이 있기 때문에 빠르면 2~3일 내에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나온 최씨 측근의 진술과 현장정황을 토대로 최씨 묘소를 찾은 사람에 대한 탐문과 CCTV 분석, 동종 전과자 탐문 등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13회 경기도 농업경영인대회’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양평군 옥천면 한화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양평군, 농업기반공사 경기도본부,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농업경영인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불어라 녹색바람, 피어라 경기농업, 일어나라 한농연’을 주제로 경기도 농업경영인의 대화합과 우익을 증진시키고 농업인·도시민들 간의 어울림을 통한 조화로운 농업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대회기간에는 농악대 길놀이 공연 등 식전행사를 비롯해 가족한마당 큰잔치, 공개방송, 7080콘서트, 성우 배한성의 특강, 문화공연, 별자리 여행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아울러 경기농산물지킴이 홍보관 및 국산·수입농산물 식별코너를 통해 수입농산물 비교 전시하는 한편, 농기자재 전시 등의 특별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양평지방공사는 행사기간 동안 물맑은 양평 농·특산물 홍보관을 설치해 물맑은 양평 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탤런트 故 최진실의 납골묘 일부가 파손된 채 유골함이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50분쯤 최진실씨의 유골이 안치된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묘원 관리소장 J(59)씨로부터 최씨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관리소장 J씨는 “지난 14일 저녁 6시까지 멀쩡하던 최씨의 납골묘가 다음날 아침에 가보니 묘역 주변에 조화바구니가 나뒹굴고 빈소주병 2개가 놓여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남쪽 석곽이 둔기 같은 것에 30cm가 파손됐고 그 안에 있던 유골함이 사라진 상태였다” 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 분묘 앞에서 발견된 빈 소주병 2개와 최씨의 납골분묘 등에서 지문을 채취, 경찰청으로 보내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사건현장에 있던 소주병과 깨진 대리석 조각 등에 범인의 DNA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증거물을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그러나 묘원 2구역에 설치돼 고인의 묘소를 비추던 CCTV는 지난 12일 낙뢰를 맞아 카메라가 깨져 작동하지 않았고, 1구역 CCTV도 비슷한 상황인
양평군 청운면에 1950~1960년대 산촌마을을 재현한 ‘청운골 생태마을’이 오는 9월 본격 개장한다. 양평군 청운면 다대리 산 45번지 일원 14만9천여㎡ 부지에 130억 5천만원이 투입돼 마련된, 청운골 생태마을은 옛 화전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저잣거리 체험시설지구와 전통가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섰다. 특히 통나무와 나무껍질 등으로 만든 너와집 18개 동과 굴피집 2개동과 숯가마 체험장 7개동과 헛간 4동, 토굴 3개소 등은 40~50년 전 보릿고개 당시의 유행했던 화전지역의 주거문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저잣거리로 이름 붙여진 체험지구에는 김치·장 담그는 집을 비롯해 산채·화전 음식점, 나그네 집, 목공예관 등 교육과 체험, 오락, 상업적 기능을 병행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 1천여㎡의 야생초화원과 산림욕장, 산길을 따라 난 숲길 산책로, 산촌문화체험장 등 이곳에 마련된 모든 전통 주거공간은 대규모 자연학습장이자 투숙이 가능한 복고풍의 펜션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부대시설로 연자방아 방앗간과 가축 방목장, 물놀이장, 족구장, 피크닉장, 정자, 전통그네, 야외공연장 등을 마련, 볼거리와 이색적인 체
양평군이 이달 말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청 환경위생과를 중심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 대형 건설공사장을 비롯한 지속적인 민원 유발 공사장 등에 대한 중점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변경)신고 의무 이행 여부와 방진벽·세륜시설, 통행도로 살수조치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 시설의 설치 및 조치에 관한 기준의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토사 운송차량의 세륜·측면살수 이후 운행 여부와 적재함 덮개 설치 여부 등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 우반 사항이 경미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및 이행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방진벽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추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피서철을 맞아 오수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14일까지 관내 피서지 주변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개인하수처리 시설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시설물 설치기준 및 관리기준 적정여부를 비롯해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키로 하는 등 점검결과 관리규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지도 점검을 통해 양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지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개인하수처리 시설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라고 말했다.